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센스 영한사전 - 특장판, 반달색인, 2013
민중서림 편집부 엮음 / 민중서림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전은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저 또한 뭇사람들 못지 않게, 휴대용으로는 전자사전을 갖고 다니며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사전은 그 나름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우선, 이것저것 버튼 누를 필요 없이 해당 단어의 예문과 숙어들을 갈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를 찾는 과정을 통해 학습의 효과도 생기게 되고요. 

더욱 중요한 것은 해당 단어를 찾으면 그 단어의 주변부도 자연히 눈이 가게 되면서 관련 어휘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는 종이사전을 책상에 항상 두고 찾아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집에 하나 있던 영한 사전을 아버지가 가져가는 바람에 새로이 사전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전은 값도 있고, 여러개를 사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기전에 우선 동네 서점에서 거의 한시간 정도는 뒤적뒤적거리며 비교해보고 구입하였습니다. 최근 넥서스를 비롯해서  옥스포드라든지 영한 사전도 종류가 이전보다 제법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 저것 살펴본 결과 역시 민중서림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표제어의 수도 많고, 예문과 숙어도 잘 나와있습니다. 디자인은 최근나오는 사전들이 더 좋기는 하지만 그 점만 제외하고는 월등히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엘리트이 경우는 최근 소비자들의 리뷰들을 보니 맨 뒤에 인지 붙이는 것만 떼고 새로 달아서 가격만 올리는 것 같고요.. (괴씸해서 원..) 

겉 표지의 가죽 장정색이 너무 화려한 것 같지만, 잘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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