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5일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 사자왕 리처드와 살라딘의 십자군 전쟁

 아까 다 썼는데, 어디로 간 것이야?

 재미있게 읽었다. 사료를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리처드 왕의 자질이랄까? 매력적이고 전쟁을 잘하는 지휘자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더불어 중세 유럽의 정치적 권모술수와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 이야기도 흥미있었다. 하지만 술탄 살라딘이 나한테는 더 합리적인 인물처럼 보인다.

더 무엇인가를 써야할 듯 싶지만 생각도 안나고, 필력도 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리자베스 여왕의 평전이라고 하나? 아니면 전기? 분류번호를 보니까 맞네.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의 일을 연대기순으로 서술하면서도 주제로 같이 묶은 서술이다. 분량이 엄청나지만 재미있다. 어제 대충 보려다가 결국은 저녁먹고 건너뛰어서 읽기 시작했던 부분에서 다시 읽느라고 12시쯤 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보았던 [엘리자베스] (케이트 블랜쳇 주연이었는데)가 생각났다. 그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엘리자베스의 성격이 이 책에서 그려주는 모습과 무척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이 훨씬 더 자세하고 정치적 상황, 국제적 정세까지 잘 설명해 주고 있기는 하지만. 또 엘리자베스 여왕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엘리자베스 여왕이라는 인물이 눈 앞에 살아 있는 것처럼 묘사했다.  영화말고 또 생각나는 것으로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남매 쌍둥이가 나오고 엘리자베스 여왕을 지켜야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만화이다.  엘리자베스가 당시 영국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 사실 엘리자베스 이후의 영국의 왕들 치세와 비교하면 영국 국민들이 향수를 느낄만도 하다.

여하튼 이 책은 무척 잘 썼다. 책 내용을 떠나서 이야기 자체의 흡인력이 책을 계속 읽고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이 책을 왜 빌려왔을까? 한번 들춰보기만 했어도 이런 서술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가끔 책을 고른다는 것이 쉽지 않다. 눈에 콩깍지가 씌면 정상적인 판단을 못한다니까. 정말 학술적인 내용인데, 도대체 무엇을 기대했을까? 결국 중세의 결혼이란 여자란 재산을 통해서 남자들이 가문을 이어가고 가산을 일구는 것이네. 특히 기사 계급을 포함한 상층 계급의 경우에는 더욱 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기록을 통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그 사람들의 삶이 어떻다는 것을 후세에 사는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을까?

교회가 사람들의 결혼을 규제하고 전체 생활을 통제하려고 했다는 것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형식으로 된 우리나라의 역사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닝햄 그림과 이야기답다.

 장애인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라고 책 뒷 표지에 써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내가 장애인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보면 악의는 없었지만 결국은  상대한테 아픔을 주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서점에서 들춰본 책이었던 것 같다.

  그림이 만화같으면서 이야기는 아주 긍정적이다. 특히 여자아이에게는.

 

 예전에 이가을 선생님이 소개한 책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사랑이야기.

사랑으로 뇌졸중을 극복한다는 것 아주 좋은 이야기이지만,  잘 모르겠다. 마냥 좋은 이야기인지. 아무튼 조부와 같이 사는 가정이다. 외할아버지인지, 친할아버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에서 주로 아빠가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친할아버지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 기린의 눈물 - 무척 재미있다. 정통적인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탐정이다. 가정문제 해결사, 심리학자, 개인문제 해결사, 원한을 풀어주는 사람, 특히 개인이 지닌 문제를 해결해서 관련된 사람이 가능하면 모두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하고자 노력하는 음마 라모츠웨.

더구나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라는 나라를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긍지높은 사람들이며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다. 계속 번역이 되지 않는다면 원서로라도 읽고 싶다.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그리고 아프리카인을 잘 묘사할 수 있는지 너무나 놀랍다. 

책값을 댈 정도의 수입은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