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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33 - 역사로 읽는 예수와 그의 시대
콜린 듀리에즈 지음, 김소정 옮김 / 이른아침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결국엔 손에서 놓아버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공명심이란 게 있다.
이는 신을 섬기는 자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지만
실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공명심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렇게 바쳐진 듯 보인다.
이미 여러 역사가들에 의해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시각차를 반영한다 하더라도 몇몇 부분은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참고 읽기를 포기했다.
누군가에겐
꽤나 신앙심을 북돋아 줄 책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부용일 때에만 가능한 얘기다.
그러니까 이 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