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에 비견되었다. 그들에겐 하와이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땅이었다. 황사용에 의하면 그곳의 기후는 온화하며 물이 풍부하여목마를 일이 없으며 임금도 높은데다 도시가 잘 발달하여 교육의 기회도 많다고 하였다.
‘마음이 너덜거릴 조짐이 보이면 우선 자기 내면의 아이를 비접해 줘야 한다. 어제 저녁 식사 후에 딸기 한 대접 먹이고 11시전에 재웠더니 상태가 많이 좋아짐."아, 나도 오늘은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맥주 한 캔을 대접해주고 얼른 재워야겠다.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P64
가 힘 쪼까 써야겄어."동네 사람 병원 갈 일만 생기면 아버지가 득달같이 연락하는 전대병원 내과 의사였다.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모르지만 그 의사는 아버지 같은 사람을 친구로 둔 죄로 내과 질환은 물론이요
나는 어릴 때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마술쇼를 떠올렸다. 상자 속에 갇힌 채 칼을 밀어 넣어도 살아나 탈출하고, 상자를 둘로 나누어도 다시 몸을 합쳐 걸어 나오고, 온몸을 사슬로 묶어 물속에 던져 넣어도 빠져나왔던 금발의 마술사를. 어쩌면 할머니 입장에서 우리는 몸을 사슬로 묶고 상자에 자물쇠를 채우는 마술쇼의 악당일지 모르겠다. 할머니가 언제까지 탈출에 성공해서 방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오래 건강하시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