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배송받은 도감 시리즈들..이젠 그책들이 잠자리 까지 침투했다..무겁고..두꺼운 그 책을 자자고 하니까 잠자리로 낑낑 거리면서..들고 들어와..날 본다.."엄마 이제 나무 도감 읽고 자자" 이걸?? 내가 놀라자 아이는 왜 그러냐는듯 날 보면서 얼른 책을 들으란다..난 무거워서 누워서 못보겠다고 하자..자기가 들ㅇ\고 있음 된다나...이휴..얼마나 구여운 말인가...에이..이래서 내가 우리 킅아들을 사랑할수 밖에 없지...^^그래서 나무도감을 거의 2/3를 넘기면서 나무 이름을 말하고..그러니까 좀 졸린지..누워서 읽겠단다..누워서...책보다가 내품에 안겨 잠이 든다..아..사랑스런 내아들..잘자고 좋은꿈..꾸어라..작은 아이는 어제그제부턴가??열이 있어서..형이 잠든후..몇번을 뒤척이다가..한쪽으로 획! 돌아누워 "ㄴ"자 자세로 잠들었다..ㅎㅎ 귀여우라..

전래동요중에 "달래먹고 달려가자,쉬엉먹고 쉬어가자..."그런게 있는데..달래가 눠냐길래..문득 "달롱"이 생각나서 먹는 풀인데...어쩌고 하면서..풀이라고 알려준적이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엄마..달래가 풀이 아니라 열매잖아"그러는게 아닌가..크...정말? 하면서 가봤더니 자연관찰책의 나무열매중에서 다래라고 써진 열매를 보고 하는말이었다..찾아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안찾아봤지만.달래가 다래인가?? 함 찾아봐야겠다..뭐든 찾아보고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 줘야지..^^나중에 원이가 나에게  엄마가 그렇게 무식했냐고.날 타박하는 날이 올는지도 모르지만^^..그래도 노력하는 엄마이고 싶다..

오늘은 한자수업이 있는날..오늘은 이목구비에 대해 배웠다..수업이 끝나고..나에게 엄마는 이글자들 모르지??또 잘난척하고 싶어가지고..ㅋㅋ 엄마에게 알려주면서 선생님이 자기에게 했던거 처럼 나에게 알려주는 원이..^^ 웅이에게도 알려주면서 따라 읽어보라고..따라 말해보라고..얼마나 가르치는지..그랫 둘은 있어야 하나부다..둘째들은 어깨 너머로 배운다더니..웅이..형이 하는말은 옆에서 노래도 다 따라부른다..어설프게..그치맨 어설픈 그노래가 좋다..그말이 좋다..좀 지나면 또박또박 말하는 날이 오겠지? 지금은 그 귀여운 말이 좋다. .."밖에 나가자 는 . ..테...ㄴ자.." "허아가"하면서 형을 엄마에게 이를때..하는말..도 사랑스럽지..^^  ㅎㅎ 팔불출 자식 자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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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2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