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제어가 많지 않아 실용도면에서는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매우 가벼워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 입니다.
표제어가 많지 않지만 한 단어에 대해 세심하게 설명한 점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특히나 어원사전은 매우 드물고, 또 있기야 하지만 매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의 어원과 그 변형까지 알려주는 사전이 있다는 것이 제겐 참 좋았습니다
먼저 표제어가 있으면 그 표제어가 어느 언어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그 단어가 의미했던 뜻을 서술해주고 그 의미의 변화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를 기초로 하여 나온 단어들도 소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라틴어와 프랑스어 독일어의 해당언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설명은 참 좋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표제어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국내에서도 어원사전이 학습서를 위한 단어장 형식이 아니라 사전형식으로 만들어져서 출판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니라면 영어권에서 이미 출판된 어원사전을 번역한 책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지금은 없으니 이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