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비행기 공항, 이륙 시간이 연기 된 상황,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가 두명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지고, 그 두사람의 대화가 사실은 나와 싸우는 내 양심의 소리였다는 설정이 다소 신선하게 느껴졌다.

10년이 지난 사건을 놓아주지 않는 양심. 나를 감시하고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내 속의 또 다른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아멜리 노통은 <적의 화장법>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책을 구입하기전에 리뷰를 하도 꼼꼼하게 읽어 본 탓인지 그녀가 낮설지가 않다.

아멜리 노통... 자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품고, 성숙한 언어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속깊은 아가씨라고 그녀를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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