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영웅전 2 - 나와라, 영단어! - Muscle Glove의 주인 도깨비 영웅전 2
손은호 글, 최명수.임규석 그림, 이병민 감수 / 아울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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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를 보니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한달간 캐나다에서 홈스테이로 머물면서 유학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두 아이가 등장을 하는데 한 아이는 어느정도 영어를 배우고 갔고 한 아이는 읽는것조차 배우지 않고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아이의 배우는 속도는 참 큰 것 같았어요. 영어를 안 배우고 간 아이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속에서 활용을 하는 아이는 어느정도 익히고 간 아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프로를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적응력이 빠르다 해도 기본적인 영어는 배우고 가야 훨씬 적응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과 막상 외국인과의 대화는 쉽지 않기 때문에 회화도 중요하지만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 한 부분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은 회화가 어려운 아이들 - 어른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이기에 문법을 통해 어렵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 보다는 좀 더 능률적으로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많은 단어를 알려주는 것도 굉장히 효과가 좋을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현지인들은 배우러 온 학생임을 알고 단어 하나를 내 뱉어도 쉽게 유추해서 이야기를 해주니 조금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길이겠지요!

하지만

문법도 어렵지만 단어는 수백 수천가지에 해당합니다. 너무 많이 배워야 하는 단어이기에 쉽게 지치고 포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 영어단어를 외우기 위해 열심히 노트에 적어 내려갔던 일 그래도 못 외워 포기하고 싶었던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쉬운 일이었을텐데요..

또 억지로 하는 것 보다 재미를 붙여서 하는 것의 차이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참 쉽게 영어를 익히겠구나 하는 생각..

우선 첫째로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만화로 영어를 익히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의 만화책이기에 아이들은 내용이 궁금해 책을 끝까지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지요!

두번째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책소개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두가지 혼합체가 나오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물체의 등장! 아이들의 호기심은 한층 올라갑니다. 책속의 예를들어보면 Sand(모래)+river(강) 처럼 두가지의 혼합캐릭터를 통해 상상력도 키워주고 단어에 대한 확실한 되새김질을 할 수 있지요~

세번째 그냥 단순한 흥미거리가 아닌 캐릭터 연구소를 통해 단어에 대해 또 캐릭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 줍니다.

네번째 놀이를 통해 영어단어를 조금 더 쉽게 암기할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를 통해서지요!

카드를 통해 아이들은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게 해 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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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가 부르는 노래 세계아동문학상 수상작 3
신시아 보이트 지음, 김옥수 옮김, 김상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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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전편이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은 시작하더군요.

앞서 일어났을 것 같은 수많은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품으며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게 되었던 책!!!

가족으로 만난다는 것!

또 가족이 아니어도 누군가에게 나를 조금씩 보여줘 간다는 것!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할머니와 그리고 네명의 손자들..

또 각자는 모두 평범하지 않은 개성이 강한 다섯명의 주인공들..

괴팍한 성격으로 혼자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

맏이로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아이 그래서 혼자여도 외롭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 디시!!

똑똑한 머리에 늘 책을 들여다보는 제임스 하지만 자신만을 아는 아이!!

음악적 감성은 훌륭하지만 마음이 여린 아이!  또 평범하지 않은 머리로 음악이외의 공부에는 낙제점을 받는 메이베스!!

항상 싸움을 일쌈는 막내 사무엘!!

그들이 한 가족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자신의 삶 속에 서로를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그것이 서로의 가슴을 열어간다는 것이라는 걸...

책 속에 조금은 어색한 표현을 하는 가족들을 통해 이야기 하지만 디시의 친구 미나나 할머니의 어린날부터 함께 했던 밀리 할머니를 통해 그것을 가족들에게 조금씩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 하죠!

조금은 어리숙한 모습의 밀리할머니지만 오히려 그녀는 현명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어쩌면 스스로 외롭게 자신의 삶을 만든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살짝이 알려주는 대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이 책에서는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이상으로 놓아줄때를 보옂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지친 삶속에 정신마저 황폐해져 버린 디시의 엄마!

그녀의 죽음!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을테지만 놓아줄 때를 아이들은 알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그들은 지정한 가족이 됩니다.

아직 삶이 그렇게 탐탁스럽진 않겠지만 힘겨웠던 한 여름을 지낸 특별한 가족이기에 어쩌면 그들은 이제부터 행복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손을 내민다는 것!!

사람을 내 안에 받아들인다는 것!!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저 역시 먼저 손을 내밀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먼저 잡아주기를 기대했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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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아우 바람나비 2
이르멜라 벤드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유혜자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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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책의 내용에 한번을 더 읽어 내려가게 되네요.

전쟁과 사람간의 관계..

전쟁과 권력간의 관계..

권력자들은 전쟁이 혹시 죽어버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전쟁을 위해 더 좋은 무기를 개발하게 되고 전쟁은 점점 무서움이 없는 존재로 커가게 되지요!

전쟁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왜 전쟁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부와 권력때문에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더 무서운것을 만들어 내지요.

전쟁은 점점 커지고 두려운 것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알지 못하죠!

그래서 전쟁은 점점 과거로 과거로 돌아갑니다!

전쟁은 과거로 가면서 많은 것을 보지만 무엇하나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인가를 만나면서 두려워 하죠!

그는 바로 전쟁의 아우입니다!

이 책 속에는 전쟁이 과거로 돌아가면서 구약성서의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카인과 아벨..

질투와 욕심때문에 자신의 동생을 죽인 카인은 동생 아벨의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에 떨게 되죠!

이 책은 카인의 살인을 최초의 전쟁으로 비유하며 전쟁이 기인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바로 한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전쟁은 생겨났고 그 욕심은 점점 더 큰 전쟁을 불러일으킨거죠!

과거로 돌아간 전쟁은 이야기 해 줍니다. 사람들의 욕심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해 주는지를...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 만큼 일러스트 역시 조금은 어두운 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과 또 욕심 그리고 후회와 되돌릴 수 없는 사건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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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나의 힘 - 멋진 영리더의 '더불어 리더십' 이야기
임정진.강경자 지음, 민은정 그림, 이소희 감수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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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의 지능검사가 있었습니다. 지능검사는 엄마가 만족할 정도의 점수가 나왔는데요 단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사려성 40점... 아이의 지능을 깍아 먹은게 바로 사려성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마음이더군요.

가만히 보면 아이가 자신의 성질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 책은 저희 아이같은 아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전편[내 힘으로 할거야]의 후속편으로 엄마가 몽골 공룡 탐험대로 떠나면서 자신의 일을 혼자 할 줄 알아야 했던 민찬이와 사촌 효림이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이 됩니다.

전편에서 몽골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인형극을 성공시켰던 효림이 그리고 그 인형극에 자극 받은 민찬이는 서로 멋진 인형극단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 쉽게 말을 꺼낼 수가 없게 되지요.

하지만 효림이가 먼저 말을 꺼냄으로서 둘 사이의 생각이 같다는 걸 알게 되고 새로운 인형극단을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요번 책은 단지 민찬이와 효림이뿐만이 아니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주호, 민욱이, 영세, 나연이.... 그리고 그 인형극단에 끼고 싶은 효림이 동생 효백이까지...

하지만 이 친구들은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론 분란이 되기도 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가기에 대본에서 무대장치, 연출까지 하나 하나의 과정을 혜쳐 나가게 되지요.

또한 등장인물중 빠질 수 없는 한분 아이들에게 연습무대를 제공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나오게 되지요.

아이들은 이것 저것 질문이 많은 할아버지라 귀찮은 마음이 먼저였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아파트를 아이들의 연습무대로 빌려주는 고마운 분이셧지요~

또한 전편과 마찬가지로 책 속에는 엄마의 편지속에 하나 하나의 해결방법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하기 때문에 얻어지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배워 나가지요~

책 속의 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눈과 귀가 왜 두개씩인지 수소와 산소분자가 합치면 물이 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준답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우리 어린시절과 틀리게 함께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노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컴퓨터게임을 한다던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은 쉽게 배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 아이에게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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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6 - 초상화 속의 여왕 셉티무스 힙 6
앤지 세이지 지음, 김옥수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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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뛰어넘는 통로가 있다면...

나는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을 먼저 쏟아넣게 된다.

전편에서 셉티무스는 마법사의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태어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이유로 500년전의 위대한 마법사 마르셀루스에게 끌려가지요~

이 책의 앞편에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글이 있는데 마르셀루스는 시간대별로 20대에서 500살의 나이로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나옵니다.

마르셀루스는 앞권에서 종종 등장하는 연금술사로 그 시대의 의술과 연금술을 대표하는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는 500살이 넘도록 살아 있었던거죠.

또 그의 엄마이면서 사악한 여왕으로 나오는 에델드레다 여왕의 영원한 삶에 대한 야욕과 탐욕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자신의 영원한 삶 그리고 영원한 권력을 쥐기 위해 자신들의 자녀를 죽음의 공간까지 끌어 넣는 여왕 죽어서도 그 자리를 놓지 못하는 아들의 의술을 이용해 실체가 있는 유령으로 죽어서까지 권력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네요.

권력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한 일일텐데요.

비정한 모정을 보여주는 여왕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답니다.

결국 그 영원한 삶과 영원한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여왕은 자신의 죽음으로 몰아 넣게 되지만요...

과거로 간 셉티무스는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500년전의 삶이라 언어 역시 많은 차이를 두고 있어 셉티무스는 조용하게 지내며 자신의 살던 미래로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제나는 셉티무스를 찾기위해 또 다른 시간대의 문 거울을 찾게 되고 결국 니코와 북부상인 스노리와 함께 과거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영원한 삶을 얻으려는 에델드레다 여왕의 탐욕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의 어머니의 탐욕으로 인해 미래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게되는 마르셀루스로 인해 다시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또한 현재의 삶속에 돌고 있는 전염병조자 에델드레다 여왕에 의해 일어난 일을 알게 되고 그녀의 초상화를 다시 봉인하기에 이릅니다.

이 책은 판타지 소설로 무한한 상상력이 가득 펼쳐지네요. 여기에 과거로 간 셉티무스 일행이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 오는 동안 에델드레다가 현재의 삶속에 다시 여왕이 되기 위한 계략이 펼쳐지면서 긴박한 사건들이 뒷장을 몰래 몰래 훔쳐 보게 만듭답니다.

혹시라도..

책의 이해가 떨어지신다면 인물별로 사건의 내용이 펼쳐진 뒷장의 소개글도 함께 읽어본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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