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죽은 러셀의 이야기가 어떻게 2006년을 사는 내게 이렇게 와닿는지... 그가 정말 70년에 죽었다는, 그 당시의 이야기꾼이었다고는 전혀 믿기지가 않을만큼 우리의 현재 모습을 이 책은 담고 있다. 어쩌면 그가 살았던 시대의 미국의 모습이 2006년의 한국의 모습과 같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선진국과 그 선진국의 뒤를 쫓아가는 개발국. 그 시간차가 느껴진다. 미국의 과거와 한국의 현재가 조우하는 2006년이라....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