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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계약 (양장본) - Learning Fable Series ㅣ 데이비드 허친스의 학습 우화 시리즈 6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박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우화라는 것은 비꼬아서 얘기하는 것이다. 한 바퀴 휘이~돌아서 얘기하고자 하는 원점을 부담없이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 이해하면 책의 재밋거리에 치중될 수도 있다. 이 책은 우화와 책 말미에 작가가 얘기하고자 한 요지를 정리해 두었다. 따라서 부담없이 읽고 깊이 생각한다면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펭귄, 대합, 바다사자. <펭귄의 계약>은 “시스템 사고”에 관한 우화다. 세상에 얽혀있는 복잡한 인과관계을 인식하고 행동양식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용한 빙산을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운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행동양식에 대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를 묻고 있다. 절대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실행에 옮길 나와 시스템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시스템이 무엇이며,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향에 대해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실패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시스템을 다시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