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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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니 제대로 음미되는 일급의 장르소설. 커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와 동급 레벨의 수작이다. 번역도 스토리도 감동도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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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상징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이부영 외 옮김 / 집문당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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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선생 역본도 일급 수준이지만, 그래도 역시 세계적인 융 전문가인 이부영 선생의 역본이 더 ‘융적‘인 판본에 가깝다, 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융의 자서전 역시 조성기 역본도 훌륭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이부영 선생님의 역본이 더 가독성이 높은 듯하다. 사실, 어디 가독성만 높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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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 - 선불교를 철학하다
이진경 지음 / 모과나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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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에서 읽었다.
앞 작품 <불교를 철학하다>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빼어난 안목을 선보이셨는데 이 서물 또한 그러하다.
이번 작품은 특히나 삶에 대한 통찰이 더 깊어지신듯 여러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
뼈가 되고 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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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우리시대 고전읽기 질문 총서 7
문성원 지음 / 현암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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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과 비교해보자면 가격만 비슷하지, 분량과 함량 모두 조금 아쉽다. 문성원이라는 사람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이지 조금 아쉽다. 하지만 그래도,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이라는 한 방울의 해갈이나마 맛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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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로티 누구나 철학총서 1
이유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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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다문화사회 중기로 접어드는 오늘날, 프래그머티즘, 그 중에서도 로티의 사상이 가장 설득력 있고 유용한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티의 굉장한 탄력성과 효과성, 관용정신으로 충만한 민주주의 세속철학의 정초에 흠뻑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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