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믿을 것인가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에코의 서적은 처음이다.

나는 그닥_ 그에게 관심이 없다.

이 책을 고른 건,

이것이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성숙한 대담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는 서간문으로 되어 있다.-

물론 기대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럽긴 하다.

그래도 작금의 티비 토론을 보며 느껴야만 하는 한심함을

이 책에선 찾을 수 없었으니 그런면에서 토론의 진일보 정도는 느낄 수 있겠다.

 

아무튼, 이런 책들은 특히 기독교인에게 추천할 만하다.

전도(선교)에 소명이나 사명감을 강하게 느끼는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기독인의 위선과 정리되지 않은 것들에 이의를 제기하고 또 답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악행도 일깨워 주면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