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즈 탐정단 책 읽는 샤미 58
오홍선이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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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니까
책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그림 많은 동화는
이제 시시하다고 하고요.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책은
끝까지 못 읽더라고요.

그래서 찾게 되는 게
추리 동화예요.

읽는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하게 만드는 책.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 록키즈 탐정단 : 록키즈 추리 대회 :: 예요

제2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 대상 수상작.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이야기는
학교 안 추리 동아리에서
열리는 추리 대회를 중심으로 흘러가요.

아이들만의 사건.
아이들만의 방식.
아이들만의 추리.

그래서 더 몰입돼요.

누가 범인인지
빨리 알려주지 않아요.

대신
단서를 보여주고
생각할 시간을 줘요.

“이건 이상하지 않아?”
“이 말은 좀 수상한데?”

아이가 책을 읽다가
이런 말을 꺼내더라고요.

그 순간
아, 이 책 잘 골랐다
싶었어요.

자극적인 장면은 없어요.
무섭게 몰아가지도 않아요.

그런데 긴장감은 있어요.

사건을 맞히는 것보다
과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커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어디서 단서를 찾았는지.

아이 스스로
논리를 만들어가요.

그리고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누군가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요.

맞히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부모 입장에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 이야기가 아니에요.

주변에 있을 법한
보통 아이들.

그래서 더 공감돼요.

“나도 저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다.”
아이에게 이런 자신감을
살짝 심어주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
책 취향이 달라지는 시기.

재미와 생각을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추리 동화 찾고 있다면.

이 책은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어요.

읽고 나서
아이랑 이야기 나눌 거리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록키즈 탐정단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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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봇 캣, 로캣! 샤미의 책놀이터 20
효남 지음, 박현주 그림 / 이지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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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늘 어렵죠.
아이도 그렇고, 어른도 그래요.

잘하고 싶을수록
더 긴장되고
더 조심스러워져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오래 머물렀어요.

나는 로봇 캣, 로캣!

바다별 식당의 고양이 로봇, 로캣.
늘 부지런했고
늘 성실했어요.

하지만
오래됐다는 이유로
느리다는 이유로
어느 순간 뒤처진 존재가 돼요.

아이들 모습이랑 참 닮았죠.

잘하려고 애썼는데
실수했을 때.
괜히 더 작아질 때.

로캣도 그랬어요.
그릇을 깨뜨리고
당황하고
자신 없어졌어요.

그런데 그다음이 중요했어요.

혼나는 대신
새로운 일을 맡게 돼요.
음식이 아닌
가방 배달.

처음 가보는 길.
처음 만나는 세상.
처음 느끼는 두려움.

발이 잘 안 떨어질 때 있잖아요.
그런데도
로캣은 걸어요.

천천히.
부지런히.
멈추지 않고.

그리고
친구를 만나요.

함께 걷는다는 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조용히 보여줘요.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을 때.
“느려도 돼”라고 말해주고 싶을 때.

이 책이 대신 말해줘요.

읽고 나서
아이 한마디에
괜히 울컥했어요.

“로캣은 오래됐는데도 멋있어.”

그 말이
이 책의 전부 같았어요.

잘하는 아이보다
포기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그래서
아이 책장이 아니라
마음 한쪽에
오래 두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나는 로봇 캣, 로캣!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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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되는 법 읽기 친구 꼬북
김지영 지음, 김보라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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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괜히 마음이 바빠지는 날이 있어요.

오늘도
잘하고 있는 걸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느 순간
이미 마음은 비교하고 있고요.

왜 저 친구는 늘 잘 되는 것 같을까.
왜 우리 아이는
항상 한 박자 느린 것 같을까.

‘운’이라는 단어가
괜히 더 크게 들리는 시기였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었어요.
복덩이가 되는 법

제목만 보면
왠지 행운 이야기 같았는데.

읽고 나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남았어요.

처음 장면부터
괜히 웃음이 났어요.

무더운 여름밤.
선풍기 하나.
아빠와 아이의 티격태격.

너무 현실 같아서요.

우리 집에서도
몇 번이나 있었던 장면 같았거든요.

주인공 홍구는
자신을 운 없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뽑기에서도.
경품에서도.
자리 정할 때도.

늘 기대만큼 되지 않아요.

아이들 세계에서
이런 경험은
생각보다 마음에 오래 남죠.

그러다
‘복덩이’로 불리는 유준이를 만나요.

늘 좋은 결과를 얻고.
주변에서도
운 좋다고 말해주는 친구.

옆에만 있어도
왠지 뭐든 잘 풀릴 것 같은 아이.

선풍기가 경품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홍구의 마음은 더 복잡해져요.

이번엔
정말 받고 싶다는 마음.

이번엔
나도 좀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

이 마음이
욕심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너무 솔직한
아이 마음 같아서요.

이 책이 좋았던 건
아이들을 억지로
착하게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질투도 있고.
부러움도 있고.
괜히 심술나는 순간도 있어요.

그런 감정들을
고치려 들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줘요.

그래서 더 공감됐어요.

이야기가 흐르면서
홍구는 조금씩 알게 돼요.

유준이가 복덩이인 이유는
운 때문이 아니라는 걸요.

함께 있으면 편하고.
마음이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웃게 되는 친구라는 것.

그게
진짜 행운이라는 걸요.

“나도 복덩이야.”

이 한마디가
괜히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무언가를
얻어서가 아니라.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며
자신을 긍정하게 된 말이라서요.

부모 입장에서
이 장면은
조금 울컥했어요.

아이에게
운 좋은 사람이 되라고 말하기보다.

사람 속에서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책은 얇아요.
금방 읽혀요.

하지만
읽고 난 뒤 생각은
꽤 오래 남아요.

아이도.
부모도.
같이 읽기 좋은 이유예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요즘 학교는 어때?
친구랑은 잘 지내?
속상한 일은 없어?

짧은 대화였지만
그 시간이 참 좋았어요.

아마
이 책이 준
가장 큰 선물은
그 대화였을 거예요.

행운은
어디서 갑자기
떨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조금씩 건네는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아이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조용히 알려준 책이었어요.
 
복덩이가 되는 법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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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의 탄생 -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78장 카드의 숨겨진 이야기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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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타로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요.

점술서라기보다는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인문서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먼저 줘요.
타로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주는 첫인상이 꽤 편안하게 다가올 거예요.

타로카드를 떠올리면
왜 78장인지,
왜 모든 카드에 사람과 상징이 등장하는지,
왜 그림 하나하나가 이렇게 의미심장한지
막연하게 궁금해질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질문을 던지는 순간부터 
독자를 자연스럽게 끌어당겨요.

타로는 처음부터 신비로운 도구였던 건 아니라고 해요.
상류층의 살롱에서 즐기던 카드 놀이로 시작해,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의 믿음과 해석, 상징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타로카드로 자리 잡았다는 흐름이 차분하게 이어져요.

이 과정을 읽다 보면
타로가 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돼요.

혈액형이나 별자리, 사주처럼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정보를 바탕으로 
운명을 말해주는 방식과 달리
타로는 지금 이 순간의 질문에 집중해요.
같은 카드라도 어떤 마음으로 묻느냐,
어떤 상황에서 뽑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와요.

그래서 타로는
미래를 단정 짓는 도구라기보다
현재의 나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거울처럼 느껴져요.
이 책은 그 본질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도와줘요.
타로를 통해 답을 얻기보다,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느낌에 가까워요.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타로카드 78장을 모두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카드의 의미를 외우지 않아도 되고,
키워드를 암기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카드가 가진 분위기와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아요.

광대가 아무것도 모른 채 길을 떠나고,
마법사와 여교황을 만나며 가능성을 배우고,
은둔자의 시간을 지나
끝과 변화를 상징하는 순간을 마주하는 여정은
카드를 하나의 인생처럼 느끼게 만들어요.
각 카드가 단절된 상징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이야기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마이너 아르카나 역시 흥미로워요.
펜타클은 현실과 책임, 삶의 무게를 이야기하고,
소드는 갈등과 선택, 성장의 순간을 보여줘요.
컵에서는 감정과 관계의 흐름이 드러나고,
완드는 새로운 시작과 열정의 에너지가 살아 있어요.
각 슈트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세계가 펼쳐져요.

그래서 이 책은
타로 입문서로도 충분히 친절하면서,
그냥 읽는 책으로도 부담이 없어요.
타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타로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안내서가 되고,
이미 타로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카드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더 넓혀줘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책이 끝까지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카드를 어떻게 느끼고 해석할지는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겨둬요.
그 여백 덕분에
타로가 훨씬 개인적인 언어로 다가와요.

요즘처럼 생각이 많아질 때,
마음이 쉽게 흔들릴 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선명하지 않을 때
타로카드의 탄생 ::
이 책은 조용히 질문을 건네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의 나는 어떤 이야기를 살고 있는지,
어떤 선택 앞에 서 있는지.
미래를 맞히기보다
나를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그래서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타로카드의 탄생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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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 - 도쿄 빌딩에서 월세 받습니다
백승 노윤정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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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부동산.
요즘 자주 보인다.

근데
선뜻 들어가긴 망설여진다.

엔저라서 좋다는데
이미 많이 오른 건 아닐까.

일본부동산투자 하면
아직도
월세만 받는 이미지가 강하다.

안정적이긴 한데
크게 벌긴 어렵다는 말.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

2019년.
일본 부동산이
잠잠하던 시기.

그때 먼저 움직인 투자자.

그리고
3년 만에
약 9억 원 수익.

운이 좋았을까?

아니었다.

시장 흐름을
남들보다
조금 먼저 봤을 뿐이다.

지금 일본부동산은
분명히 달라졌다.

월세만 받는 시장이 아니다.

인컴 게인.
그리고 캐피털 게인.

두 가지를
같이 노릴 수 있는
구간이 열렸다.

엔저.
초저금리.
관광 수요 회복.

이 세 가지가
한 번에 겹쳤다.

이런 타이밍은
자주 오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일본을 봐야 한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주택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일본꼬마빌딩.

상업용 소형 빌딩에
집중한다.

일본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택 위주.

그래서
경쟁은 치열하고
수익은 제한적이다.

반대로
상업용 빌딩은
아직 덜 붐빈다.

보증금 구조부터 다르다.

임대차 계약도
임대인에게 유리하다.

같은 금액의 건물이라도
체감 수익이 달라진다.

이게
일본빌딩투자의 핵심이다.

도쿄빌딩투자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어디가 뜬다.
어디가 좋다.

이런 말보다.

왜 그 지역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지.

도시계획.
철도 노선.
도시재생 프로젝트.

정책과 인프라를
함께 본다.

그래서
도쿄투자전략이
감이 아니라 구조가 된다.

30년 넘은 구축 건물 이야기.

솔직히
제일 현실적이었다.

신축이 아니라
오래된 건물.

팬데믹 공실.
현지 관리 문제.

그 안에서
월세를
10% 올린 과정.

관리회사는 반대했다.

하지만
해외 투자자였기에
시도할 수 있었다.

조금 더 깨끗한 공간.
조금 더 정돈된 관리.

그 차이를
시장에 던졌다.

그리고 결과.

수익률 상승.

이 부분에서
일본부동산투자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걸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가장 강조하는 것.

매수로 끝나지 말 것.

운영으로 만족하지 말 것.

매각.
엑시트까지.

처음부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실수요자 시선.
투자자 시선.
디벨로퍼 시선.

세 가지를
동시에 생각해야
비로소 완성된다.

일본부동산.
일본부동산투자.
도쿄빌딩투자.

막연한 관심이
구체적인 전략으로
바뀌는 순간.

이 책은
그 출발점이었다.

지금 일본을
다시 보게 만든 책.
 
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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