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 되니까 책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그림 많은 동화는 이제 시시하다고 하고요.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책은 끝까지 못 읽더라고요. 그래서 찾게 되는 게 추리 동화예요. 읽는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하게 만드는 책.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 록키즈 탐정단 : 록키즈 추리 대회 :: 예요 제2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 대상 수상작.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이야기는 학교 안 추리 동아리에서 열리는 추리 대회를 중심으로 흘러가요. 아이들만의 사건. 아이들만의 방식. 아이들만의 추리. 그래서 더 몰입돼요. 누가 범인인지 빨리 알려주지 않아요. 대신 단서를 보여주고 생각할 시간을 줘요. “이건 이상하지 않아?” “이 말은 좀 수상한데?” 아이가 책을 읽다가 이런 말을 꺼내더라고요. 그 순간 아, 이 책 잘 골랐다 싶었어요. 자극적인 장면은 없어요. 무섭게 몰아가지도 않아요. 그런데 긴장감은 있어요. 사건을 맞히는 것보다 과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커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어디서 단서를 찾았는지. 아이 스스로 논리를 만들어가요. 그리고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누군가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요. 맞히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부모 입장에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 이야기가 아니에요. 주변에 있을 법한 보통 아이들. 그래서 더 공감돼요. “나도 저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다.” 아이에게 이런 자신감을 살짝 심어주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 책 취향이 달라지는 시기. 재미와 생각을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추리 동화 찾고 있다면. 이 책은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어요. 읽고 나서 아이랑 이야기 나눌 거리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록키즈 탐정단 📚 많.관.부 :) #오홍선이 #록키즈탐정단 #록키즈추리대회 #추리동화 #탐정 #추리 #추리대회 #대상수상작 #초등고학년 #고학년동화 #어린이동화 #동화추천 #초등추천도서 #책육아 #아이책추천 #학부모추천 #동화추천 #고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