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의 철학 - 고뇌하는 인간, 호모 파티엔스를 만나다
와시다 키요카즈 지음, 길주희 옮김 / 아카넷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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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요카즈(키요카즈가 아니라)라고 이름을 바꿔주셔야할듯.
이분의 다른 저서들(사람의 현상학이나 기다린다는 것 등)과 연동되지 않아 이 좋은 책이 묻히고 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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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철학하다 -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이진경 지음 / 휴(休)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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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대 이상이다. 반복해서 늘 연기론을 읽게 되는데 이 책은 분명 차이나는 독자성이 있다. 덕분에 더 가멸찬 개념을 득했다. 이진경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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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 현대 생물학을 뒤흔든 후성유전학 혁명
네사 캐리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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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관으로는 분명 나의 삶의 여러 양태가 다음 세대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기존의 진화론에서는 아니라고 해서 늘 고민했었다. 드디어 후성유전학의 시대가 열렸다. 나의 노력이 후손에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당연히 태교는 중요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의미 있는 발견은 따로 있다. 


조상들의 뭔가가 지금의 나와, 내 문제와 밀접하다는 것이다. 조상 때문이라는 말이 괜한 게 아니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심리학 저술인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에도 잘 나와 있는데, 이제 그것의 과학적 근거가 등장한 것이다. 다만 후성유전학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저 책은 잘 포착한다. 


바로 '애도'이다. 적절한 애도만 이루어진다면 많은 나쁜 일들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나 데리다, 바르트가 애도에 관해 그렇게 육중한 관심을 가진 이유도 이에 관련시켜 볼 수 있다. 적절한 애도는 무척 쉽다. 하지만 직접 읽으면서 그 의미와 맥락을 음미해야만 애도의 행위가 지닌 함의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부분들, 그러니까 당분간 과학이 외면할 수밖에 없는 이런 영역들에 대한 관심이, 과학과 기술이 향도할 미래사회로 가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 3장 10절에서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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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메타피지컬 클럽
루이스 메넌드 지음, 정주연 옮김 / 민음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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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드라마틱하게 쓰인 미국현대의 지성사이다
퓰리처상의 권위를 알겠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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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보고서, 개정판
M. 스콧 펙 지음, 윤종석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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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사람들에게는 외견상 이렇다 할 고통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위장이다. 그러한 위장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가장 건강한 사람 노릇을 하느라 친절한 행동을 하는 데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들은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할까? 무엇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가? 근본적으로 그것은 공포이다. 그들에게는 그 가면이 깨져 자신의 참 모습이 자신과 세상에 드러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악한 사람들은 공포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그 공포는 너무나 만성적이고 존재 깊숙한 곳에 뿌리 깊게 얽혀 있어서 심지어는 공포로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이다. 설령 느껴지더라도 그들의 끈질긴 나르시시즘이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을 것이다. 이 악한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불가피하게 맞게 될 유령 같은 노년기나 또 죽음 후 맞이하게 될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는 우리가 연민을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한시도 끊이지 않는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을 보면 누구라도 연민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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