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 사진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은 것 - 이경민 선생님
[강의 내용]
타자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우리 근대의 초상, 이미지의 겉과 속 읽기.
짧게 깎은 머리에 어색한 서양 제복을 입은 키 작은 황제 고종의 초상 사진을 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 한국의 이미지는 어쩌면 사진이 만들어낸 가짜 표상 효과일지도 모른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려낸 서구열강과 일제의 식민지 사진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촘촘히 읽어내기. 21세기 영상 시대에 필요한 이미지 리터러시 혹은 사진인문학은 무엇일까?
[강사 소개]

- 이경민 선생님
사진아카이브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근대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사진사 연구에 관심을 두고 사진 평론과 전시 및 출판 기획 등의 일을 해왔다. 전시기획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이동석 전시기획상'을 수상하였고,『경성, 사진에 박히다』로 2009년 ‘월간미술대상’을 수상하였다. 지은책으로 『유리판에 갇힌 물고기』(공저),『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구보씨, 사진 구경가다』,『벽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말하다』(공저) ,『경성, 사진에 박히다』등이 있다.
[추천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