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약 을유세계문학전집 136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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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산>만 읽었다. 발자크만 내리 두 권 연달아 읽으니까 그의 엄청난 수다스러움에 결국 넉다운되고 말았다. 활자가 이렇게 시끄럽다니. 몰아서 읽기보다는 책과 책 사이 최소 한두 달은 텀을 두고 만나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작가인 듯 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대단하지만서도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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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 - 상 밀리언셀러 클럽 11
데니스 루헤인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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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책을 먼저 봐서 다행이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스토리, 서스펜스, 반전 같은 것들이 아니라 소설 전반에 깔려있는 서정성 때문이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느낄 수 있는 저 화질에 세피아 빛으로 물든 서글프고 애틋한 정서. 이 책에 반해 켄지&제나로 전권 전자책 샀다가 대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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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4-0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켄지&제나로 시리즈 읽다 너무 끔찍이 싫어서(특히 대사들이 너무 저열해서 읽는 내가 다 창피할...정도) 식욕마저 잃었었음.

국진이빵 2026-04-0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싫으면 그 뒤로 루헤인 뿐 아니라 역자 조영학님께도 학을 뗐었던... 절레절레...

국진이빵 2026-04-01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미스틱 리버] 만큼은 무척 좋았다.
 
고리오 영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59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의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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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민음사 판으로 초입 하숙집 입구 묘사만 몇 번을 읽다 만연체에 질려 포기. 3년 전, 열린책들 판으로 마침내 일독에 성공. 나름 재밌게(애잔하게) 읽었으나 내가 미처 소화하지 못한 농담이나 풍자에 대한 찝찝함이 남음. 어제 문학동네 판으로 재독.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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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0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제가 바로 그래서 하차하고 여태 못 읽은…😂

국진이빵 2026-04-02 08:27   좋아요 1 | URL
엄청 말 많은 친구(재밌기는 하지만 마이크로하이퍼리얼리즘적 대화를 추구하는…) 만나고 온 느낌이라 ㅎㅎ 천천히 텀을 두고 읽어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잠자냥님 올려주시는 리뷰 다년 간 잘 봐오고 있어요! 올려주신 평 참고해가며 덕분에 좋은 책들 많이 읽어오고 있구요~ 서재에 방문해서 댓글까지 남겨주시다니 영광입니다!😃✨

sjy0657 2026-05-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리오영감 열린 vs 문동 중에 딱 하나만 사야된다면 뭘 사는게 좋을까요ㅠㅠ 책 고수들은 주로 열린 추천하시던데 여기 주석이나 해석이 더 좋다는 말도 있어서 문동도 탐나네여ㅜㅜ 딱 하나만 살건데

국진이빵 2026-05-12 12:41   좋아요 0 | URL
저도 개인적으로 번역은 열린이 더 취향이었지만, 초독이시라면, 한 권만 소장한다면, 문학동네 판을 추천드려요! 당시 시대상이나 작품애서 발자크가 언급하는 각종 다채로운 문화, 얘술적 지식에 무지한 저로서는 상세한 주석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sjy0657 2026-05-1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번역 자체는 열린이 낫지만 주석이 상세해서 문동을 사라는거군요!! 진짜 고민입니다ㅜ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2
조지 엘리엇 지음, 한애경.이봉지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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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맑고, 숭고한 소설. 조지 엘리엇의 문장에서는 숨소리가 들린다. 생생함을 넘어 살아있다. 후반에 실린 필립이 매기에게 쓴 편지는 감동적이다. 죽기 전 이런 편지를 한 통이라도 받아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무구하고 초월적인 애정이 듬뿍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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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 하
스티븐 킹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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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티븐 킹의 무수히 많은 멋진 소설들 중에서도 유독 애틋한 책 투 탑. 사계랑 이거. 이 책 덕분에 존 스타인벡 <생쥐와 인간>,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등 멋진 책들도 알게 되었고, 당시 절판이라 못 구해 도서관 책을 집 근처 인쇄소에 복사 제본 맡겨 소장했었는데, 이후로 중고 책이 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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