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 마흔의 숨
류재민 지음 / 강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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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나이
40대의 삶은 과연 어떨까?
지금과 달라지지 않는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면 어떠한 변화가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
그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
40대를 살아보지 않았기에
내가 유일하게 다른 사람의 삶을 훔쳐 볼 수 있는 방법이다
.
40대
마흔
.
류재민 작가님은 생이 숨쉬는 순간에 대해
마흔의 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책을 읽는 내내 편안~하고 뭔가 안정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의 삶은 이러했군아...
치열한 순간도 당연히 있었겠지만 
40대 중반의 삶은 30대 뽀시래기가 보기에 정말 편안해 보였다
.
40대를 맞이하기 위한 30대 뽀시래기도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데
50대를 맞이하는 40대도 여전히 건강이 제일이군아
역시 나이 불문 건강은 최우선이겠군아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지켜지지 않는 현실 ㅋㅋㅋㅋㅋㅋ
.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좋았던 부분이 있다.
✔️ 40은 ‘버티기’다
찍혀 나가지도, 튕겨 나가지도 않으려면 지구력을 발휘해야 할 구간에 진입했다. 되돌아갈 길은 없다. 어떻게 하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걱정하지 마시라. 끝이 없을 것 같아도 터널의 끝은 분명이 나올 터이니.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뛰자. 긴 터널을 멋어나는 순간을 상상하면서. 눈부신 햇살이 우리 앞을 환히 비추고 있으리니. (220p)
.
✔️ 40은 ‘이해의 시간’이다.
나를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때이기도하다. 따로는 너그러운 포용력과 이해력이 요구되는 나이다. 그런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외롭고, 우울하며, 괴롭고, 답답한 나날에 스트레스만 켜켜이 쌓여갈 터.
한참을 뛰다 헉헉 숨이 찬다면, 속도를 줄이고 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가는 길이 끝없는 사막 같다고 낙담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자. 뛰느라 미처 보지 못한 경치가 선연히 눈에 들어올지 모르니. (220 ~ 221p)
.
나의 40대를 만들어 가는 것도 
결국 지금의 나 자신이기에
나를 너무 다그치기 보다
이제는 나를 좀더 들여다보고 사랑해야 겠다 다짐한다.
.
마흔의 숨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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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 반대와 반대의 세계 웅진 세계그림책 270
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훤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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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나이 들어요
.
커다란 고릴라도 
알고보면 작디 작은 아기 고릴라적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
.
커가면서 우리는 
기쁨과 슬픔과 행복과 좌절을 느꼈음을 모두 잊고
지금이 마냥 다 큰 어른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산다
.
잊지 말자 
우리도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
잊지말자
지금 우리 옆에 있는 내 아이도
과거의 나와 닮았음을
.
앤서니브라운 작가님 그림책을 
처음 마주한 나
왠지 입덕할 꺼 같은 느낌~?
.
‘그림책은 그냥 어린 아이들만 보는 거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대쪽 같았던 생각을
이렇게 뿌리체 흔들리게 해주신 분
.
왜 그리들 
그림책의 연령은 제한이 없다고 하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
그림책 = 미술전시 모음집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준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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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81
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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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단단한 트라이앵글
민하는 윤지와 은빈이와
아슬아슬하게 이 관계를 이어 오고 있었는데..
이 관계.. 끝까지 이어 질 수 있을까?
.
샘플북으로 보고 뒷이야기 너무 궁금해서
정식 출간되고 난 후 서평신청했던 도서
현 청소년 친구들이 읽으면 너무나도 좋을 책이었다
.
별 것도 아닌 일에 토라지고
별 일도 아닌 일에 서로 까르르르 자지러지는
10대 이야기
.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쩨 이야기와 다르게
마음이 간질간질해 지는 이야기
썸인듯 아닌듯 밀당하는 십대 두 아이의 모습이
그저 이모된 마음으로 흐믓하게 바라보게 되는
.
이모 많이 늙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의 10대를 생각하게 되고 
책 속 10대 인물들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게 된...
풋풋하면서도 그 속에 간절함과 슬픔이 있는...
어른이 되면 다 별게 아니게 되는데
저땐 왜 저렇게 관계에 목메였을까? 
.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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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 말 매력으로 완성하는 ‘대화의 에티켓!’
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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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큰 고민이었던 부분
말을 예쁘게 하는 것
.
육아를 하면서도
남편과 소통을 하면서도
나의 기분에 따라 말투도 왔다리 갔다리 하기에
그 동안 나는 참 감정적인 사람이군아 하며 살아왔다.
.
이 책은 말을 예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나면 그냥 참아라’
‘상대방에 말에 무조건 공감해줘라’ 가 아닌 
.
거절을 할 때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거절 할 수 있는 방법과
사람과의 소통을 할 때도 
내 위주가 아닌 주변을 잘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맞장구를 치더라도 
어떤 식으로 맞장구를 치는 것이 좀더 좋은 방법인지를 알려준다.
.
그러면서 매 방법마다 예시를 같이 들어주는데
중간중간 저건 내 얘기가 아닌가 싶은 대화들도 있어서
독서하다 흠칫흠칫 놀랄 때도 있어
‘아 이건 좀 고쳐야 하는 거였군아’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랑이 죽어라 이야기 할 땐 귓등을도 안듣다가
책에서 이야기 해주니 더 이해가 쏙쏙 잘 되어 반성하게 되는 마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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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많이 와닿았던 문구들이 있었는데
.
✔️ 말투는 화자의 성격이 아니다. 말투는 화자의 습관이다
말투 하나로 눈 앞에서 10억이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깟 말투 하나 예쁘게 하는 게 힘든 일은 아닐 것이다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생각하면 쉽다.
.
✔️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거절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를 힘들게 하는 부탁도 기꺼이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하나만 기억하자, 거절은 하나의 의사 표현일 뿐
정중한 거절은 상대와나 두 사람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
✔️ 분노란 짧은 광기다
현명한 대화를 위해서는 화를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
분노의 순간, 그 한마디를 꿀꺽 삼겨보자
그러면 우위를 점하는 현명한 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
✔️ 말은 덜어낼수록 완벽해진다.
핵심만 간단히,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요즘 세상에서 더욱 필요하다
상대방은 핵심을 원한다.
청자가 원하는 그것을 말해주자
.
이 처럼 말은 
상대방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 볼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 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한 번 삼킴으로써
내 내면을 좀더 다지는 시간을 이 책을 읽으므로써 가져봤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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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도서관 1 - 악몽 도서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악몽 도서관 1
가야마 다이가 지음,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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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무서워 하면서도 
한쪽 눈 가리고 보고싶은
궁금해서 참지 못해 듣고싶은
그런 이야기들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
.
악몽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악몽을 꾸면
유령 작가들이 그 내용을 지필하여
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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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사서이자 안내인 
콩세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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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표식을 가지고
악몽 도서관에 놀러 온 아이들에게 
맞춤식 악몽 책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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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 가지의 악몽 책
>> 쪽지, 삼촌, 티타임, 비명주르륵 꽃 <눈속임 티타임>
>> 유체이탈, 뜨게질, 털실 <털질 저택>
>> 계단, 유령, 까마귀, 펜던트 <조용한 메시지>
>> 마법의 레슨, 마녀의 레슨, 손가락인형  <공포의 피아노 레슨>
>> 책, 잉크,  잉크괴물 <책 속의 몬스터>
.
각각의 악몽 이야기가 시작되면
책의 분위기도 보라보라하게 반전된다.
마치 내가 악몽 속으로
묘~하게 끌려 들어가는 것처럼
.
무서운 이야기, 유령, 악몽
이런 주제 무서워 하는 듯 즐기듯 
초등 친구들 모두에게 아주 강추 해주고 싶습니다.
도파민이 아주 뿜뿜 한다구요?!
.
참고로 우리집 초딩 친구는
쿠션 아주 꽉 끌어안고도 
절대 놓지 않았던 책입니다 
무서워서 끌어 안은거 아니고 
추워서 끌어안은거라나 ㅋㅋㅋ
.
악몽도서관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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