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
정연 지음 / 고니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저희 폐사에 대하여 평소에 지대한 관심을 갖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도편달 해주셔서 저희 출판사가 양서를 만드는 산실로 발절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우선 고객님께서 크게 관심을 갖어주신 이번 도서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라는 책은 폐사가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출간한 기획도서입니다. 아마도 책을 구입하셔서 보시면 판권지에 등록날짜가 보이실 겁니다. 열악한 독서 환경속에서 꿋꿋이 양서를 만들어 온 폐사는 그 동안의 성과물을 독자 앞에서 평가받을 기회로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기획도서를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고객님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출판이라는 것은 기획단계에서 디테일한 스케줄을 조정합니다. 더군다나 일반 전문서적이 아닌 순수한 창작물 같은 경우 작가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출판일을 맞추게 되어있습니다.저희는 처음 작가에게 저희의 기획의도를 충분히 말씀드리고 창립기념과 함께 기획도서(각종이벤트,마켓팅, 홍보를 활발하게 할 기획도서로 준비중)로 출간해야 하기에 적어도 원고마감과 인쇄공정의 제반 소요시간을 감안해서 글을 마무리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일이 잘 될려고 그러는지 작가님께서 원고를 생각보다 빨리 보내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제목을 가제로"생각"이라고 정해주셨습니다. 이때 저희 편집데스크에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년도 창립과 맞추어 준비했던 이벤트 도서가 너무 빨리 나왔을 뿐더라. 그렇다고 내년 봄에 이벤트로 신작을 따로 맞출 시간이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겨울 책으로 내기엔 우리가 처음에 준비했던 내년의 각종 이벤트나 홍보,마켓팅에 차질이 될것은 뻔했습니다. 우리는 기획회의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작품 검토후 결론을 내리기로 말입니다. 그런데 원고를 검토해보니 이제껏 보아왔던 구성과 틀을 뛰어넘는 아주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데스크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작품성과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자 내부에서 발행일이 좀 빠르더라도 그냥 가자....는 의사가 주류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이부분이 고객님께서 저희에게 관심갖고 지적해주신 부분같습니다. 너무 좋은 원고를 손에 쥐고 저희가 고객님께서 지적해주신 세세한 부분을 미쳐 간과한거 같아서 이점은 충분히 타산지석 삼아 다음의 신간 때는 이런 세밀한 포인트까지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다 되었다 싶어서 원고를 넘기고 1차교정(작가가 넘긴 원고를 편집데스크에서 처음 보는 교정시점)때 커다란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 입니다.

무슨 일이냐면 발행하기로 한 제목과 똑같은 제목의 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그때 하필 발행되었던 것입니다.잘 아시다 시피 작가가 정해준 제목은 작가 나름대로 작품에 대한 주제와 작품에 대한 의미전달을 생각해서 심사숙고 해서 탄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무렵 다른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이 발행이 되었으니 급하게 제목을 변경해주십사하고 작가에게 부탁을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타사가 "생각"이라고 제목을 달아 책을 발행한 것을 뻔히 알고도 같은 제목을 따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작가가 아무리 오래 전부터 제목을 염두에 두고 정하고 글을 ›㎢?해도 말입니다.( D검색 싸이트에서 "생각"을 치면 뜨는 도서를 말합니다.)

우리는 작가를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주제나 스토리를 훼손하지 않고 "생각" 이상의 또 다른 좋은 제목을 달아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제목을 "생각"이라고 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저희 도서에 대한 독자님들의 반응은 제목에 대해서 크게 만족해하시는거 같아서입니다.

이렇게 산고끝에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는 제목의 신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책이 나오자 마자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물론 메이져 회사들 같으면 새발의 피 겠지만. 저희는 그만큼의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줄 미쳐 예상하지 못할 만큼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책이 나오게 된 경로였습니다. 그리고 책이 나오자 출판인, 인쇄인,지인들이 앞다투어 인사차 격려차 저희가 준비한 증정본 도서도 사양하시고 "요새 어려운데 내가 한권 이라도 사줄께" 라고 말하히면서 저희를 많이 격려해주셨습니다.이웃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시고 밑에집, 위에집 할거 없이 자기들 일처럼 기뻐하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고객님의 폐사에 대한 걱정어린 관심의 글을 읽고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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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출판사를 음해하려는 태클인줄 알고 즉시 본인에게 답변 못드리고 알라딘측에 해명과 삭제글을 요구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아이디가 Grotta  Azzura인 고객님의 의견을 편집데스크에서 고견으로 접수하고 앞으로 출판시 많은 참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관심과 질책어린 고견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 출판사는 항상 오픈된 마음으로 독자들의 고견과 좋은 창작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 편달바랍니다. 경영과 출판 혹은 신간에 대한 모든 의견, 그리고 좋은 창작물들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객님의 모든 의견을 아래로 보내주시면 자세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주소는 gonibook@yahoo.co.kr입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의 고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폐사에 좋은의견 보내주십시오. 즐거운 하루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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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Grotta Azzurra님의 "상품평, 출간일조작으로 교묘히 홍보하고 있는 책!"

  안녕하세요.

 저희 폐사에 대하여 평소에 지대한 관심을 갖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도 편달 해주셔서 저희 출판사가 양서를 만드는 산실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우선 고객님께서 크게 관심을 갖어주신 이번 도서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라는 책은 폐사가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출간한 기획도서 입니다.  아마도 책을 구입하셔서 보시면 판권지에 등록날짜가

보이실 겁니다.  열악한 독서 환경속에서 꿋꿋이 양서를 만들어 온 폐사는 그동안의 성과물을 독자 앞에서

평가 받을 기회로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기획도서를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고객님께서 더 잘아시리라 생각 되지만 출판 이라는 것은 기획단계에서 디테일한 스케줄을 조정합니다.

더군다나 일반 전문서적인 아닌 순수한 창작물 같은 경우 작가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출판일을 맞추게 되

어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작가에게 저희의 기획의도를 충분히 말씀드리고 내년 창립기념과 함께 기획도서(각

종 이벤트,마켓팅, 홍보를 활발하게 할 도서로 준비중)로 출간해야 하기에 적어도 원고마감과 인쇄공정의 소요

시간을 감안해서 글을 마무리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일이 잘 될려고 그러는지 작가님께서 원고를 빨리 보내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제목을 가제로 "생각"

이라고 정해주셨습니다. 이때 저희 편집데스크에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년도 창립과 맞추어 준비했던 이벤트 도서가 너무 빨리 나왔을 뿐더러.  그렇다고 내년 봄에 이벤트로 낼 신

작을 따로 맞출 시간이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겨울 책으로 내기엔 우리가 처음에 준비했던 내년의 각종

이벤트나 홍보, 마케팅에 차질이 될 것은 뻔했습니다. 우리는 기획회의에서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품 검토후 결론을 내리기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껏 보아왔던 틀과는 전혀 다른 창의적인 틀로 새 작품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작품성과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자 내부에서 발행일이 좀 빠르더라도 그냥 가자는 의

사가 주류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고객님께서 저희에게 관심갖고 지적해주신 부분 같습니다.

너무 좋은 원고를 손에 쥐고 저희가 고객님께서 지적해주신 세세한 부분을 미쳐  간과한거 같아서 이점은 

충분히 타산지석삼아 다음의 신간 때는 이런 세밀한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다 됐나 싶어서 원고를 넘기고 1차교정 (작가가 넘긴 원고를 편집데스크에서 처음 보는 교정)때 커다

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 입니다.

  무슨 일이냐면  발행하기로 한 제목의 같은 도서가 우리가 교정보는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작가가 정해준 제목은 작가 나름대로 작품에 대한 주제와 작품에 대한 의미전달을 생각해서 심사숙고 해서 나

오는 것이기에 저희가 작가에게 급하게 제목을 좀 변경해주십시오.라고 요청을 드리기가 참 힘든 문제 였습니

다.  그런데 저희 편집회의에서 결론은 타사가 "생각"이라고 만든 제목의 책을 간행한줄 알고서 다시 우리도 그

제목을 따라 할 수 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작가가 원고를 쓰면서 염두에 두고 정했다 하더라도 뻔히 그 즈음에

나온 제목을 따라간다는 것이 좀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작가를 설득해야 하는 새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생각" 이라고 안한 것은 너무 잘한 결정 같습니다. 지금 독자들의 반응은 제목이 마

음에 든다는 독자들이 아주 많은걸 보면요.)

힘들게 새로운 제목을 작가에게 부탁을 해서 탄생한 제목이 바로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

입니다. 너무 원고가 좋고 오염안되고 청정수같은 느낌을 받고 우리는 인쇄를 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여기 까지가  이 책이 나오게 된 경로였습니다.

그리고 책이 나오자 출판인,인쇄인, 지인들은 인사나 격려차 저희가 준비한  증정본도 사양하고

"요새 어려운데 내가 한권 사줄께. " 라고 말씀하시고 많이 격려해주셨습니다.

 이부분도 고객님의 폐사에 대한 걱정어린 관심을 읽고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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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  Grotta Azzurra 인 고객님의 의견을 편집데스크에서 고견으로 접수하고

앞으로 출판시 많은 참고를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출판사는 항상 오픈된 마음으로 독자들의 고견과 좋은 창작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바랍니다. 

경영과 출판 혹은 신간에 대한 모든 의견은 아래의 메일로 보내주시면 자세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gonibook@yahoo.co.kr 입니다. 다시한번 고객님의 고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문화의 최일선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전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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