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엔 이런 띠가 둘러져 있다.
미국 아마존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은 책! ★★★★★
그 깨달음이 너무 절절해서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놀랍고도 빛나는 책 _신현림(시인)
헌데 '열렬한'도 '찬사'란 말도
이 책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기엔 좀 모자라다.
'절절한'것도 아니고,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책도 아니었다.
그러니 '놀랍고도' '빛나는' 책은
더더욱 아닌거다.
과장이 너무 심하다!!
내게는.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맘에 들어서 샀다.
헌데, 이 책도..
그렇고 그런 책의 재탕에 지나지 않는 책이었다.
새로울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여전히 가볍고 감상주의적이고.. 때때로 작위적이기도 하다.
그러고나니 '이 책이 번역서였지..'란 생각에 머문다.
간섭이 너무 심했다.
내가 원한 건 원서에 충실한 번역인데...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다.
아무도 깊이를 강요하지 않는 세상을 사는 "NORMAL"에겐
그래도 제법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