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인가 우연인가 -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파헤치다
리 스트로벨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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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기적은 일상의 기적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진짜 초자연적 기적. 자연학으로는 설명불가한 기적을 말한다.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에서 나온 것처럼, 99% 급성말기환자도 살아나는 기적이 꽤나 많이 있다. 명명백백한 의학적 기록이 말해준다. 그래서 의사들의 55%가 기적을 믿는다고 한다. 


솔까 나도 아직 기적의 메커니즘은 모르겠다. 그게 카르마 때문인건지 카리스마 때문인지. 중요한 건 기적은 분명 있다는 것이다.


리 스트로벨, 기자 출신답게 팩트 중심이다. 치밀하게 파헤친다. 반박을 충분히 가한 인터뷰도 신뢰를 더 한다.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가독성이 그의 책을 계속 구매하게 하는 듯ㅎ


이 책을 읽으면서, 위대한 신학자 크레이그 키너의 Miracles: The Credibility of the New Testament Accounts이 가장 눈에 띄였다. 검색해보니(2022. 5월)번역이 안되었다. 근데, 며칠 전에(2022. 7월) 새물결출판사에서 상/하권으로 국역되었다.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참고로 파트리크 스발키에로의 <기적>과 베르나데트 모리오의 <기적은 존재한다>는 분량이 얼마되지 않지만 초자연적 기적 현상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


초자연적 기적의 최고 반론은 데이비드 흄의 얇은 책 <기적에 관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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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황홀한 역사 - 죽음의 심판, 천국과 지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바트 어만 지음, 허형은 옮김 / 갈라파고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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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의 탄탄함은 차치하고, 번역이 가히 일품이다. 마치 바트 어만이 한국어로 쓴 것처럼, 너무너무 편안하다. 어만은 기존 수구종교인들과 싸울 맘이 없다. 그러다보니 그의 비꼼, 반박, 한숨조차도 우아하다. 저자는 나무에 집중하지 않고 숲을 본다. 끝에서 말한다. 우리 ‘모두‘는 구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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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샤프 교회사전집 세트 - 전8권 필립 샤프 교회사전집
필립 샤프 지음, 이길상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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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님은] 연세가 드신 후에도 목사님의 책상에는 늘 두꺼운 책이 놓여 있었다.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에도 필립 샤프의 『교회사 전집』을 줄을 쳐가며 완독하셨다. 한스 큉의 새로 출간된 두꺼운 책 『교회론』을 꼼꼼히 읽고 강의에 인용하셨다.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를 읽으시고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책을 사서 나눠주셨다. 옥 목사님은 언제나 배울 준비를 하고 있는 분이셨다. 젊은이들보다 더욱 왕성하고 치열하게 배우셨다. 나는 그때 치우침이 없이 바른 판단력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어디서 오는지를 보았다.

-디사이플에서 인용-


샤프는 헤겔의 역사모델을 갖고, 신학의 역사에 적용을 하였다. 

-위키피디아에서 인용


아직은 입교 전의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사를 공부하다 보니, 뭔가 헤겔적 흐름이랄까? 그런게 보이는듯 했다. 그래서 찾아 헤매다 이 교회사를 발견했다. 너무 기쁘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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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 금장본
200주년신약성서번역위원회 엮음 / 분도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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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편하다. 온전하고 탁월한 번역이다. 꼼꼼하고 심오한 주석. 대한민국에 내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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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믿음 사건 - 기독교 8대 난제에 대한 유명 저널리스트의 탐색
리 스트로벨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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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출신답게 생동하는 문장력이 가히 일품이다. 게다가 가능한 모든 반론을 동원하여 기독변증론과 대결하는 정직한 자세도 책의 신뢰를 높여준다. 매끈한 우리말로 쉽고 명쾌한 스트로벨의 언변을 잘 살렸다.(옥에티 : 252쪽의 각주. 292쪽의 게리 하버마스 사진. 그 사진은 위르겐 하버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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