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의 이 책은 강형답지 않다.강형의 실제 이미지는 책표지랑도 어울리고, 제목이랑도 살짝 어울린다. (이런 분들이 술 한잔 하시면 또 재밌으시지ㅎㅎ) 그래서 무척 무게있을 줄 알고 두근두근 읽기 시작했는데!!소설이 너무 순수하다. 맑다. 동화같다. 담백하다. 문장이 정직하다. 아포리즘도 묵직하지 않다. 3D 애니메이션 영화 만들면 좋겠다. 살짝 반전도 있는데, 그것도 귀엽다. 한국작가 같지 않다.아.... 강형에게 이런 매력이 있을 줄 몰랐다. 완전 속았다!!#온전한고독#강형#난다#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