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피아노에 진심이냐 하면, 이 책을 두 권이나 샀다는^^ 사실은 동네책방에서 샀는데, 까먹고 알라딘에서 산거다 ㅎㅎ 암튼 나도 임승수 님 못지 않게 50세 넘어 피아노에 진심이다. 열 살만 빠르게 연습을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가 되지만, 그땐 일하고 애키우느라 바빴으니 여유가 생긴 지금도 늦지 않은거라 생각한다. 이 책 나쁘다!ㅋㅋ 안그래도 쌤 학원에서 그랜드피아노 쳐보고 설레였는데 책에서 계속 뽐뿌질 한다. 이왕이면 좋은걸로 하나 들여라, 대출 뒀다 뭐에 쓰냐... 이러신다. 브람스 인터메조 op.118 No.2를 암보로 친다니, 너무 부럽다. 나는 지금 삐긋거리느라 감정이 안들어가누만...책 읽느라 이 소중한 #소소재 에서의 1시간반 연습을 못했다. 으이그, 연습하자. 연주실력엔 책읽기보다 연습이다!#재밌어서끝을볼판이라#멈추느라포스팅#피아노에몹시진심입니다만#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