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경제적인 하루 - 잘못된 선택으로 매일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박정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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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MBC 라디오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를 진행하는 박정호 교수는 어려운 경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듣는 재미가 있어 그가 진행하거나 출연한 영상을 즐겨보는 편이고, 쓴 책도 좋아한다.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경제 교과서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풀어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 만나는 여러 개념을 경제적으로 풀어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이런 제목을 지었다고 하는데, 이 책의 묘미는 각 장의 첫장에 있는 안경제라는 직장의 하루를 통해서 그가 느끼는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나름 경제책을 제법 읽었지만, 안경제의 하루를 읽었을 때는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아 아직 경제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박정호 교수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 친절한 설명이 제공된다. 비용, 한계, 거래, 시장 등 경제학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에 대한 해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합리적 선택이나 인센티브 등 일상에서는 많이 접하지만 교과서에서는 자주 다루지 않는 내용에 대한 내용이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맛깔나게 쓰여진 책이라 3일만에 바로 읽었고, 내용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 쉽게 페이지를 넘기며 이해할 수 있었다. 경제학의 기초를 공부하였더라도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알기는 그리 쉽지 않은데, 그 부분을 찾아서 족집게 과외처럼 잘 해설해주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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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완벽 활용! 비즈니스맨을 위한 프로그래밍 공부법
호리우치 료헤이 지음, 박수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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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chatGPT 3o 의 등장 이후 AI에 대한 공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AI 관련 책을과 강연을 꾸준히 듣고 있는 중인데, 기존에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해석업무를 한 이력 때문인지 생성형AI를 이용하여 업무에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스스로 프로그래밍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자 생각하고 Python 언어와 Pytorch등의 library 등도 공부하였다. 하지만, 실력이 어느 정도 이상에서는 늘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너무 많은 library가 많이 개발되어 알아야 할 library 수가 너무 많아 공부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프로그램을 생성형 AI가 짜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방식으로 프로그랭하는 기술도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 이 책을 발견하였다.

 

이 책의 전반부는 생성형AI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주로 책자를 통해 공부하는 우리 방식으로는 크게 도움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독자가 익숙하지 않은 library를 이용한 python프로그램의 경우는 생성형 AI와 대화를 하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대학원생 조교 대신 AI를 통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공부를 하면, 특한한 교재가 없는 library에 대한 설명을 AI를 통해 얻고 빠르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직장인 코딩 독학, 특히 비전공자 코딩 공부를 위해 유요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가. 책에는 특별한 교재없이 해당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생성형 AI에 질문하면서 지식을 얻는 내용도 소개되고 있다.

 

책 후반부에는 내가 필요로 하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개발 예제가 나오는데, 단순히 코딩을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생성형AI에게 질문을 하면서 충분히 이해하면 관련 지식도 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사례로는 챗GPT, 파이썬 독학, 엑셀 자동화 사례가 나와 있어 필요에 따라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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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고 - 세계사를 훔친 오류와 우연의 역사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글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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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슈테판 슈바이크는 현 시대의 작가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꾸준히 책이 출간되고 있는 작가인데, 유럽에서 사회적 변동이 큰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나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등을 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개성이 강하면서도 특별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제프 푸세의 전기를 무척 인상으로 읽고 이 작가를 주목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본받을 점이 많은 훌륭한 인물이 아닌, 파렴치하고 이기적인 반사회적 인물레 주목하고 그의 일대기를 쓴 점이 무척 인상적이고 시사하는 바도 크다고 생각했다.)

 

아메리고는 그의 마지막 자품이자 유작인데, 기존에 접한 그의 작품에 비해 내용은 많지 않은 편이다. 서양인 중에서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도착한 사람은 콜롬버스이지만 정작 그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 추적한 내용인데, 자료가 많지 않고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인물의 행적이나 개인적인 삶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 내용도 많지는 않다. 그런 연유로 이야기의 결론도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있지만, 그 곳이 새로운 대륙이라는 주장을 그가 한 것처럼 되면서 대륙명이 그의 이름을 따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는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지 않은 것은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 서양에서는 어떻게 생가했을지 모르지만, 그가 등장한 이후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의 삶은 엄청나게 파괴되었으니 거의 원수나 다름없는 그의 이름을 대륙에 붙이는 것은 그들도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정체가 불분명한 사람의 이름을 붙임으로서 책임소재를 불분명하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츠바이크의 책을 좋아하여 기대하고 읽었지만 유작이자 마지막 작품이라 그런지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았을 것 같은데 미처 채우지 못하고 마무리된 듯한 느낌이 있다. 아마 저자가 건강했다면 서양인들의 등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원주민들의 사연이 추가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츠바이크의 책은 앞으로도 계속 읽을 생각이며, 칼뱅시대를 조명한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읽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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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턴 숲의 은둔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14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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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드를 접하고 읽은 8번째 작품이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인데, 이번 작품은 추리적인 요소는 그리 강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셜록 홈즈 등 명탐정이 등장하는 소설에서 명탐정의 성공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위 사람, 특히 경찰의 무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캐드펠 시리즈는 주위 사람들이 무능하다기 보다는 캐드펠 수사 특유의 오지랖으로 가장 먼저 사건이나 용의자를 접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셜록 홈즈나 포와로 보다는 마스 마플하고 더 가까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편에서 언급된 것처럼 캐드펠 수사가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이나 사람을 보는 통찰력이 뛰어난 점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캐드펠 시리즈의 특징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인데, 이번 편에도 히아신스라는 매력적인 인물이 등장하고 아마 후속 이야기에서 다시 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히아신스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이번 편을 통해 누명을 벗고 향후에는 캐드펠 수사를 도와 활약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또한 선남선녀가 등장하고 사랑에 빠지는 패턴 역시 기존 시리즈의 패턴을 따르고 있고,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번 편은 중세시대 귀족집안의 상속을 위한 계약결혼이나 왕권을 위해 경쟁하는 두 세력의 이야기 중, 배반과 응징의 이야기가 주요 소재인데, 전체 시리즈 중에서 이야기 자체로는 가장 흥미로왔다고 생각한다.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지만,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순수하고 착하여 읽는 내내 행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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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의 세계 - 인류의 식탁, 문화, 건강을 지배해온 차가움의 변천사
니콜라 트윌리 지음, 김희봉 옮김 / 세종연구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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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생시절 열역학, 열전달을 배워 전공과 관련 내용이 많이 담긴 책으로 기대하고 읽었는데, 냉장, 냉동 기술보다는 식품 저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책이었다.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공기와 접하면서 호흡하고 생리적 변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저온으로 저장하는 아이디어가 나온 이후의 식생활 문화, 식품 산업의 변화 등을 주로 다룬 책이다.

 

단순히 온도를 낮춰 장기간 보관한 것만이 아니라, 냉장보관에 유리한 품종을 선택하거나 (바나나), 보관하는 방법이 개발된 것도 인상적이다(오랜지 쥬스). 사과 등의 과일에서 에틸렌이 나오면서 주위 식품이나 생물에 영향을 주는 것도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보관할 때 사과 주위에 놓지 말아야 할 식품군이 있다).

 

이러한 식품 사업은 소위 콜드체인이라 불리는, 식품을 냉동 저장하는 물류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월마트와 홀푸드의 명암이 갈리는 이야기, 르완다가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콜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는 계획 등도 흥미로왔다. 이러한 콜드체인의 중요성은 코로나 시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경우 냉동보관이 필요하다는 뉴스 등으로 잘 알려졌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후반에 소개된, 코팅을 이용한 식품 저장 방법이 무척 참신하다고 생각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외부 공기와 접하면서 음식물이 변하나는 것을 막기 위해 코팅기술을 이용하여 차단한다는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다. 식품저장을 위해 온도를 낮추는 일은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인데, 이러한 에너지 소모없이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다면 무척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기후 위기가 심해지면서 식량에 대한 안보 문제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 식량 보관을 위한 에너지를 줄이면 에너지 문제와 식량 문제라는 두가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무척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 이 기술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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