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다보면 짤막한 레시피가 자꾸 나온다. 너무 쉬워서 ‘딴집밥‘ 보면서 ‘내집밥‘하고 싶어진다. 냉장고에 된장, 고추장, 간(젓)장, 고추가루와 소금이 있으니 있는 재료로 왠만한 건 다 할 수 있겠다 싶다. 배우 양희경의 과하다싶게 솔직한 인생이야기를 고개 끄덕이며 읽다가, 문득 부엌에 가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이런 책은 처음이실걸~#그냥밥먹자는말이아니었을지도몰라#양희경에세이#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