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gone, Oedipus the King, Electra (Paperback)
Sophocles / Oxford Univ Pr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본서는 그리스의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가장 유명한 비극 3편인 안티고네와 오이디푸스왕, 엘렉트라를 담은 책입니다.  

그리스 비극 중에서 소포클레스가 쓴 비극들이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또한 그 만큼 중요성이 있어서 유럽 및 아메리카에서 중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가지 끊임없이 읽히고, 또 이를 통한 토론도 자주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양 문화에 끼친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소포클레스는 기원전 5세기때의 사람으로 아테네에서 거주하였습니다. 작품을 123편을 썼다고 전해지며, 비극경연대회에서 18회 또는 24회를 우승하였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극 작품은 총 7편입니다. 열거하자면,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 필로크테테스, 콜로노이의 오이디푸스입니다. 

국내에서는 오이디푸스 왕이 가장 유명하나 서양의 경우 안티고네가 가장 많이 읽혀지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물론, 오이디푸스 왕을 먼저 읽고 나서 읽어야 그 내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가 서로 유기적인 연결관계를 가지기 때문이지요.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왕의 딸로 오이디푸스가 실명한 채로 왕에서 내려오고  오이디푸스의 아들 둘이 왕권을 두고 다투다가 결국 안티고네의 삼촌인 크레온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크레온은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 중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들판에 두라고 명령하자 안티고네는 몰래 폴리네이케스를 묻어줍니다. 

안티고네의 이 행위가 가장 오랫동안 토론이 된 부분입니다. 안티고네의 양심에 따른 행위와 크레온의 명령(실정법)의 대립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통 자연법과 실정법의 대립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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