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마법사 퍼가기 이벤트

알라딘에서 드디어, 나에게 알맞다 여겨지는 책들을 보여주는 추천 마법사가 생겼다.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는 학부를 다닐 때, 당시 최고의 화제는 도서관에서 바로 이러한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아, 뭔가 가능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은 들어도, 개인이 아닌 많은 수의 사람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전부 파악하고, 시스템화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것만 안다고 해서 그 개인에게 알맞는 책을 추천해줄 지는 역시 미지수라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알라딘이 추천하는 나의 '추천 마법사'이다.  



2010년 9월 6일 | JackDaniel님을 위한 추천 상품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반대자의 초상 정치적 평등에 관하여 우리가 싫어하는 생각을 위한 자유



이미 나에게 있는 책이 껴 있다는 것이 좀 놀랍다. 물론 같은 책이라도 역자가 다른 책은 내 전공과 밀접히 연관되다면 중복 구매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리고 보관리스트에 있는 것도 하나 있다. 

 나머지 3개는 확실히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당장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 사두고 천천히 볼만한 책들이다.  

아쉬운 점은 추천하고 있는 책의 수가 좀 적다는 점.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 아마존과 비교해보자면, 아마존의 경우 내가 이미 여러번 클릭을 해서 살펴보았던 '물건'을 추천의 형태로 보여주거나, 

책의 경우는 같은 시리즈를 추천하는 것이 대다수였고, 그 외에는 '이 책을 산 사람들은 이런 책을 또 많이 샀다'라는 목록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이미 알라딘에게도 있는 기능이었다! 

문제는! 이 추천 책들이 약 2주 가량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거의 매일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알라딘에 로그인 하는 사람으로서는 추천하는 기간이 길다 느껴진다. 2주정도 그냥 두고 봤다면 새 추천 리스트를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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