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공포의 하얀 발 씽씽 어린이 2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혼자 읽는 첫 그림동화,
우리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요즘 우리 아이가 부쩍 책을 스스로 읽으려 해요.
그럴 때 어떤 책을 건네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만난
다산어린이의 읽기 독립 그림동화
:: 공포의 하얀 발 ::✨

아직은 그림책이 익숙하지만
이제 슬슬 동화책의 문을 두드리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이 책이 참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줄 거예요.


책 속엔 두 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요.
먼저, 〈브로콜리가 좋아〉는 브로콜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욕심껏 먹다가 배탈이 나버린 ‘호준이’의 이야기예요.

쉼표 방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단순한 식습관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깨닫는 방식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리고 이 책의 타이틀이기도 한 〈공포의 하얀 발〉은
혼자 자기로 약속한 날 밤,
무서운 괴담에 떨면서도 용기를 내보려 애쓰는 ‘포도’의 이야기예요.

동생에게 들은 ‘하얀 발’ 이야기에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씽씽 학교의 용감한 친구 연두와 함께
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며 결국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예요.
이 장면에서 아이는 책장을 넘기며 
“무서운데 재밌어!” 하며 집중하더라고요 😊


:: 공포의 하얀 발 :: 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웃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 속 고민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수면 독립, 올바른 식습관이라는 실제 상황을 다루면서도
전혀 무겁지 않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말투와 상황,
그리고 익살스러운 그림 덕분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요.

특히 아직 글밥 책이 낯선 아이에게도
그림책처럼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읽기 실력이 자라나는 것뿐 아니라
마음도 조금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책을 덮은 뒤 아이가 말했어요.
“나도 오늘 혼자 자볼래!”
작지만 놀라운 이 한마디가
이 책이 얼마나 아이 마음을 움직였는지 보여주더라고요.

읽기 독립도, 마음의 독립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 공포의 하얀 발 ::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
혼자서 뭔가를 해보려는 아이,
두려움을 마주하는 아이에게 꼭 한번 읽혀보세요.
웃음과 공감, 그리고 작은 용기가 함께할 거예요💕

공포의 하얀 발 📚 많.관.부 :)


공포의하얀발 #씽씽어린이 #읽기독립 #다산어린이
#초등책추천 #초등저학년도서 #수면독립 #식습관그림책
#초등생활동화 #초등입학준비 #책육아 #그림동화추천 #초등1학년
#엄마표독서 #부모공감도서 #마음성장동화 #자라나는독립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찻잔 뒤집기 트리플 32
성수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찻잔을 뒤집어야 비로소 보이는 세계

“무언가로 존재한다는 건, 반드시 쓰임이 있어야 가능한 걸까요?”

요즘 같은 시대에 ‘쓸모’라는 말은 너무 쉽게 쓰이곤 하죠.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든
뭔가에 ‘유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묘한 압박.

그런데 이 책은, 그 당연함을 조용히 흔들어요.
찻잔을 ‘뒤집는’ 일처럼요.



📖 성수나 작가의 :: 찻잔 뒤집기 :: 는
실종된 인물 ‘강희’와 그녀를 좇는 ‘해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 편의 연작 소설로 이루어져 있어요.

쓸모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해진,
쓸모로부터 벗어나고자 사라진 강희,
그 중간 어딘가를 맴돌던 종서.

이 인물들의 삶과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단지 누군가를 찾는 이야기 그 이상의 것들을 발견하게 돼요.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도자기’라는 소재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쓸모없음, 실패, 슬픔, 아름다움까지 품어낸다는 점이었어요.

강희는 도자기를 빚으면서
쓸모 없는 것들이 다시 의미를 얻는 과정을 경험하죠.
그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마음을 만지는 듯 섬세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종서가 건넨 ‘하얀 돌’.
그 차가운 감촉 너머에 있는 세계는
우리 모두가 외면하고 있었던 무언가를 마주하게 합니다.

찻잔을 뒤집는 순간,
그 안에 담긴 건 단순한 비밀이 아니라
삶 전체를 뒤흔드는 질문들이었어요.



💭 “존재는 본질을 앞선다.”

사르트르의 말처럼,
우리는 먼저 존재하고, 그 후에 의미를 찾아가요.
이 책은 그런 여정을 담담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따라갑니다.

읽고 나면 스스로에게 묻게 돼요.
“나는 내 존재를, 나만의 방식으로 인정하고 있나?”



📚 :: 찻잔 뒤집기 :: 는 감성적인 문장과 묵직한 주제로
3040세대에게 특히 깊은 여운을 남겨줄 소설이에요.

삶의 쓸모에 지쳐버린 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진 순간,
이 책을 조용히 권하고 싶어요.

찻잔을 뒤집고 나면,
그 속에 담긴 또 다른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찻잔 뒤집기 📚 많.관.부 :)


#성수나작가 #찻잔을뒤집다 #3040책추천
#존재의쓸모 #무쓸모의가치 #감성서평 
#연작소설추천 #감정의결 #하얀돌의비밀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트리플 #도서추천 #성수나 #찻잔뒤집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달 씨의 첫 손님
안승하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심을 알아봐 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뜻하고 든든한 일일까요?

창비에서 출간된 ::반달 씨의 첫 손님::은
낯선 도시로 온 곰 ‘반달 씨’와
그 곁을 조용히 지켜주는 고양이,
그리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한 아이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서로에게 쉼터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말보다는 눈빛으로,
표정보다는 행동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그들의 관계는
마치 여름날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조용히 바람을 느끼는 순간 같았어요.
자극적인 이야기 없이도
마음이 환하게 물드는 느낌이랄까요?

반달 씨는 가족에게 전할 꿀을 얻기 위해
손수 만든 인형을 팔며 낯선 곳에서 조용히 살아가요.
하지만 언젠가 다가온 첫 손님,
그리고 자연스럽게 곁에 자리 잡은 고양이와 함께
그의 일상에는 조금씩 온기가 스며들어요.
누구보다 조심스럽고 내성적인 반달 씨에게
작은 웃음 하나, 따뜻한 편지 한 장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책을 읽다 보면 절로 느껴지죠.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세 친구가 말없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순간들이었어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툰 아이에게
이 책은 새로운 ‘마음의 언어’를 보여줬어요.
아이도 책을 덮은 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엄마, 나도 누군가가 힘들 땐 옆에 있어줄래.”
그 한마디가 이 책의 모든 가치를 말해주는 듯했어요.

『반달 씨의 첫 손님』은
차별과 배척, 거리감을 말하지 않아요.
대신, 다정함과 기다림, 그리고 진심을 보여줘요.
숨기고 싶었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에도
진짜 우정은 외면하지 않는다는 걸
아이와 함께 천천히,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누군가의 다름을 흘깃거리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저 곁에 있어 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해 주는 책.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이 책은 ‘관계’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답니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될지,
어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지
상상하고 응원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마음을 흔드는 이 그림책을
많은 분들이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진심은 결국 닿는다는 것,
그 믿음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밤, 아이와 함께
마음이 환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반달 씨의 첫 손님 📚 많.관.부 :)

#반달씨의첫손님 #창비그림책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그림책추천 #우정이야기 #감성그림책 #마음의언어
#그림책육아 #초등저학년도서 #부모추천도서
#감정공감교육 #다름을이해하는책 #조용한감동
#따뜻한그림책 #아이책추천 #그림책속우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풀빛 지식 아이
정다빈 지음, 도원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쓰레기가 진짜 보물이 될 수 있다고요?
귀여운 청개구리와 함께 떠나는 환경 모험 이야기💚
:: 청개구리의 보물 찾기 ::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가,
진짜 중요한 걸 다시 배우게 되는 날이 있어요.

:: 청개구리의 보물 찾기 :: 는
말썽꾸러기 청개구리가 쓰레기를 보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귀엽고도 유쾌한 이야기예요.

“보물이 되는 쓰레기야.”
엄마의 이 말에 청개구리는 몰래 쓰레기를 모으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짜 환경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 쓰레기는 그냥 버리는 게 아니라
잘 분리하면 ‘자원’이 되고,
자연도 지키고 동물도 보호할 수 있대요.

🍬 과자 봉지 하나,
🥤 플라스틱 병 하나도
제대로 분리하지 않으면 자연에 상처를 남기고,
결국 우리 몸에도 돌아온다는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깜짝 놀라더라고요.

📚 책 뒤에는 분리배출 방법도 친절하게 정리돼 있어서
읽고 난 후 실제로 실천까지 이어지게 도와줘요.
아이와 함께 재활용을 게임처럼 해보는 것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라는 메시지가 참 깊게 다가왔어요.

지금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첫걸음이 무엇일까?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하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 청개구리의 보물 찾기 :: 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

📖 초등 저학년부터 환경 교육 시작하기 딱 좋은 책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실천해볼 수 있는 책
💡 환경 교육, 분리배출, 미세플라스틱까지 쉽게 알려줘요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 많.관.부 :)


#청개구리의보물찾기 #풀빛출판사 #환경그림책 #초등환경교육
#분리배출 #어린이환경교육 #그림책추천 #책육아 #환경실천
#지구를지키는책 #그림책속환경수업 #초등부모 #아이와함께읽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빨용병단 2 : 4의 주사위 운빨용병단 2
운빨용병단 원작, 스토리박스 글, 김기수 그림 / 다산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게임보다 재밌는 이야기책?!
운빨용병단 2권 :: 4의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 책에 푹 빠졌어요!
처음엔 단순히 좋아하던 게임 캐릭터가 나와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이야기에 몰입하고
주인공의 감정까지 따라가더라고요.

🎲 전 세계 7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 세계관을 담은
코믹북 운빨용병단 시리즈!
그 중 2권인 4의 주사위는
슬라임 떼의 습격, 빚에 쫓기는 킹 다이안,
정체불명의 오크주술사까지…
등장인물들의 스토리가 한층 더 깊어졌어요.

🎯 캐릭터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고,
🧩 이야기 곳곳에 반전과 단서들이 숨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같이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어요.

📌 책 속에는
다른 그림 찾기 같은 활동 페이지도 있어서
읽는 재미는 물론,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까지 두 배!

무엇보다 기뻤던 건
📖 책을 끝까지 집중해서 읽더니
“다음 권은 언제 나와요?”
라고 물어본 아이의 말!
게임을 좋아하던 아이가
책으로도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구나,
싶어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 게임 속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모험과 우정, 그리고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책 읽기 좋아하지 않던 아이에게
살짝 건네보세요.
분명히 빠져들 거예요 :)

운빨용병단 2권. 4의 주사위 📚 많.관.부 :)


#4의주사위 #다산어린이
#초등코믹북 #모험판타지
#초등학생추천도서 #아이가좋아하는책
#게임보다재미있는책 #초등도서서평
#독서습관 #게임원작책 #책육아
#초등학생도서추천 #부모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