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한테 힘을 주는 말을 해주는 책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보고서는 엄마가 힘이 없어라고만 하면 힘을 주는 말들을 아주 듬뿍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랍니다. 


그래서 권하고 싶어요.

아이들과 힘을 주는 말 함께 사용해 보기 운동해 보시라고요.



 옛 속담중에 말한디로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죠.

단지 한마디의 말로 그런 엄청난 일을 해내다니요.


예전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등교, 등원할때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는 아이와 그렇지 않는 아이의 자존감의 차이를 나타내거나 아침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의 하루가 결정한다는 설문조사를 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아침에 기분 좋게 행복하게 등원하거나 등교를 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아이와 헤어지기전에 꼭 스킨쉽을 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이런 서두가 너무 기네요.

힘이 되는 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아는것이 중요하겠죠.

안녕, 좋아, 고마워, 미안해, 괜찮아, 할 수 있어, 같이 하자, 잘했어, 멋지다, 사랑해, 행복해, 잘가라는 말들이 나와있는데

상황에 맞는 그림에 아이들이 어떻게 쓰는 말인가를 나타내주고 있어요.

저희 썽군이 잘 보는 책이예요.


맨 앞에 서두에 작가님이 좋아하는 친구가 '안녕'이라는 인사를 건네던 일을 잊지 못한것처럼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상대방에게는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말들이죠.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언제든지 누구든지 사용하지만 의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말이죠.


무심코 한말에 상처받기보다는 내가 무심코 했지만 상대방에게 아주 큰 힘을 주는 말이라면 더 좋은 말이 아니겠어요.


나쁘고 상처주고 아파하는 말 대신 행복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힘이 되는 말 사용하기 우리 이제부터 실생활에 같이 사용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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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집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고 계시나요?


어른인 저 역시 제대로 알지는 못합니다. 궁금증이 더욱 많은 아이들은 더더더 궁금해하겠죠.

​여우 아저씨네에는 귀여운 아가들이 곧 태어날거예요.

그런데 집이 너무 비좁으니 어떡해야겠어요.


조금 더 큰 집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여우아저씨는 건축가를 찾아갔어요.

건축가 아저씨는 무슨일을 할까요? 건축가는 여우아저씨처럼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랍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 집을 만들어주고 집이 잘 지어지도록 관리 감독하는 사람이죠.


건축가 아저씨는 여우아저씨한테 이것 저것 물어봤어요.

1. 어디에 집을 지을까?

가장 중요한거죠. 아이들이 있으니 햇볕도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고 조용한 곳에 다른집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겠죠.

2. 원하는 집 그림 그리기

아이들의 방이 필요한지, 창고는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곳이 필요한지 알 수도 있고 어떤 구조를 가지게 되는지 알게 되겠죠.

그리고 저희 아이들과 저도 한번씩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우리집에는 어떤 방이 더 필요할까?라며 ... 그리고 아이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집 그림도 함께 그려보면 슬쩍 아이들이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3. 그리고 토목 기초공사

4. 기둥은 곰아저씨가 세워주셨죠.

5. 다람쥐야, 설비를 도와줘

설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집에 꼭 필요한 것들이죠.

전기, 환풍기, 수도관등등이 숨어있죠.

저희 아이들도 아주 신기해 했어요. 숨어 있지만 우리한테는 꼭 필요하니까요.

6. 비버가 바닥을 만든다고....라는 부분은 나무된 바닥공사..

저희집과 같다며 우리집도 비버아저씨가 도와주셨나요? 하며 작은아이의 물음이 있었죠.

7. 집이 다 지어줬다면 집안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넣어야겠죠.

8. 완성된 여우씨 아저씨네 집

집이 완성되면 손님들을 초대해야죠.


가장 마지막 장에는 세계 여러나라들의 집들도 같이 나와있어서 세계곳곳의 새로운 집 형태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후나 지역 그리고 그 지역만의 특성이 잘 살린 집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다른 모습이라 신기해 하기도 했답니다.


어른인 제가 읽었을때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집을 직접 만든다면 어떻게 어떤 구조로 집을 만들까라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그래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꼭 우리가 원하는 집 그려보아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집은 주거공간 말고도 가족과 함께 공간이라는 의미가 더 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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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지구니까! - 마음 착착! 지구 마을 사람들 토토 지구 마을 3
전대원 글, 김이조 그림, 김성은 기획 / 토토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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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지구니까!


아이들에게 요즘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인성, 배려 등등 요즘 아이들이 꼭 가져야 하겠죠. 왜 함께 사는 세상이고 혼자서만은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죠.


지구의 사는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까?

세계 많은 나라의 사는 친구들이 모두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하지는 않겠죠!

봄이 되면 항상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편지쓰기를 하죠.

함께 사는 우리 지구의 어느곳에서는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그런 환경속에서 사는 모습


함께 사는 지구니까! 에서 실제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고 예전에 편지쓰기 했던 아이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공부하는 모습, 전쟁이 일어나는 곳, 학교 다닐 나이의 아이가 하루 종일 일을 해야 가족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곳등등 우리가 감히 그곳 생활을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이겠죠.


저녁 식사할때 야채 반찬이 많은 날 작은 아이가 반찬투정을 했어요.

큰아이가 함께 사는 지구니까에 나오는 친구들은 밥도 못는다고 엄마 대신에 동생을 혼내는 모습을 보고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아야하겠다는것을 다시금 느꼈답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

아이들과 우리가 지구 저쪽편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까도 이야기 했답니다.

정당하게 돈을 준 물건만 사기, 공정무역하는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용돈을 아껴서 차곡차곡 모아서 후원하기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 역시 좋겠지만 아이들이 직접해서 배우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희망이라고 하면 아이들이겠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도 아이들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행복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아이들의 손으로 어떤 희망을 줄 수 있을지 배워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에서 시작 되는 작은 샘같은 운동은 언제가는 큰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서 세계 곳곳에 아픈 아이,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등등  희망을 품고 있지만 그 희망을 펼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큰 힘이 되어 줄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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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떠나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8
레베카 영 글, 맷 오틀리 그림, 장미란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떠들썩한 일이 일어났죠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중에 바다에 빠져서 저 먼 하늘나라로 가버린 아이...

그리고 너무 많은 인원을 태워서 결국 침몰하거나 혹은 트럭에 몰래 난민들을 태워가다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죽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죠.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난민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왜 그들이 정든 고향이 떠나올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들이 다른 나라로 망명을 했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나 다른 무언가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부딪친다면 어떻게 변해야하는지 혹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먼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기에 이렇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소년, 떠나다] 를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는 소년이 있어요.


"가방에 넣은 건 책 한권. 물병 하나. 담요 한장이 다였어.

그리고 찻잔 하나.

소년은 늘 놀던 곳의 흙을 찾자너에 담아 왔어."....본문중


우리가 이사를 갈때를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로 했어요.

여태 우리가 쓰던 물건들은 물론이고 아끼고 지금 쓰고 있는 물건들을 다 버리고 꼭 필요한것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소년과 같이 간단한 물건들을 챙길 수가 있을까요?


정든 고향이나 물건, 집, 친척, 친구를 떠나는 일은 아직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소년의 용기에 먼저는 놀라워했죠.

과연 우리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을까? 되물어보았어요.


거친바다를 건너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곳의 끝없는 향해.

뜨거운 낮도 찾아올 것이고, 칠흑같은 어둠도 찾아오고, 태풍이나 비가 온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배가 고프면 어쩌냐고 아이들의 물음에 잠시 답 할 말을 잃어버렸어요.

 

 


"어느날, 찻잔에 새싹이 돋아났어.

잔잔히 물결치는 바다 위에서 새싹은...

무럭무럭 자라났지.

나무는 소년에게 그늘과 쉴 곳을 주었어. "....본문중



아무리 암울하고 어두운 생활이나 상황에서도 희망이란 작은 씨앗이 있기에 우리는 다시 힘이나죠.


희망을 품어서 온 소년의 뒷이야기도 중요한것 같다라는 것이 부모인 저의 생각입니다.


난민이라는 그들의 지금 상황이지만 희망을 안고 생명의 위험과 위태로운 삶 대신에 목숨을 걸고 찾아온 것이 새로운 나라죠.

희망이라는 이름이 있기에 소년과 같이 정든 고향을 떠나온 난민들은 그에 맞는 노력도 필요한것 같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목숨을 걸고 온만큼 목숨을 다시 걸고 노력을 해야겠죠.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고 그들의 문화에 흡수가 되고 일부분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많이 필요한것입니다.

그래야 지금 일어나고 있는 폭동이나 난민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죠.


난민이라고 불쌍하다, 안됐다라고 본인들이 평가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


난민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떠나 올 수 밖에 없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또 다른 난민의 생활을 하지 않기를 위해서는 희망을 간직만 하지말고 희망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중요한 마음자세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 무얼 해주기를 바라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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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게 저희 아이들도 읽으면서 맞아라고 맞장구를 쳐서 살짝 마음이 상하긴 했지만 어쩌겠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 아빠가 좋아하는 말등 사람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나 마음이 다 다르니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했어요.

좋다 싫다 하는 말조차도 내마음대로 못한다면 얼마나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겠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억지로 부모의 감정이나 행동 그리고 말들을 강요하지 않게 나름 조심하게 되기도 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들이나 행동을 해주려고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부모가 조금만 변해도 아이들에게는 많은 영향을 주는데 왜 여태 그것을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썽군이 읽으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것하면 안된다고 해요.

그러면 화가 날 것 같다며 우리가 좋하는 것도 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나의 좋아 싫어 마음노트를 적게 하는 작은 일기장이였어요.


숨어 있는 아이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해요.

저희도 아이들과 '나의 좋아! 싫어! 마음노트 "를 적어 보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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