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다보니 일찍 도착하게 되었는데, 금새 자리가 꽉 찼습니다.
늦게 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현설 선생님의 차근차근한 강의,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네시간으로도 모자란다고
그 소수자 중 한 부류만 한시간 반정도 말씀하셨습니다.
조선의 학문 주류에서 벗어난
김시습, 허균, 박지원, 김삿갓(김병연인가요)
이들에 관하여 이야기해 주셨는데
누가 소수자인가 하는 질문이 마음에 남게 된 강의였습니다.
볼펜도 안가져가고 하여 뭔가 적고 싶었는데 못적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강의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