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이 책은, 무겁다.
아주 많이 무겁다.
실존주의 문학에서처럼 무거움이 짓누른다.
일단은, 공감대가 없으면 읽지 않는 편이 나을 듯 하다.
매우 공감하는 사람일지라도 읽지 않는 편이 낫다.
나는 이 책으로 인해,
추스리기 어려운 무거움을 다시 마주했고,
그에서 잘 벗어지지가 않아
아직 못 다 읽은 페이지들을 넘기길 주저하고 있다.

갑갑하고.. 무겁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