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Theory and Popular Culture : A Reader (Paperback, 4 New edition)
Storey, John / Prentice Hall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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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번역본 1993년판의 번역 ) [문화연구와 문화이론/박모역/현실문화연구] 

이 책은 학부 레포트를 쓸 때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읽고 인용을 한 책일 것입니다.  

문화주의, 마르크스 주의,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알튀세르, 소쉬르, 롤랑 바르뜨, 데리다, 장 보드리야드, 프랑크푸르트 학파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면 굉장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깊이가 있겠느냐고 물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사상을 소개하고 다루는 것이 아니라 문화 연구와 대중 문화에 있어서 그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이론을 통해 문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전부다는 아니더라도 각 챕터별로 읽고나면 세상을 보는 눈을 보다 깊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반면에 페미니즘에 경우는 설명이 좀 부족한 감도 있습니다. 아쉬울 경우에는 여기에서 인용된 문헌이나 참고문헌들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 대중문화의 예를 상당히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문학, 팝, 포스터, 광고 선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 인용한 인용구들과 문헌들은 그 가치가 높고, 중요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다루어진 문헌들은 우리가 전부 사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책들은 언제나 환영을 받을만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위에 소개한 국내 판본은 번역이 좀 좋지 않아 원서로 보길 권합니다. '국내 번역본이 별로다'라는 말은 정말 하기가 힘듭니다. 역자들의 수고도 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국내 판본은 비문이 많고 문장이 과도하게 길거나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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