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방정식 - 세상을 바꾼 12개의 공식
카르노(장기현)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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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혁신의 방정식>은 인류의 역사에서 과학기술의 역할과 이에 따른 발전을 서술한 책으로, <판타레이>와 비슷한 류의 책이라 볼 수 있다. <판타레이>가 과학기술을 소재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을 발전 시킨 인물들의 삶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 더 주목한 책이라면 (<판타레이>의 저자 민태기 박사의 유튜브 출연 방송은 과학기술 자체에 주목한 내용도 있지만 책 자체는 과학 기술 자체를 자세히 설명핮 않는다.), <혁신의 방정식>은 과학 기술 자체를 설명하고 있고, 각 장의 제목은 그 기술을 대표할 수 있는 방정식으로 하여 그 의미를 수식을 통해 생가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물리학 전공이라서인지, 공학도들이 저자인 <판타레이><전기의 요정>보다 과학 기술에 대한 설명이 무척 잘 되어 있다. 너무 깊게 설명하지는 않지만 왜 그 기술이 어려웠고, 당시에 중요한 이유를 정말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의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함께 왜 그 기술을 구현하기 어려웠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공기중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하는 하버-보슈 방법의 어려운 점과 이를 극복한 방법, 그리고 보슈가 사용한 방법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이러한 내용은 이 내용을 전적으로 다룬 <공기의 연금술> 보다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최신 기술에 대해서도 매우 자세하게 잘 설명한 점이다. 비트코인의 등장하게 된 배경과 함께 왜 그 기술을 만들기 어려웠는지, 그리고 현재 양자 컴퓨팅의 발전 현황 등도 잘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그동안 장밋빛 전망민 소개되었는데, 외부 환경의 자연 현상에 취약한 점 등이 소개된 점도 인상적이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팔란티어의 동적 온톨로지 기술에 대한 설명 부분이다. 이에 대해 다른 책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책은 핵심 기술을 분명하게 잘 설명하여 팔란티어 기술의 뛰어나고 위협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게 해주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분 이외에도 최신의 기술에 대해 잘 소개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고 많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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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이코노미 - 비트코인에서 밈까지, 오늘의 경제를 말하다
카일라 스캔런 지음, 서정아 옮김, 정승혜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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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스트리트 이코노미>는 일반인들에게 경제를 설명해주는 또 하나의 책이다. 이미 수많은 경제학 책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왜 이 책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투자와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경제 관련 방송, 유튜브, 팟캐스트 및 KMOOC 강좌를 전전했는데, 실제 생활에 적용해서 경제를 설명해주는 책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어프러치를 취하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올해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우리나라로 향하는 유조선이 호루무즈 해협에 갇히면서, 기름값이 상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때 주요소의 기름 가격이 상승요인이 있을 때는 매우 빠르게 오르지만, 하락요인이 있을 때는 반영하지 않는 현상을 로켓과 깃털이란 말로 풍자한다고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은 이 용어와 함께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기름 가격이 상승할 때 미국 내 셰일업체들 즉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지 않는 이유 역시 이 책에 잘 설명되어 있는 등, 수용와 공급이나 통화량 증가 등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것 이외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 현상에 대한 설명이 많다.

 

책 후반에는 투자와 재정정책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증권이나 채권 등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은데, 비교적 적은 분량에 깔끔하게 잘 해설 해주고 있다고 생각되고, 마지막 19~20장에는 기존 경제학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이나 인류가 당면한 과제 등을 정리하여 투자 이외에 인류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 해보자는 내용도 담겨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경제학 책을 한 권 읽는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을 정도로 잘 정리된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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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파랑의 궤도
네이선 밸링루드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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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불가능한 파랑의 궤도>의 원제는 Strange, 이 야기의 배경이 되는 화성을 지배하는 유령같은 존재이다. 정체를 정확히는 알 수 없는지만, 몇몇 SF의 설정인 화성이라는 행성 자체가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행성에 있는 생명체와 로봇의 의식을 지배하는 존재의 이름이다.

 

배경이 화성이기에 이 이야기 역시 SF라 할 수도 있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인류가 어떤 목적을 위해 기존에 살고 있는 문명사회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면서 느끼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는 현상을 다루는 것이기에 SF라고 분류하기 어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읽은 몇 개의 SF작품이 배경은 미래사회이지만 다루는 사건이나 인물들의 갈등은 현재 (또는 과거)와 유사한 작품들이 많아 아쉬운 느낌을 자주 느낀다. , 현대 사회도 정보통신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지만, 미래를 다루는 작품에서 오히려 현재보다 느린 통신 환경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등 설정의 오류가 느껴지는 작품이 많다. 이 작품도 화성에 이줄해온 사람들이 지구와 떨어져 있어 부족한 문명환경이라는 설정이지만, 우주선이 있는 시대에서 다른 문명기기 (컴퓨터나 통신기기)가 거의 없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

 

, 화성이라는 설정을 제외하면, 서부 시대나 대항해 시대에서 미지의 대륙에 도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이야기의 분위기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성의 의식에 의해 사람들의 의식이 흔들리면서 서로 갈등을 겪고, 해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의 이야기이기에 이야기의 목적이나 결론을 명쾌하기 이해하기 어려운 아쉬운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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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2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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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보다 많은 분량으로 걱정을 하며 2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며 읽을 수 있었고, 매우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짜 맞추어져 가면서 이해하기 나쁘지 않았다. 책을 다 익어가면서 몇가지 사소한 점을 놓친 것 같은데,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다시 읽을 엄두는 나지 않았는데, 2020년에 이 스토리가 드라마화 된 것을 발견했고 리당 웰즈 역할에 에바 그린이 분한 것을 알게되어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드라마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성격이 황도에 따라 맞춰진 것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는데, 이 점이 부커상을 수상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지루한 원인이 되는 것 같기도 하였다. 등장인물들의 수를 줄이면 좀 더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등장인물의 성격을 별자리에 맞춘 것처럼 스토리 자체도 몇 가지 아이디어에 따라 비틀면서 구상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맞춰지지는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알려주는 방식을 취하여 흥미가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금의 무게가 엄청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를 모르고 금이 숨겨진 드레스를 입었다는 점 등은 다소 무리한 설정인 것 같고, 마지막으로 처음 이야기가 수수께끼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해 아편이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된 것도 어색한 것 같다.

픽션이지만 과거의 역사를 참조한 작품이라 미국의 서부 시대처럼 법과 질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로 있었을 것 같은 악한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부극의 결말처럼 좀 더 통쾌하게 끝났으면 좀 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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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
권석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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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최근 빅테크들의 경쟁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주가가 매우 오르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다. 버블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주의를 환기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기에 기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언제까지 이러한 호환이 갈 수 있는가와, 우리 뒤를 바싹 쫓고 있는 외국의 반도체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고자 이 책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을 읽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알고 싶은 내용이나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지막 장에 잘 정리되어 있는데, 특히 최근 엄청난 성과를 낸 SK 하이닉스의 HBM이 TSMC의 파운드리 공정에 의존하여 생산되고 있고, 계속해서 TSMC의 파운드리 공정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어 국내의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최신 반도체의 경우, ASML EUV를 통해서만 생산 가능하여, 이를 대체한 생산 방법의 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책에 소개된 것처럼 방사선 가속기를 활용한 공정 개발의 연구가 꼭 필요한 것 같다 (이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이외에도,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위한 공용팹의 개발과 반도체 공정에 요구되는 엄청난 전력을 탄소중립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와 함꼐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의 개발도 무척 시급한 것 같다.

저자가 지적한 많은 문제점 중에서 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종업원들에게 엄청난 경영성과금을 주면서(또는 약속하면서) 부족한 인재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기술적, 전략적 문제점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면서 대한민국의 만도체 성과가 꾸준히 진행될 수 있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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