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의 국경에 다다랐다 봄날의책 세계시인선 9
에드워드 토머스 지음, 윤준 옮김 / 봄날의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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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표지판, 아름다움, 노인풀,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는, 롭, 벚나무들, 저 어둠 속 눈밭 위로 등의 귀퉁이를 접었다. 어떤 시는 원문이, 어떤 시는 우리말 번역이 더 좋았다. 날씨, 계절 무관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든 목가적인 풍경이 보이고 들리고 맡아지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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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환상 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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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자업자득 고행을 겪고 거지꼴로 (마차 짐칸 얻어타고, 걸어서) 귀향한 뤼시앵은 끝끝내 정신을 못 차린다. 3편은 채권채무, 법, 소송 관련 설명이 많아 살짝 정신 사납고 노잼이었으나, 선하고 충직한 하인 콜브(말투 넘 웃기고 귀여워)가 하드캐리했다. 송기정 교수님의 맛깔나는 번역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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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2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내내 뤼시앵 진짜 몇 대 쥐어박고싶음… “야!! 아오… 미ㅊ…” 육성으로 빡쳐함.
 
[전자책] 악령 - 월드북 107 동서문화사 월드북 10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채수동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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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도스토옙스키 전집을 소장하고 있지만, 굳이 채수동님 번역을 찾아 읽는다. 덕분에 몇 년 전 열린책들 판본으로 도전했다 실패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완독에 성공했다. 이해했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악령도 한 달 전부터 회사에서 몰래 쪼개 읽고 있다. 현재 6분의 1 돌파.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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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9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괴벽(성격이 이상야릇하고 까다롭다)스럽다.
 
잃어버린 환상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7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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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말미에 성공의 환상을 품고 파리로 상경한 뤼시앵. 2부에서는 세나클, 출판계, 언론계,사교계 등 19세기 초 파리 생활의 총망라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발자크의 노련한 필력에 힘 입어 다방면으로, 정채롭게 그려진다. 그 여정이 어찌나 생생 고약 매콤한지 소변마저 참아가며 읽다가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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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9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로 터질 듯 팽창과 수축을 거듭한 끝에 종국엔 진짜로 터진다. 자, 이제 어서 3권을 읽자.

국진이빵 2026-05-19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821년이 배경인데, 20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여전히 구구절절 공감 가고, 유효한 이야기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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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중 <스튜어트 리틀>이 있다. 2편을 특히 못 잊는데, 어느 날 엄마랑 싸우고 종일 말 안 하고 뻗대다 ˝이거 오늘 반납해야 된다˝ 소리에 놀라 비디오를 틀어 서먹하게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아 감상 후 마음이 풀려 손 잡고 반납하러 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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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3 1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만나는 설치류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실제로 보면 꺅 소리 내며 줄행랑 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