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Evolution (Hardcover)
Bergson, Henri / Palgrave Macmillan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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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국내판은 여러군데서 출판되었는데 그 중에서 대우고전총서로 나온 것을 추천합니다. 더불어서 이를 깊이 탐구해보고자 하시는 분은 박홍규 전집의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강독]을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베르그송의 시대는 가히 과학의 시대였습니다. 과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았지요. 베르그송은 아마도 이러한 사태에 의문을 품은 것으로 생각 됩니다.  

과학의 특징은 분해와 질서라고 보고 이를 생명에 적용해서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과학은 한 순간 순간을 보고, 이 순간들을 연결하여 추론을 해서 보편화 시키는 것입니다. 그 순간들은 인간이 의식할 수 있는 것 뿐이지요. 이러한 순간들 사이에 일어나는 것은 추측일 뿐입니다.  

반면에 생명은 계속적인 흐름 속에 있고 모든 것은 계속해서 성장한다고 역설합니다.  

기계론의 정신물리학에대한 비판도 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바로 베르그송의 유명한 눈덩어리와 옷과 옷걸이의 비유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적론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생명은 각 생명체의 다름으로 인해 진화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생명의 속성인 엘랑 비탈(elan vital)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말로는 보통 비약 또는 약동으로 번역되는 것으로 커다란 힘의 충동이라고 설명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약동으로 인해 생명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책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베르그송의 핵심적인 사상이 담긴 책으로 원서는 불어이나, 불어가 안된다면 영어로 된 것을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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