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티무스 힙 6 - 초상화 속의 여왕 셉티무스 힙 6
앤지 세이지 지음, 김옥수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시간을 뛰어넘는 통로가 있다면...

나는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을 먼저 쏟아넣게 된다.

전편에서 셉티무스는 마법사의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태어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이유로 500년전의 위대한 마법사 마르셀루스에게 끌려가지요~

이 책의 앞편에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글이 있는데 마르셀루스는 시간대별로 20대에서 500살의 나이로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나옵니다.

마르셀루스는 앞권에서 종종 등장하는 연금술사로 그 시대의 의술과 연금술을 대표하는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는 500살이 넘도록 살아 있었던거죠.

또 그의 엄마이면서 사악한 여왕으로 나오는 에델드레다 여왕의 영원한 삶에 대한 야욕과 탐욕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자신의 영원한 삶 그리고 영원한 권력을 쥐기 위해 자신들의 자녀를 죽음의 공간까지 끌어 넣는 여왕 죽어서도 그 자리를 놓지 못하는 아들의 의술을 이용해 실체가 있는 유령으로 죽어서까지 권력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네요.

권력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한 일일텐데요.

비정한 모정을 보여주는 여왕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답니다.

결국 그 영원한 삶과 영원한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여왕은 자신의 죽음으로 몰아 넣게 되지만요...

과거로 간 셉티무스는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500년전의 삶이라 언어 역시 많은 차이를 두고 있어 셉티무스는 조용하게 지내며 자신의 살던 미래로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제나는 셉티무스를 찾기위해 또 다른 시간대의 문 거울을 찾게 되고 결국 니코와 북부상인 스노리와 함께 과거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영원한 삶을 얻으려는 에델드레다 여왕의 탐욕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의 어머니의 탐욕으로 인해 미래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게되는 마르셀루스로 인해 다시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또한 현재의 삶속에 돌고 있는 전염병조자 에델드레다 여왕에 의해 일어난 일을 알게 되고 그녀의 초상화를 다시 봉인하기에 이릅니다.

이 책은 판타지 소설로 무한한 상상력이 가득 펼쳐지네요. 여기에 과거로 간 셉티무스 일행이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 오는 동안 에델드레다가 현재의 삶속에 다시 여왕이 되기 위한 계략이 펼쳐지면서 긴박한 사건들이 뒷장을 몰래 몰래 훔쳐 보게 만듭답니다.

혹시라도..

책의 이해가 떨어지신다면 인물별로 사건의 내용이 펼쳐진 뒷장의 소개글도 함께 읽어본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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