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11
이현진 글.그림 / 사계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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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다시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죠.

 

옛날에 욕심많고 게을러서 한입도 안되는 동물만 잡아먹는 호랑이가 살았어요.

하루는 호랑이가 토끼랑 마주쳤지 뭐예요.

그런데 토끼는 꾀를 내었지요.

토끼는 화톳불에 돌멩이를 굽고는 호랑이에게 떡이라고 꿀을 가지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사라졌답니다.

호랑이는 토끼를 기다리지 않고 돌떡을 먹다가 그만 이빨이 부러졌답니다.

 


 

 

추운 겨울날 토끼와 호랑이는 또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어떡하죠?

이번에도 토끼는 꽤를 내어 맛난 물고기를 먹게해주겠다고 호랑이를 속였어요.

토끼는 호랑이에게 꼬리를 강물에 담그면 물고기가 쏙쏙 달라붙는다고

물고기를 몰아올테니 꼼짝말라고하며 사라져버렸답니다. 
 

 

추운날에 꼬리를 물에 담그고 있는 불쌍한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얼어붙은 꼬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것 같은데....

호랑이는 있는 힘을 다해 꼬리를 당겨어요.

호랑이의 긴꼬리는 그만 똑 부러지고 말았답니다.

 

 

 

이듬해 봄날에 다시 토끼와 호랑이는 또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꾀많은 토끼는 이번에는 어떤 말로 호랑이를 속이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게 될까요?

 

이번에도 토끼는 호랑이에게 맛난 참새를 배부게 먹게 해준다고 속였답니다.

갈대밭에서 입을 아하고 벌리고 있으면 참새들이 날아들어올꺼라고

토끼는 참새떼를 몰아올테니 눈을 꼭 감고 기다리라고 하며 사라졌답니다.

 


 
호랑이가 뜨거워 눈을 떳을때는 이미 갈대밭은 불바다가 되었답니다.

벌건 불이 머리에도 궁둥이에도 ... 호랑이 털이 홀라당! 타벌렸지 뭐예요.


 

 

 

그뒤로 .... 호랑이는 목숨은 건졌지만

토끼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죠....

 

 

토끼는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아이들한테 옛날이야기나 전래동화를 들려주면 좋은이유 알고 계시나요?

전래동화는 서두, 클라이막스, 결말등 시간의 순서를 알려줘요.

현실세계와 환상의 세계가 구분되지 않아 아이들의 상상력에 자극을 주줘.

저희 나라 전래동화는 여러가지 표현법을 쓰고 있어요. 대립법이나 반복법, 의인법, 소거법등 ...

구전된 이야기이 많아 언제나 어디서나 구연동화로 아이들한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이야기라 좋죠.

언어적으로 평소에 쓰지 않는 말들이 많아 어휘적이나 언어적으로도 아이들한테 좋답니다.

전래동화의 착한 사람은 복을 많이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형태의 이야기들로 교훈적인 내용들이 많아요.

 

창작다음으로 읽어주는게 전래인게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토끼와 호랑이 책은 그림도 역시 너무 깜찍하고

특히 무서운 호랑이가 깜찍하게 표현된 모습이 엉뚱한 모습의 호랑이 같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인데

호랑이가 토끼의 꾀에 넘어가 토끼한테 당하고 눈이 핑글도는 장면이 웃기는지

그부분만 나오면 저희 아이들은 한참 웃엇어요.

 

호랑이 꼬리가 똑 부러지고 나서 토끼가 가지고있던 복숭아 가지가 언제부터 호랑이 꼬리에 꽂혀 있고

그 복숭아 가지에 꽃들이 봉우리였다가 차츰 복숭아 꽃의 만개부분까지 센스있는 작가의 표현이였어요.

 

토끼가 호랑이를 피해 꽁꽁 숨어 있는 장면 역시 너무 상상력 넘치게 그려져서

토끼가 숨어있는 장소는 반전이였어요.

 

전체적으로 그림과 책색상이 너무 이쁜 책이였습니다.

 

책내용중 토끼가 호랑이한테 대부분 호랑이님이나 호랑이라고만 표현하던데

토끼와 호랑이에서는 호랑이아저씨라고 부르는 부분에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된 부분도 있답니다.

아동성범죄에의 대부분이 안면범이라는 부분였답니다.

 

 

 

 

 


 

 

 

 

 

아이들과 역활 놀이용 목걸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 작은 아이는 호랑이로...

큰아이는 작은 물고기를 하겠다고 해서 웃었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전 토끼역활을 해보았어요.

 

이렇게 만들기를 해서 아이들과 역활놀이 만들기도 해줘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호랑이가 돌멩이 떡부분에서 큰아이가

떡먹어보고 싶다는 말에 ㅠ_ㅠ 급하게 냉장고 냉동칸을 뒤쳐서 가래떡을 찾아서

뜨거운물에 부어 말랑하게 해서 들기름을 넣고 약한불로 구웠어요.

그리고는 위에 살살 설탕을 뿌려주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토끼와 호랑이 덕분에 아이들과 즐겁게 만들기도 역활놀이도 그리고 떡도 구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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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와?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김수정 글, 지현경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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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부터 의미심장한 장면이 나오죠..

모두 엄마만 바라보고 있어요.

엄마의 첫외출은 모두에게는 큰 걱정과 충격이고 새로운 세상일것입니다.

엄마는 아홉시에 들어오신데요.

 

그러면서 엄마없는 아빠와 아이들의 시간이 찾아오죠!!!

두근두근 제가 떨리네요.

 

아이들과 아빠는 어떤 놀이를 하게 될까요?

 

아빠가 책을 읽어줍니다.

하지만 아빠의 목소리가 문제네요.

아빠는 꼬마개미도, 뚱보고양이도, 대장 호랑이도 목소리가 똑같아요.

이번에는 아빠가 몸놀이를 시도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즐거운 식사시간이지만 아빠가 요리를 하는동안

아이들은 채소를 가지고 놀고 있어요.

아빠이마에 못난이 주름이 생겼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분홍드레스를 입고 가겠다는 마루

 

아빠 제가 그마음을 알아요!!!

 

결국 운동복을 입고 나와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동생과 싸움이 일어나고

아빠손을 잡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일과가 이렇게 끝날까요?

 

아뇨 아뇨 아니죠!!!

무시무시한 목욕타임이 남아있어요.

두아이는 물총싸움까지 벌어졌어요.

결국 아빠는 파김치에 몰래 화장실에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요.

"여보 언제와?"

 

아빠의 기다란 팔을 베고 누워서 잘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찾고

모두 엄마를 보고 싶은만큼 소리쳐봅니다.

"엄마, 빨리와!"

"여보, 빨리와!"

그때 엄마가 짜잔하고 들어오시죠.

모두 엄마 품에 안겼어요.

 

 

저희 아이들이 엄마가 모두 놓아두고 혼자만 외출하는 장면에서 놀랐습니다.

엄마가 아이들을 놓고 외출한적은 손으로 꼽기 때문이기도 할거예요.

 

마지막장면에 모두 엄마한테 안기는 장면에는 저희 아이들까지 왜인지

엄마하고 저한테 안기더라구요 ^^

 

엄마 언제 와?에는 이쁜말들이 많이 숨어 있답니다.

마음이 콩닥콩닥, 꼬마 개미, 뚱보 고양이, 대장 호랑이, 못난이 주름등

같은 말인데도 이쁘고 아름답게 표현해서 듣는 이의 귀까지 행복해지네요.

 

엄마 언제 와?는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책이예요.

전업주부이기도 하고 두아이를 키우는 저에게는 그저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네요.

 

저역시 하루의 외출을 꿈고는 있습니다.

왜인지 이책은 아이들에게도 필요하겠지만 저에게도 꿈같은 느낌의 힐링 책 같은 느낌이네요.

하루 아이도 남편도 없이 다른 일상을 생각봅니다.

 

엄마가 있다면 아빠나 아이들이나 모두 엄마에게 의존해요.

때론 아빠와 아이들을 위해 엄마의 외출이 필요한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들과 놀지 못해요 이런 고민은 싹 사라질것 같은 느낌이 팍팍팍!! 들죠.

엄마가 없다면 아이는 아빠를 의지하고 아빠는 아이를 보살펴야해서

아빠와 아이들이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의 외출이 겁이 나시는 아빠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

가끔은 저희가족은 아빠 친구들 가족과 함께 만나기도 해요.

그리고 엄마들에게 외출을 허락해주기도 한답니다.

그러면 아빠들은 조금 더 쉽게 편하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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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의 방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0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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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으로는 1950년라서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들이지만 지금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편지글이예요.

 

 

 

 

이사벨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게되면서 겪게되는 마음속 이야기와 미국이주후에 이야기들을 이모에게 편지로 쓰는 형식이랍니다.

글밥은 길지 않고 그림과 같이 보며 이야기 하듯 읽은다면 더욱 즐거운 독서활동이 될 듯 싶어요.

 

이사벨이 다른 나라의 이민후에 일상을 다루는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 그리고 엄마를 도와드리는 이야기, 주인공 이사벨의 생일파티이야기등을 여러편의 짧막한 편지글로 쓰여있어 더욱 이사벨의 심리를 잘 알 수 있어요.

 

 

이사벨의 방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사벨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아이예요.

학교에 다니지만 쑥쓰러움이 많은 이사벨은 친구를 아직 사귀지 못했어요.

아빠가 냉장고를 사오시고 냉장고 상자로 고요한 방이라는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요.

그런데 폭풍우가 몰아쳐서 밖에 둔 고용한 방이 엉망이 되었어요.

이민한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먼저 따라주어야하니 엄마는 일을 하세요.

다른이민자들이 아이들이 그렇듯이 이사벨도 생일케이크 만드시는 엄마를 도와드려요.

엄마가 일하는 일터에서 선물 포장상자로 이사벨은 아빠와 오빠의 도움으로 다시 혼자만의 고요한 방을 만들어요.

엄마의 일손을 돕는 이사벨은 틈틈히 상자도 구해서 고요한 방을 꾸미기도 해요.

 그리고 이사벨의 생일 날 손님들도 많이 왔어요.

엄마는 음식을, 아빠는 다른 사람들에게 춤을 알려주고 오빠는 기타를 치고 그리고 주인공인 이사벨은 고요한 방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이사벨의 이민과정 과정이 속속히 나오는 모습 역시 책읽으면서 빼놓지 못하고 각 페이지를 관찰하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그림은 이사벨가족이 정든 집을 떠나면서 누군가와 헤어지는 장면 아빠와 오빠는 짐을 차에 가득 실어나르는 모습이 나오죠

그다음 페이지는 새벽녘에 이사벨이 차에서 손을 흔들며 안녕을 고하는 장면, 차안 풍경과 국경을 넘어가는 장면등이 본문 내용이 아니더라도 곳곳에 숨어있어요.

마지막 장을 넘기고 책을 덮기전에 보여지는 페이지는 이사벨이 책읽는 장면이 나오는 그 장면은 멕스코에서 이사벨네 집의 모습과 흡사 비슷하죠!!

 

 

 

 

매장면이 그렇듯이 각 페이지의 장면마다 이사벨의 표정을 보고도 이사벨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어요.

 

이사벨의 방에서는 주인공 이사벨의 장면, 장면이 처음에는 슬프고 불만에 찬 아이의 모습이였지만 냉장고 상자와 함께하는 장면부터는 이사벨의 표정도 한결 밝아진 표정이였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칭찬을 듣는 아이의 모습은 참 뿌듯해하죠!

이사벨의 생일파티 이후로는 원래의 이사벨은 아이의 밝고 아름다운 표정으로 변해있었어요.

이사벨이 이민후 안정을 찾은듯한 모습이였어요.

이사벨이 가장 안정적인 표정을 나타내주는 마지막 페이지인 이사벨이 고요한 방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랍니다.

 

그림 한장면 한장면 주인공의 심리까지 나타내주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였어요. 

 

 

 

 

이사벨의 방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이사벨의 집에 냉장고를 구입하고 상자로 이사벨의 상자집(고요한 방)을 만들었다는 점이였어요.

어린아이일수록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를 원하고 그곳에서 이민후 떠나온 마음을 안정시키는것 같아!

이사벨이란 아이가 낯선환경의 생소함과 낯설음, 부담감이 저에게까지 느껴졌다는데 ...

 

마음이 찡했답니다.

 

 

 

 

이사벨이 눈 오는 날에 나가서 눈 천사를 만든 장면에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기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제가 바닥에서 시범까지 보여주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게는 천사 날개가 의문 투성이 였어요.

겨울에 눈 많이 오면 완전 무장하고 한번 해보기로 약속까지 했답니다.

 

이사벨의 생일날 장면에서는 이사벨에게 생일 노래까지 선물로 주었답니다.

 

그리고 저희 작은아이가 완전 빠져있는 이사벨이 냉장고 박스를 보는 모습이예요.

아직 말로 모든걸 표현할 수 없는 저희 작은아이라 ... '나도 가지고 싶어'라는 저희 추측만 난무할뿐이네요.

 

 

 

동생이 낮잠 가는 틈을 이용해 다시 한번 더 읽을 때 였어요.

 

"이사벨처럼 나도 편지 쓸래요"

 

누구한테 쓸거냐고 물으니 사랑하는 아빠한테 곧 방학인데 꼭 물놀이 가야한다는거예요.

 

"아빠 물놀이"

굳이 다른 말이 필요없죠!!!

 

중간에 흰종이는 이사벨에 나오는 햇님 그림을 그리다 포기해서 제가 살짝 가려준거랍니다.

햇님이 마음대로 이쁘게 안그려진다고 너무 심각하게 고민을 해서 특단의 조치였네요.

 

 

 

 

 

 

이사벨의 방을 보고 고용한 방을 만들고 싶어했어요.

 

그 또래 아이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저희 이야도 꼭 이사벨의 고요한 방을 만들어보고 싶어하길래

집을 뒤지고 뒤져서 박스하나 찾아 대령했습니다.

색종이를 가지고 와서는 좋아하는 모양으로 오려달라구 말을 하길래.

잘라주었더니 이렇게 꾸미었네요.

문하나 내달라 해서 문하나까지 내드렸습니다.

 

몇번 왔다 갔다하더니 이사벨의 고요한 방은 넓고 나의 방은 작아라고 볼멘소리를 하길래

작은집이 더 재미있을거야 !! 라고 설득을 하냐고 진땀을 뺐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희 주위를 둘러본다면

이사벨처럼 이민자거나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등 피부색이 다르거나 쓰는말이 틀려도 모두 똑같은 사람임은 변함이 없어요.

 

이사벨의 방에서 나오는대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소통하는 정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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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Read! 아이캔리드 40권 세트 - 전 세계 1억 5천만부 판매 신화! 유명한 창작 이야기 시리즈 I Can Read!
삼성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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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의 책으로는 조랑말 목장의 삼총사랍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 애니는 질네집은 조랑말 목장을 하는데, 질네집에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애니와 질, 메그는 조랑말 목장의 삼총사예요.

 

 

애니는 요조숙녀라는 순한 망아지를 타고 승마수업을 받아요.

고삐를 놓고 팔을 풍차처럼 돌리며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하죠.

 

 

하지만 말등에서 풍차처럼 팔을 돌미며 균형잡는다게 쉽지는 않았어요.

들판에서 장난치는 번개라는 말을 보다 그만 애니가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죠.

애니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떨어지는 바람에 놀아서 겁이 난 것뿐이었어요.

 

 

애니는 자신이 없었어요 지금말고 다음에 탈거라 해요.

질은 지금 안타면, 다음번에는 겁이 더 날거라고 말해주죠.

애니는 그러기는 싫었어요.

 

나중에 번개를 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니 용기가 생겼어요.

 

 

 

지금 조랑말 목장의 삼총사는 첫번째 단계의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단계의 책들은 가족 사랑, 우정, 학교생활등 아이들의 일상을 다룬 동화예요.

첫번째 단계의 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의 집중도도 아주 높았고

글밥도 많지 않고 적절한 양의 글밥이였답니다.

 

조랑말 목장의 삼총사 첫승편은 용기를 다루고 있어요.

애니가 한눈을 팔아서 결국 말에서 떨어지게 되었지만

번개를 타고 싶어하는 마음과 다시는 말을 못타게 될까봐 걱정하는 부분

그리고 다시 또 떨어지면 어떻하나하는 걱정까지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 잘 나타내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두가지 상반되는 심리를 보여줄때가 많은데

아이들의 심리상태까지 잘 파악하고 있는 책이예요.

 

한번의 실패로 아이들이 다시 똑같은 일에 주저하게 되는 부분과

실패에 대해 민감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용기있는 아이로 커가기를 희망합니다

 

 

 

2단계 책은 낸시의 신나는 장기자랑입니다.

 

 

주인공은 낸시라는 상큼하고 귀여운 여자아이예요.

 어느날 선생님이 장기자랑을 할거라고 알려주죠.

선생님은 낸시가 모르는 라이오넬이라 아이를 짝으로 지정해주셨어요.

낸시는 장기자랑계획을 세우기위해 라이오넬의 집으로 놀러가죠.

두아이는 라이오넬방의 사자탈을 쓰면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놀아요.

그리고 낸시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죠.

바로 서커스 공연을 하기로 한거예요.

 

 

그리고 장기자랑하기전까지 여러번 만나서 리허설을 해요.

그리고 장기자랑날 두아이 아주 성공적으로 서커스 공연을 선보였답니다.

 

 

신나는 장기자랑의 라이오넬 처럼 사자 흉내를 내고 있답니다.

어흥하면 무서워~~~ 하며 넌스레를 쳤더니

더욱 신나서 몇번이고 하더라구요 ^^;;;

 

두번째 단계로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동화랍니다.

스스로 읽을 준비가 된 아이에게 다양한 주제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모험 동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모험동화라는것이 아직 해보지 못한 일들을 책을 통해 경험을 해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필요한 부분같아요.

모험동화를 읽고 한번씩 해보는것도 아이들한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참 낸시처럼 잘 알지 못하는 친구와 짝이 되었다면 정말 당황했을것 같아요.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 잘하는것이 무언가 찾는 일이 어려운 일이겠죠.

그래서 더욱 책을 통해 알아간다면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낸시의 신나는 장기자랑은 대체적으로 글밥은 많지도 적지도 않는 양인것 같아요.

이책의 매력은 낸시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표정의 아이라는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어가 있어요

아래에 차근차근 주석까지 달아주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를 이해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3단계 책은 미니와 무의 은행털이를 찾아라!

 

 

 

무와 미니가 주인공이예요.

무는 농부부부가 돈이 없다고 걱정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무와 미니는 부자사람으로 변장을 해서 은행에 가서 돈을 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은행에 도착한 무와 미는 현상수배지를 보고 놀라요.

무와 미니의 모습과 닮았지 뭐예요.

그리고 무가 '제발 이 가방에 돈을 가득 채워주세요'라는 쪽지를 은행직원에게 내밀었죠.

바이올린 가방에 가득 돈을 채우고서는 손을 흔들며 무와 미니는 트렉터를 몰고 가버렸어요.

무와 미니는 경찰한테 쫒기는것도 모르고 지름길을 통해 농장으로 돌아왔어요.

미니는 농부네 집 뒷분에 바이올린 케이스를 놓았어요.

경찰차가 마당으로 쌩들어와서 바주카 자매가 은행을 털었고 농부의 트렉터가 쓰였다걸

알려주고는 지점장이 돈이 든 바이올린 케이스를 찾죠.

 

 

그리고는 지점장은 농부부부에게 감사의 표시로 사례금을 나누어주죠.

농부는 떡갈나무 밑에 소들을 의심하지만 아내 밀리가 소는 그냥 소일뿐이라고 말해요.

 

3단계는 읽기 독립기 아이에게 읽기, 쓰기 길잡이가 되는 동화랍니다.

혼자서 자신있게 읽고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에게 독서의 길잡이가 되어줘요.

사고력을 지워주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3단계 책인지라 두단계의 책보다는 글밥은 많은 편이예요.

다른 두단계보다 살짝 저희 아이들은 읽기 힘들어했지만

무와 미니의 부자사람으로 변장하는 장면에서는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저희 아이들보다 한두살정도 이해력이 뒷바침 되어지는

큰아이들이 읽기에 적기 도서인것 같아요.

 

전 유명한 I Can Read!라서 참 궁금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수록 되어있을까?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가 탄생시킨 캐릭터들이 어떤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숨은 감동으로 안겨줄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교과서로도 채택된 I Can Read!!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각단계별로 아이들이 읽기수준에 맞는 단계로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의 나이와 수준에 맞게 읽히기 좋은 도서네요!!!

첫번째 단계는 엄마, 아빠와 함깨 읽는 아이를 위한 동화

두번째 단계는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동화

세번째 단계는 읽기 독립기 아이에게 읽기, 쓰기의 길잡이가 되는 동화

 

각 단계를 잘 확인해서 읽어주는 건 필수일것 같네요 !!!

 

 

 

참, I Can Read! 읽다가 잠깐의 독서활동이야기 에피소드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말을 타면서 풍차돌리기는 하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같이 균형잡는 풍차돌리기는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저희 딸아이가 집에 말이 없어서 풍차돌리기의 아쉬움이 있다네요.

 

집에서 작은아이와 큰아이가 풍차돌리기만 한 십분넘게 왔다갔다 했답니다.

풍차돌리기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 너무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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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속에
시린 에이들 글.그림, 신혜규 옮김 / 종이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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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은 참 다양하기도 해요

어떤 꿈들은 즐겁고, 어떤 꿈들은 간단하죠.

몰론 복잡한 꿈도 있어요.

어떤 꿈들은 무시무시하죠.

무섭기는 하지만 아슬아슬 오싹오싹 재미도 있어요.

 

꿈에서 우리는 보통 때 같으면 하지 못하던일을 할 수가 있어요.

물속에서 숨을 쉴 수도 있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있어요.

꿈 속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산꼭대기에서 구름을 잡을 수도 있어요.

별나라에서 살 수도 있고

이 별 저 별을 왔다갔다 할 수도 있어요.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갈 수도 있답니다.

 

판다랑, 악어랑, 물고기랑, 얼룩말이랑 코끼리랑

갖가지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요.

 

 

여러분! 혹시 이런 꿈을 꿔 본 적 없나요?

몸이 아주 커지고,

주위의 다른 모든 것들이 아주 작아지는 꿈을 말이에요.

 

아니면 몸이 아주 작아지고

주위의 다른 모든것들이

아주 커지는 꿈을요

 

 

꿈을 꿀 수 있어서 밤에 잠자는게 아주 신나요.

꿈속에서 갖가지 모습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지 기억나나요?

오늘밤에는 무슨 꿈을 꿀 것 같나요?

 

 

 

 

가끔 저희 아이들은 자다가 앙하고 울곤 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알수 없죠.

낮에 못하게 했던것, 아이가 혼나서 그러거나 싸워서

그런것들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서 꿈에서도 그런게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죠.

 

그리고 어떤 때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속삭이듯 말을 해요.

이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항상 궁금했어요.

 

저는 어릴적에는 전설의 고향을 보고는 무서운 꿈을 참 많이 꾸고

꿈이 생시인양 화장실에도 가지 못해 전전긍긍했던때가 기억이 나네요.

 

꿈이라고 해서 무서운거만 꾸는게 아니라

하늘도 날을수도 있고 비행기도 탈수도 있고

산위에 올라갈수도 있고 좋아하는 강아지와도 이야기할 수 도 있고

공룡들에게 쫓길수도 있지만 ...

 

정말정말 해보고 싶은것들을 이루게도 하고

지금은 할 수 없지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해보게 할 수 있겠죠.

꿈은 신나는 것이라고  아이들도 이제는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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