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하자, 끙끙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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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연수가 좋아하는 여러 가지 동물들이 나와서

차례대로 변기에 앉아서 힘을 준다~

이제 막 변기 사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어주면

마지막에 나오는 아기가 응가하는 모습만 나오면

자기도 얼른 변기로 달려가 앉아서 힘을 준다.

정말 응가를 할 때처럼 응~응~ 하고 힘을 준다.

아직 변기에 앉아서 응가를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언제가는 성공할 날을 기다리며

연수야! 응가하자,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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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행복한 육아 15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주정일.이원영 옮김 / 샘터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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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마저도 정신지체 장애아라고 믿었던 딥스라는 아이가 그 부모로부터 받은 억압과 지나친 기대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어 세상과 벽을 쌓았던 것뿐이라는 것과 딥스를 이해해 주고 딥스 자신으로 인정해 주는 선생님을 만나서 그 벽을 점차 허물어 가는 걸 보면서 사람이 사람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억압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모두 물질로만 해결하려고 했던 딥스의 부모를 보면서 갈수록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물질로 충족을 시켜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현 시대에 모든 부모들에게 딥스를 읽히고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한다.

모든 아이들은 천재로 태어나는데 이 천재성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에 따라서 천재가 되거나, 둔재가 되거나, 또는 바보가 되거나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경우가 아주 실질적인 예가 된 건 아닌가 싶다.

만약, 딥스가 A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 후 어떻게 커갔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A선생님은 딥스가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게 아니고 스스로 찾아내게끔 도와주었고, 딥스는 그걸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

딥스는 아주 용기있는 아이였고, 그 용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 왔던 것이다. 물론 아직 아이였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무엇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없었기 때문에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닫았을 뿐이었다.

이게 실화라는게 더욱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지적인 능력보다 더욱 중요한 건 아이를 사랑으로 이해하고 아이 그 자체로서 인정하는 거라는걸 앞으로도 잊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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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 보드북 특별판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아니타 제람 그림, 샘 맥브래트니 글,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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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기토끼와 아빠토끼의 그림이 나오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린 아기들에게 "얼만큼 좋아?" 하고 물으면 "하늘만큼 땅만큼..." 이라고 대답하는게 생각이 난다.

자기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제일 큰 걸 계속해서 대면서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지를 얘기하고 싶은 아기토끼와 그 아기토끼는 알지 못할 만큼 더 많이 사랑하는 아빠토끼의 질문과 대답이 파스텔톤의 그림 속에 은은히 그려져 있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아기가 보기에 좋고, 자기는 책을 별로 읽지 않는 아이 아빠도 이 책을 주니 좋아라 아기에게 읽어주니 더 좋다.

아빠가 읽어주고 있으면 엄마가 옆에서 좀 질투가 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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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 자기 & 이야기 - 겸이 맘의 육아 일기
채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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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면서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나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주가 있었다면,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는 재주가 있었다면...

이 책을 보면서 만화로 아기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는 재주를 가진 저자가 너무 부러웠다.

내가 생활에서 겪는 것과 똑같은 일을 만화로 그려놓아서인지 동감이 가고 한번 잡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 책을 읽고 나서는 매주 기다리게 된다. 언제 조선일보에 다음 편 "겸이맘의 육아일기"가 올라오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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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트법
히구치 타케오 지음, 윤정원 옮김 / 들녘미디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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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받아쓰기를 하는데 노트를 사용했고,

좀더 커서 학교에 다닐때는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것을 받아 적는데 노트를 사용했고,

그리고, 연습장으로 낙서장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 왔던 노트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너무나 발달하여 노트라는 것이 멀어지고 있는 요즘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트법"이라는 책이 나왔다.

회사에 다니면서 나도 노트를 애용하는 편이다.

장수가 너무 많아 질리게 만드는 두꺼운 대학노트가 아닌 노란색 또는 황토색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 얇은 노트를...

여러 가지 업무의 내용을 한 권에 모두 적어서 어디에 써 놓았는지 찾아야 하는 회사에서 나오는 업무용 수첩보다는 업무별로 얇은 노트에 나눠 적어서 찾기 쉽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나의 노트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A5노트 한권에 모든 것을 다 적고 통합을 해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쓰는 법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다.

책 내용은 요즘 유행하는 정리,메모 등의 방법을 써놓은 책과 매일반 다르지 않지만 읽으면서 자신의 새로운 노트법을 창조할 수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수 있는 책이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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