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와 칠레에서 일어난 지진은 많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우리가 지구라는 같은 행성에 거주하는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특히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지진 피해의 참상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 재해의 무서움과 더불어 그 고통을 같이 극복하려는 인류애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지진'이라는 자연 현상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이번 달에는 '지진'에 대하여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과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먼저 지진에 대하여 쉽게 설명한 책 중에서 청소년 이상의 독자를 위한 책은 [지구: 지진과 해일은  예측 가능한가],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 [왜, 건물은 지진에 무너지지 않을까] 등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지진 해일], [지진 해일이 왜 일어날까요?], [무서운 지진 해일] 등이 있다.                                                                                    

  

 

 

 

그리고 지진을 소재로 한 논픽션으로 [운명의 날: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운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형식의 책으로는 [마법의 시간여행 24: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든 대지진]이 있다.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는  [대지진] ,[미국 침몰: 진도 10.5], [뉴욕 대지진],  등이 있다.  







                  

그리고 2010년 아카데미상 단편다큐멘터리 후보작인 [중국의 비자연재해: 쓰촨성의 눈물(China's Unnatural Disaster: The Tears Of Sichuan Province)]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 주에 읽은 책이다.  무시무시한 두께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 쉽게 읽힌다. 단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 듯하여 맥락하고 맞는지 의심스러운 곳이 몇 군데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본질적인 문제에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내 경험을 비추어서는 그렇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간접적인 공격이 직접적인 공격보다 덜 악하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간접적인 공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소문이라고 한다. 악의적인 소문이 한 사람을 파멸로 몰아간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어린 소녀들이나 집단에서 추방이 생존과 직결되는 사회에서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특히 엄마와 자매들 부분에서 그랬다. 하지만 큰 맥락에서는 저자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보다도 결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바와 같이 자매애가 당연한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책은 여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왜 그런지에 대하여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스스로를 이해한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 책은 읽으려고 빌려갔으나 굳이 읽어야 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적어둔다. 자긍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자긍심을 북돋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한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제인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서 자긍심을 어떻게 회복하는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자긍심이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이고 자긍심이 낮은 사람은 대체로 자신이 부적절하고, 무가치하고, 사랑스럽지 못하거나 무능력한 존재라고 믿는다고 하였다.  

결국 자긍심이 낮다는 것을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상태를 말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끝에서 만나는 ........ 지혜]라는 부제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요약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죽음이라는 것은 아직 멀다고 생각이 들때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요즘 부쩍 많이 든다. 죽음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닥쳐서 해야 하기보다는 미리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더 잘 대처했던 것 같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어떤 일이든 생각해 두고 있던 경우의 수 중에서 하나로 일이 진행될 때 더 잘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결과가 좋았던 것만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 둔 경우의 수가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작용해서 일을 망치는 경우도 분명히 있었을텐데, 내 기억에는 보관되어 있지 않다.  

사실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유용할 터이지만 의사가 아닌 내 입장에서는 의료진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특히 의사들이 꼭 읽고 이해하고 공감해주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죽음을 앞둔 가족을 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밑줄을 그어두고 싶은 구절이 참 많았다.

  

스캇 펙 박사의 저서 중에서 미처 못 읽었던 책이었다. 아주 많은 부분이 영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쩌면 그냥 종교보다도 영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신의 존재를 느끼는 사람으로서의 삶의 행복에 대해 아주 열렬하게 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고, 부럽기도 하다. 

역시 밑줄 그어두고 싶은 구절이 참 많았다.  

  

이 책의 저자는 <적응 무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은 억압의 결과라고 하는 것과 달리 효율성 때문에 자각의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입장에서 적응 무의식이라고 하는 것 같다.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논리적으로 잘 설명된다고 생각이 든다.  

분명히 이 책은 지난번에 읽었는데, 세부적인 것이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요즘 책읽으면서 기록해 두지 않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이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는 느낌 뿐이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읽어도 남기는 하는 것인지? 그래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어떤 책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를 기억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제가 [소셜이 바꾸는 멋진 세상] 이다. 무엇인가 엄청난 변화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지만 저자들이 말하는 역동성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전체 우리나라 인구 비율로 볼때 얼마나 차지하는지 궁금해졌다.  

저자가 말하는 변화는 물론 환영할 만하고 지향하는 바에도 동의하지만 사람이란 존재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트위터를 해보고 싶도록 욕구를 불러일으킨 점에서는 책의 출판 의도가 조금은 달성된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 맞이 준비는 대충하고 읽을 책을 잔뜩 빌려갔다. 

  

 

 

 

이 네 권의 책 중에서 다 읽은 것은 [행복의 조건]이다. [왜 인간 인가?]는 알고 있는 이야기는 건너뛰면서 읽었고, [마음의 탄생],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는 훑어만 보았다. [야만적 불평등]은 목차만 보았다.  

[행복의 조건]에서 기술하고 있는 종단적 연구는 참으로 거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그 시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40년 이상 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이것이 미국이 갖고 있는 저력인 것 같다.  요즘은 책을 읽으면 금방 잊어서 밑줄이나 표시를 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동 받은 느낌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적기는 어렵다. 결국 마음에 드는 책은 사서 밑줄을 그으면 읽어야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변할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누구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어서 더 책임을 갖게 한다.  

[왜 인간인가?]는 방대한 연구들을 인용하면서 인간이 왜 다른 동물과 다른 지, 어떤 점에서는 같은지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비슷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쓴 책을 많이 읽은 듯 하다는 것이다. 어디서 읽은 듯한 내용이 늘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지 싶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런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쓰는 저자들이 부럽다.  

이 책들 말고 소설도 두 권 빌렸는데, 역시나 못 읽었다. 생각보다 설이 길지 않더라. 요즘 절실하게 드는 생각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늘 부족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