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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1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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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신사실주의적 방법으로는 더 이상 산업화되는 현대를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칼비노는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방법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방법을 택했다.

 

터키와의 전쟁에 참가했던 메다르도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젊은이였다. 그는 무모하게 터키인의 대포로 뛰어들어 몸이 산산조각 나고 만다. 운좋게 살아난 자작의 반쪽을 의사들이 이리저리 꿰매어 자작은 반쪽짜리 인간으로 고향에 돌아오지만 사악한 반쪽 부분만 남아 온갖 악행을 저질러 사람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그가 파멜라라는 소녀을 사랑하게 되지만 파멜라도 악한 반쪽 메다르도를 무서워한다. 그때 나머지 반쪽의 선한 반쪽 메다르도가 마을에 당도한다. 극도로 선한 메다르도는 마을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선행을 베풀지만 사람들은 그 또한 불편해하기 시작한다. 한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선도, 극단적인 악도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없었다. 양쪽 모두의 메다르도에게 파멜라는 결혼을 약속한다. 두 반쪽이 대결을 벌이고 사실상 하나였던 자신과 자신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된 것이다. 결국 둘 다 치명상을 입어 쓰러지지만 의사 트렐로니가 두 반쪽을 봉합한다. 다시 메다르도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온전한 사람이 된다.

 

반쪽이 된 불완전한 인간, 자기 자신을 적으로 가진 인간은 바로 현대인들이 모습이다.

우리는 모두 반쪼가리 인간들에 불과하다. 의사의 본분을 잊고 순수한 탐구에만 몰두하는 의사 트렐로니, 자신이 만드는 도구들이 살인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피에트로키오도, 탐미적이고 무책임하고 하루하루의 쾌락에 바치며 방탕한 행복을 추구하는 문둥이들, 종교적 윤리만 강조하는 위그노들 또한 불완전한 인간들이다.

 

칼비노는 반쪼가리 자작을 형상화하여 도덕적으로 악함도 선함도 조화롭고 이상적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선함을 추구하는 메다르도 마저 사람들은 그를 불편해하고 만다. 칼비노는 극명한 상징을 위해 선과 악으로 나누었지만 반쪽이 아닌 온전한 인간들도 불완전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내가 어떤 것에 더 마음을 주는냐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 선만을 추구하는 것이 하나의 이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최근에 읽은 긍정과 부정에 관한 연구를 적어본다.

 

*적절한 긍정성 비율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의식을 깨우쳐줘 행동의 여지를 넓혀주고

우리가 좀 더 수용적이고 창조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긍정적인 감정은 숲을 보게 해준다.

긍정적인 감정이 행동반경을 넓히고 직관력과 창의력을 강화시켜 우리의 능력 향상에 기여.

긍정성의 황금 비율 => 긍정: 부정= 3:1

11:1을 넘어가면 긍정적 감정은 득보다 해가 되기 시작한다. 자기기만에 빠져 자기 계발을 등한시하는 대책없이 낙천적이고 한심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적절한 비관성’ - 부정적인 감정은 지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향후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나는 완전한 열정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항상 부족함과 슬픔을 느꼈다. (p120)

 

이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삶의 열정을 발휘해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은 욕망과 그 속에서 느끼는 부족함과 삶의 조건들이 주는 슬픔까지 이 복합적인 감정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일 것이다. 예전에는 나의 부족한 모습, 악한 모습, 열등한 모습처럼 부정적인 나는 내가 아니길 바랐다. 그런 것들이 드러나지 않게 감추고 아닌 척 하며 숨기며 살았다. 전체가 아닌 부분의 다른 착하고 좋은 모습만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불완전한 내가 (선과 악이 모두 함께 있는)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그 불완전한 존재가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전한 내가 된다는 것, 자연스런 인간이 된다는 것은 내 안의 선과 악을 모두 온전히 수용하여 내 전체를 온전히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이제 자연스러운 인간으로 살아가려 한다. 내 안에 담긴 선과 악 모두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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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것이 인간이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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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것이 인간이다.

타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

세계 노동시장에서 세일즈 부분은 그 규모가 줄어들거나 쇠퇴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

 

1) 사람들은 직장에서 약 40%의 시간을 비판매 세일즈, 즉 타인의 구매를 직접 유도하는 활동이 아니라 타인을 설득하고 납득시키고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쓰고 있다.

 

2) 사람들은 자기 일에서 이러한 활동을 직업적 성공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남을 움직이는 사람이며, 그 중 일부는 그런 일을 하는데 뛰어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 가운데 이러한 활동을 직업적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누구나 무엇인가를 팔고 있다.

 

2. 세일즈 전성시대가 온다.

 

중산층 근로자의 미래가 대기업 근로자가 아니라 자급자족형 장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웹이 초소형 기업가들에게 번영의 기회 제공 ( 에트시, 이베이 등 )

 

아틀라시안 _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도록 돕기만 한다. 자신들이 하는 가치있고 점잖은 지원활동이 사람들을 움직여 구매 결정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팰런티어- 전진 배치 엔지니어들 ( 고객의 문제를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가장 중요하게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어떤 새로운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 규명하기 시작한다.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노동자가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이른바 백색상의와 백색 분필의 경제로 가까이 들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 경제에서는 교육 및 의료분야가 지배적인 위치에 있으며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 생업의 중심이 된다.

 

3. 정보 대칭의 세상이 만든 변화

세일즈에 대한 부정적 인식

+세일즈나 판매란 말을 갑자기 들었을 때 가장 흔히 떠올리는 25개의 형용사와 감탄사들 중

긍정적 느낌은 5개 뿐이었다.

+판매는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심지어 역겹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세일즈가 겉과 속이 다르고 가식적이며 배신적인 행위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판매자가 구매자보다 많이 알고 있을 때에는 구매자들이 조심해야 한다. 즉 정보 비대칭 세계의 원리인 구매자 위험부담의 원칙’(캐비엣 엠프토르)

 

오늘날에는 그 균형이 바뀌었다. 만약 당신이 구매자이고 판매자와 같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더 이상 과거처럼 수동적으로 정보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정보 대칭의 세계에서 새로운 지도 원리는 캐비앳 벤티토르판매자 위험부담 원칙이다.

 

우리가 세일즈에 대해 갖고 있는 안 좋은 인상은 판매에 내재된 본질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판매와 관련된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때문이다. 그런데 정보 비대칭이 줄어들고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새로운 균형이 자리 잡으면서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다비쉬는 자신이 가장 많이 추구하는 것은 끈기와 공감이라고 말한다.

 

내 어머니가 직접 자동차나 서비스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정보에서 판매자가 더 이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으며, 구매자들이 구매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수단과 기회를 갖고 있지 않은 이상 구매자들에게 험한 길을 가게하는 것은 위태로운 선택이다.

 

자신이 세일즈라는 서류인 이력서에 정보를 선택적으로 담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페이스북 프로필을 찾아보고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읽어보며 구글에서 관련된 정보들을 손쉽게 검색하여 좋은 정보든 나쁜 정도는 다 찾아본다.

 

일정 수수료 (세일즈맨이 고객에게 맞는 차를 팔기보다는 자신의 지갑을 채우는 데 유리한 차를 강요하고 싶어지는 동기를 줄인다)

 

세일즈에 대한 미신

얼간이 미신 실제로는 지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필요로 함

수전노 미신 세일즈를 잘하기 위해서는 탐욕스러워야 하며 세일즈로 성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자동판매기형 세일즈 맨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선천적 재능 미신 우리 개개인은 세일즈 본능을 갖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남을 움직이는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3가지 조건- 새로운 ABC를 주목하라.

4장 동조: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조율 방식

 

A 동조 Attunement

B 회복력 Buoyancy

C 명확성 Clarity

 

동조하는 능력은 자신의 행동과 견해를 다른 사람과 조화되도록 조율하고, 자신이 속한 환경에 맞춰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라디오의 주파수 맞추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효과적인 관점 바꾸기, 즉 자신을 타인과 동조하는 능력은 다음 3가지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힘을 줄여서 능력을 키워라.

힘은 이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특권에 깊이 뿌리박게 만들어, 다른 사람의 관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 힘과 관점 바꾸기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사실.

 

판매자가 모든 카드를 쥐고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의 견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대에게 강요하거나 남을 조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보우위가 줄어들면, 기존에 가졌던 힘도 줄어든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 다른 사람의 견해를 이해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민하고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이런 능력들과 힘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나는 힘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위가 낮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이 관점을 잘 받아들인다고 한다.”가진 자원이 적을 때 사람들은 주위 환경에 더 잘 동조하게 됩니다.“

 

동조의 첫 번째 기본법칙

겉으로는 약해보여도 실제로는 강한 주지츠처럼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관점을 더 정확하게 살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라.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을 얻기 위해서 만만한 사람이 되라거나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p117 겸손: 나는 작은 의자에 앉을 테니 당신은 큰 의자에 앉으세요.

 

2. 마음을 쓰는 만큼 머리를 써라.

 

관점 바꾸기는 지적 능력으로 주로 생각에서 나온다.

반면 공감은 정서적인 반응으로 감정에서 나온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할지 상상해보라.

관점 바꾸기 그룹은 훨씬 결과가 좋아서 무려 76%가 서로 만족하는 거래를 이뤄냄.

 

공감은 효과가 있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고, ”때때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 이득을 얻는 데 오히려 해가 될 때도 있었다.

 

마음은 속을 들여다 보는 것보다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 사이의 감정적 유대와 관계에 있어서도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안목 기르기, 테이블 읽기

사회적 지도 그리기: 상황을 판단해서 자신의 머릿속에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지도로 그릴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결정권을 가지는 중요 인물들을 잘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 각각이 가진 편견과 좋아하는 물건까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머릿속의 지도는 인물들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고 그것에 따라 시간, , 노력을 적절히 배분해서 제대로 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p117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핵심에 닿을 수 있도록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한다고 했다.

 

3. 전략적으로 흉내내라.

인간은 타고난 흉내쟁이다.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 즉 억앙과 말하는 방식, 얼굴 표정, 눈에 보이는 행동, 정서적인 반응을 거울이 상을 비추듯 따라한다.

 

카멜레온 효과

전략적 모방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행동 습관과 말하는 방식에 맞춰보는 것은 동조의 기본이다.

 

관점 바꾸기 & 공감

모방 & 접촉

 

p123 외향적: 말은 너무 많고 상대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지나치게 강요하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사람들을 도망치게 만든다.

응대하기에 적합한 사람.

내향적: 수줍음이 너무 많아 시작하기 힘들고 너무 소심해서 끝을 맺지 못할 수도 있다.

철저히 검토하는 데 적합한 사람.

 

p`126 전략적 모방을 훈련하는 3가지 단계.

사람들에게 맞춰 대화 도중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차리는 능력, 즉 카멜레온이 되는 능력

지켜보기 :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라.

기다리기: 상대방을 관찰한 후에 곧바로 행동에 옮기지 말고 한숨 돌리면서 상황을 지켜보자. 등을 기대고 앉는다면 15까지 센 후에 똑같이 등을 기댈지 생각해보라. 만약 상대방이 중요한 말을 한다면 그 핵심 내용을 말한 그대로 반복하라. 그러나 조금 시간을 두고 따라해야 한다. 너무 자주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의식하지 않기: 어느 정도 흉내 내기를 한 후에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않도록 노력해보라. 처음 배울때는 항상 의식하고 신중해야 하지만 경험을 몇 번 하고 난 후에는 본능적을 하게 된다.

미묘한 모방은 상대를 추켜세우는 행동으로 그 자체로 매혹적인 몸짓이다.

 

빈 의자 준비하기 = 고객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는 가장 똑똑하고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 사람의 의자에 앉아보는 것이다.

 

내면의 양향성을 찾아 활용하기

발언을 줄이고 질문을 더 많이 하는 것

말을 적게하고 더 많이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 여행자와 대화를 나누는 연습

상대를 이해하는 지도 그리기 (1. 토론지도, 2. 분위기 지도)

거울아 거울아를 연습하기-바뀐 모습 알아 맞추기

흔치 않은 공통점 찾아내기: 비슷한 사람에게 설득당할 가능성이 높다.

 

5장 회복력 : ‘거절의 바다를 헤쳐나오는 방법

*의문문으로 된 자기대화

자기 대화는 긍정적이지도 서술적이지도 않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의문문 자기 대화의 효율성 입증

2가지 분석) 1. 의문문은 그 형태만으로도 대답을 이끌어 내며 그 대답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을 담고 있다. (자신에게 주체적인 전략적 충고를 할 수 있다)

2. 의문문은 동기를 되짚어 보게 한다. 목표를 추구해야 할 자립적이고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적절한 긍정성 비율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의식을 깨우쳐줘 행동의 여지를 넓혀주고 우리가 좀 더 수용적이고 창조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긍정적인 감정은 숲을 보게 해준다.

긍정적인 감정이 행동반경을 넓히고 직관력과 창의력을 강화시켜 우리의 능력 향상에 기여.

긍정성의 황금 비율 => 긍정: 부정= 3:1

11:1을 넘어가면 긍정적 감정은 득보다 해가 되기 시작한다. 자기기만에 빠져 자기 계발을 등한시하는 대책없이 낙천적이고 한심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적절한 비관성’ - 부정적인 감정은 지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향후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후에 필요한 요소: 긍정적인 설명방식

낙관주의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끈기를 길러주고 도전 앞에 흔들리지 않도록 침착함을 유지하게 해주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현실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아는 유연한 낙관주의.

일시적, 특수적, 외부적인 것으로 기인

 

밥 아저씨처럼 의문문으로 자신과 대화하기

내가 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직접 대답하고 글로 남겨라. 왜 그것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이유 5가지을 목록으로 만들어라. 단순한 확언보다 더욱 견고하고 실질적인 토대를 제공해줄 것이다. 질문하라. 그리하면 답을 얻을 것이다.

 

긍정과 부정의 황금비율 31을 주시하라.

10가지 감정 : 기쁨, 감사함, 평안함, 흥미, 희망, 자부심, 재미, 영감, 경외, 사랑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하루동안 이 긍정적 감정들을 표현하도록 노력해보자.

 

설명방식 수정하기

나쁜 사건을 일시적이고 특수하며 외부적인 것이라 설명할수록 역경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열거하기와 끌어안기 전략의 시도.

열거하기: 일주일 동안 당신이 거절당하나 횟수를 세어보라.

일주일간 그토록 거절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댔어도 당신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러한 자각은 앞으로 나아갈 의지와 다음 주에는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끌어안기: 25개의 편지를 액자에 넣어 사무실 벽에 걸어 놓았다. “내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저만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거절을 당하고도 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거절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매일 상기시키고 있다.

 

적절하게 부정성 성향 활용하기

부정성 성향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다.

부정적 성향과 감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비생산적인 행동이 굳어져 습관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더욱 효율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며 잘못된 길을 갈 경우 경고의 신호를 보낸다.

 

적절한 부정적 성향을 스스로에게 용납하라.

 

자신에게 화를 내라. 이번에는 당신이 그 일을 망친 것이다. 그 후 이 부정적 감정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라.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질문하기.

이러한 질문들이 뜻밖의 대답을 유도해내어 당신을 진정시키고 더 나아가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다.

 

자신에게 거절의 편지 보내기.

편지에서 오는 상처를 줄여주거나 완전히 없애줄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거절의 편지를 보내 선수를 치는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웃음이 터질 것이다. 일단 거절 내용을 종이에 옮겨 놓으면 그 후폭풍은 훨씬 덜 끔찍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이 편지의 더 중요한 이점을 말하자면 당신이 거절당한 이유를 분명히 짚어줌으로써 스스로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거절 생성 프로젝트

 

6. 명확성 : 풀어야 할 올바른 문제의 발견

노후를 위해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가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연결짓지 못하는 데 있기도 하다.

인간은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세 번째 요소 : 명확성

새롭고 적나라하게 자신의 상황을 보고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다.

내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면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남의 도움 없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착각하고 있거나, 혼란에 빠져 있거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를 때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은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의 발견이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은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찾아내는가에 달려있다.

 

-나의 주요 목표를 더 영리한 방법과 더 낮은 가격으로 달성하도록 도와줄 사람에게 나는 귀 기울일 것이고, 어쩌면 그에게 돈을 지불 할 수도 있다.

 

-고객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그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

통찰력을 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규명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힘이 관건.

 

-그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풀어야 할 올바른 문제를 찾아내는 것.

 

-타인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속성이 문제의 해결에서 문제의 발견으로 전환.

 

-문제를 풀려고 뛰어들기 전에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볼 수 있어야!

엄청난 정보를 정리하고 그중 가장 적절한 정보를 규명하여 타인에게 제시하는 큐레이션 역할을 잘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재된 이슈를 드러내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질문하는 데 능해야 한다.

 

차별화

경쟁자와 무엇이 다른지 차별점을 명확히 해야.

대조효과

대조가 설득의 모든 측면에서 작동하며, 심지어 그 효과를 증폭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

 

제안한 것이 다른 대안과 대조되어 장점이 명확히 드러나게 하는 프레임에 넣어 질문하면 된다.

 

더 작은 프레임 선택권을 제한하는 쪽으로 (24가지-->6가지)

경험의 프레임- 물질을 구매할 때보다 경험을 구매할 때 더 큰 만족

경험은 대화 소재의 이야깃거리 제공, 동질감 형성.

이름표 프레임 (월 스트리트 게임-33% vs 공동체 게임-66%)

흠집 프레임- 흠집효과: 상품을 긍정적으로 설명하면서 부정적인 설명을 약간 덧붙이면 그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늘어난다.

흠집효과는 2가지 조건하에서만 가능- a) 정보 처리할 때 적게 노력하는 상태일 때.

b) 긍정적인 정보다 우선 되어야. - 긍정적인 정보를 접한 상황에서 약한 부정적 정보를 접하면 약한 부정적 정보는 역설적이게도 긍정적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증대한다는 것이 핵심 논리이다.

 

가능성 프레임 뭔가를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은 똑같은 일을 실제로 잘 하는 것보다 선호될 수 있다. 가능성이 실제 성과보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주장.

 

타인에게 출구 알려주기 :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며 구체적인 요구를 한다.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다룰 적당한 프레임을 찾았다면 사람들에게 출구를 알려줘야 한다.

 

생각을 유도하는 2개의 질문으로 타인의 동기 명확히 하기.

질문1. 전혀 준비 안 되어 있는 게 1이고 완전히 준비된 게 10이라고 하면, 1부터 10중에서 너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니?

질문2. “왜 더 낮은 숫자를 고르지 않았지?”

 

낮선 충격을 시도해보기.

익숙하지 않은 것을 접해보고 충격을 받으면 당신은 그동안 주변에 있는 평범한 것들을 얼마나 보지 못하고 지나쳤는지 알게된다.

 

큐레이터가 되기

탐색하기

의미 부여하기

공유하기

 

질문을 더 잘하는 방법을 배워라

질문을 만들어라

질문을 개선하라

질문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가장 중요한 질문 3가지를 골라라.

 

? 라고 5번 질문하기

핵심에 닿는 1% 찾아 집중하기

 

어떻게 상대를 사로잡을 것인가?

피치: 설득력 있게 요점만 전달하는 능력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 복잡한 메시지를 간결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

 

효과적인 6가지 피치

한 단어 피치 대중의 마음속에 한 단어를 심기 위한 경쟁 (명확함 요구)

질문 피치 평서문 대신 의문문으로

운율 피치- 듣는 사람의 처리 유창성이 높아져 메시지를 더욱 뚜렷이 기억

제목 피치 이메일의 제목 : 유용성과 호기심, 구체성 (ex> .....4가지 방법)

트위터 피치 가장 낮은 평을 받은 트윗 (1.불만/ 2.현 상태 보고/3.존재감 유지)

높은 평 : 1> 질문하는 트윗/2>정보와 링크제공: 신선한 내용과 명확성/

3>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기홍보 트윗)

픽사 피치 옛날에.........매일............., 어느날.................., 그래서............................

그래서....................., 마침내...............................

 

목적을 확인하는 3가지 주요 질문에 답하기

1.그들이 무엇을 알기를 원하는가?

2.그들이 무엇을 느끼기를 원하는가?

3.그들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

 

다른 사람의 피치를 수집하고 자신의 피치를 녹음하라

훌륭한 피치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록해둔다.

연습한 피리를 녹음해보라.

 

시각 자료를 더하라

한 장의 그림이 천 개의 단어보다 낫다. 사진이나 그림 한 장을 첨가하면 피치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페차쿠차 시도해보기

슬라이드 2020

 

순서와 숫자에 관심을 기울이기

지배적 위치에 있다면 제일 먼저하고 도전하는 위치에 있다면 제일 마지막에 하라.

세밀한 숫자가 그렇지 않은 숫자보다 더 신뢰감을 준다.

 

당신의 피치를 3개 단어로 묘사해달라고 요청하기

10명의 친구 가족 동료들에게 3가지 단어로 말해달라고 요청

 

8. 즉흥극: 순간적인 판단력과 대처력

즉흥연기

핵심은 듣기

거울 연습

 

즉흥극의 3가지 중요한 규칙

1. 제안에 귀 기울여라. - 자신의 관점을 떠나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수용

우리 대부분에게 말하기의 반대는 듣기가 아니라 기다리기다.

놀라운 침묵 (15초 후에 말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서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이는 것

2. , 그리고 라고 말하라 혼란 속으로 가라앉기보다는 가능성을 향해 점차 위로 떠오른다.

3.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라 자신의 동료 연기자가 빛나도록 도와주어야 모두에게 더 좋은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다.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면 당신이 나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더 멋있게 보인다.

 

나는 궁금해요. 질문으로 답하기

 

우선 다섯을 천천히 세기

속도 늦추기의 중요성

듣기보다 말하기 비율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5초 쉬고 대답해보자. 진지하게, 매번 그렇게 해보자.

철저히 듣기(radical listening) - 대화 상대가 문장을 끝까지 다 마쳤나?

사람들이 당신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완전히 꺼내 놓았나?

속도를 늦추면 단신은 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 그리고 라고 말하기

한번에 한 단어씩 게임하기

질문으로만 대답하기

 

 

9. 기여: 도움이 되게 만드는 힘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라.

인간적인 요소를 더하면 성과가 오르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많아질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때 더 좋은 성과를 낸다.

당신이 서비스하려는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

당신이 무엇을 팔든 자신을 직접 그 뒤에 두는 것.

고객 만족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손님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

 

목적의식을 부여하라

친사회적, 자기초월적

본능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다른 이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세상을 발전시키는 것이 서비스의 의미이다.

섬기는 리더십: 조용하고 겸손한 유형의 리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

리더가 부하를 받든다.

해끼치지 않기, 어떤 문제든 먼저 경청한 후 대처하기, 거부보다는 수용하고 공감하기.

 

당신이 팔려는 것을 고객이 산다면 그의 삶이 개선될까?

진정한 세일즈맨은 이상주의자이자 예술가입니다.

 

끼워팔기에서 추가 서비스로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으로 바꿔준다.

 

누가 누구에게 호의를 베푸는지에 대한 관점 바꾸기

-항상 상대방이 호의를 베푼다고 생각하면서 행동하면 어떨까?

자신의 지위를 낮춤으로써 관점 바꾸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섬기는 리더십처럼 겸손과 감사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

 

감정 지능 표지판 사용해보기

-사람과의 공감을 나타내거나 (인간적인 부분)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서(목적의식과 연관된 부분) 게시된 규칙의 이유를 이해하도록 사람들을 움직인다.

 

모든 사람들을 당신의 할머니처럼 대하라- 일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

 

항상 이 2가지를 묻고 답하라

만약 당신이 팔려는 것을 고객이 사기로 결정한다면, 그의 삶이 개선될까?

이 거래가 끝났을 때, 세상은 거래 이전보다 더 나은 곳이 될까?

 

느낀 점 :

나는 언제나 모른다.

내가 그동안 다른 사람의 관점을 살피고 수용하지 못했던 가장 큰 장애물 중에 하나는 내가 안다는 착각 때문이었다. 내가 안다는 생각 밑에는 근거없는 자만심이 있었다. 그런 자만심의 밑에는 힘의 우위가 있었던 것이다. 진짜 힘이 있었다기보다는 그런 마음과 태도가 있었다.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강하고 날카로운 현실을 직면하는 피드백을 받으면 바로 수용하기가 어려웠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수용하고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할지 관찰하고 살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는 언제나 모른다. 나는 언제나 틀리다. 끊임없이 매 순간 인식해야 한다.

 

2. 의문문으로 된 자기 대화를 해보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를 발견해야 한다. 나의 문제를 발견하고 나에 대해 질문해보자. 그리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자.

 

3. 설득력있게 요점만 전달하는 능력: 피치를 키운다.

두서없는 장황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대신 상대가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간결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자.

 

4. 타인에게 출구 알려주기: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며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실천적인 것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다니앨 핑크처럼 교육생들에게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들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5. 질문으로 답해보기

말하는 속도를 늦추고 상대의 대화에 질문으로 답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마음을 쓰기보다는 이제 머리를 써야 한다.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질문해야 한다. 말을 적게 하고 더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

 

6. 강사는 예술가라는 사실을 염두해두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보자.

7. 다른 이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세상을 발전시키는 것이 서비스의 의미라는 것을 명심하자.

항상 이 2가지를 묻고 답하라

1) 만약 당신이 팔려는 것을 고객이 사기로 결정한다면, 그의 삶이 개선될까?

2) 이 거래가 끝났을 때, 세상은 거래 이전보다 더 나은 곳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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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전하는 삶의 철학
찰스 핸디 지음, 강주헌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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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전하는 삶이 철학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병상 인터뷰


삶의 끝누구를 도왔나, 얼마나 배웠나남아
마지막 쿼터좋았던 시간만 떠올라
세상의 기반은 튼튼한 우정숫자는 환상
타인을 위해 내가 잘하는 것에 최선 다해야
손주들에게 쓴 편지, 마지막 저서로 출간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인가요?

인생은 배움의 여정입니다. 코너를 돌면 뭐가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배움이라는 보상이 따르지요.”

상대가 원할 때, 그들의 삶에 나를 몰입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타인을 위해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세요!’

 

왜 우리는 아침마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가.

변화를 외면할 수 없다면 차분히 맞이하라

인간의 역할: 3C 창작자, 간병인, 관리인

 

인간의 조건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작품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 서로 관계를 맺고 공감하는 법, 삶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기술혁명이 들불처럼 일어나는 동안에도 우리 삶의 근원적인 의문은 똑같았다. 무엇이 정의로운 것인가? 무엇이 공정한가? 어떤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 ...삶이 던지는 문제에 대처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위대한 소설과 위대한 인물의 전기는 인간에 대한 최고의 길잡이다.

 

3. 누구나 혼자 힘으로 자기 신념을 만들어야 한다.

사르트르 실존- 누구나 혼자 힘으로 자기만의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1)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

2) 결정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진다.

 

올바른 이기심 유익한 존재가 되기 전에 너희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어야.

 

진정한 만족감은 너희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는 데서 비롯된다.

 

공자의 가르침 (5가지 실천)

공손함, 관대함, 신의, 명민함, 은혜로움

 

랠프 월도 애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거짓된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내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

그대가 살았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호흡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나는 모두에게 황금 씨앗이란 것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황금 씨앗은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 또는 적성을 뜻한다. 만일 너희 혹은 너희와 가까운 누군가가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후 적절한 비료를 주어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면 결국 너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렇게 하면서도 어질고 정직한 인품을 유지한다면 목적의식에 충만하고 성취감을 만끽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아리스토텔레스 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네 인생을 구원하는 것은 오직 너 자신뿐이다.

지적인 미덕 유전과 교육으로 획득

도덕적인 미덕-높은 수준의 덕성을 지닌 사람

지적인 관조 어진 사람과 어진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임무

 

1. 용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키려는 자신감과 의지

2. 절제: 자기 통제와 자기 억제

3. 후함: 친절과 자선과 너그러움

4. 기품: 광휘, 삶의 환희

5. 자부심: 성취감

6. 명예: 존중, 공경, 예찬

7. 온유함: 차분함, 신중함

8. 친목: 쾌활함과 사교성

9. 진실성: 정직함, 솔직함, 순수함

10. 위트: 유머 감각

11. 우애: 동료애와 우의

12. 정의: 불편부당과 공정함

 

다른 사람이 너를 대하기를 바라듯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라.’

 

나에게 필요한 덕목: 정의

 

5.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내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라는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자주적으로 생각하려면 그에 따른 결과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깨우쳐주었다.

 

개인적 믿음 때문에 고민하게 될 때

적절한 조심은 비겁한 행동이 아니라 상식이다.

 

처음에는 무시당했고 그 후에는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상관이 확신하는 것에 의심을 품되 적절한 때가 될 때까지 그 의심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6. 모든 문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실패할 때마다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간 셈이었다.

철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항상 의심을 품고 관례와 기성 사실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자신의 믿음과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최고의 학습법이다.

내가 저지른 실수들과 그 실수들에서 배운 교훈들이 가장 흥미롭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더 많이 실수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도 있었다. 그랬더라면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았던 내 삶이 훨씬 더 흥미롭고 유익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내는 누구에게든 도전했고 무엇이나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무엇인가 관습대로 해야하는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른 식으로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아내는 훌륭한 과학자처럼 생각했다.

 

모든 경험이 무언가를 배울 기회였다.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거든요.’ 아내에게 삶은 끝없는 학습의 기회였다.

 

너희가 호기심을 억누르지 않는다면 여행은 너희가 다르게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활동이다.

 

다른 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일하는지 관찰할 때 호기심이 있어야 자극을 받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형태의 삶을 꿈꿀 수 있다.

 

7. 정작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인지적 지능만이 아니라 삶에서 마주하는 역경과 기회에 대처하는 실질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

끝없는 탐구를 통해서만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경험이 먼저고 그 후에 학습이 뒤따른다.

 

8.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면 모두가 승자다.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대회다.

마라톤은 축제인 동시에 자신과의 경쟁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저 기록을 단축하거나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할 뿐이다.

 

내 생각에는 마라톤이 삶에 더 가깝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넘어서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더 많은 훈련, 그리고 친구와 가족의 응원이 기록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라톤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는 그 자체에 만족할 수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지 않는 한, 일거리가 저절로 생길 가능성이 없었다.

책을 쓰는 일은 내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힘든 일을 시키는 엄격한 감독 역할까지 도맡아야 하는 작업이었다.

 

9. 우리는 생계를 위해 일하지만 일 이상의 존재다.

휴식과 반추를 위한 규칙적인 습관이 필요하다.

아침 산책- 자연은 위안을 줄 뿐 아니라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고 어떤 실수도 모두 용납한다.

자연은 경이로운 동반자다.

 

길거리를 두 시간 정도 걸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없이 관찰하고 원하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에 대해 반추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각자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10. 기계 속 부품이 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라.

큰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십중팔구 너희는 작은 조직의 친밀감이 그리워지고 진취성을 발휘해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은 공간을 열망하게 될 것이다. 조직이 너희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대학원 과정을 끝내고 이직을 고려하는 편이 낫다. 인간이 기계로 전락해서는 안 되니 말이다.

 

11. 인간은 관리되어야 하는 인적 자원이 아니다.

조직이 너희 시간을 관리하면 필연적으로 너희 자신까지 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관리라는 단어는 너희가 자원 즉 사람에 의해 통제된다는 뜻이 함축되어있다.

 

일은 조직화 되고 사물은 관리되어야 하지만 사람은 격려와 용기만으로 인도될 수 있다는 게 나의 한결같은 믿음이다.

 

단어가 중요하다. 단어가 행동을 바꾼다. 단어에는 함축된 메시지가 있어서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우리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 행동도 바뀐다.

 

12. 우리를 지배하는 그들은 결국 우리 손으로 선택되었다.

실질적으로 도덕성은 준법 여부로 정의된다. 이런 정의는 저급한 수준의 정의이자, 결국에는 냉소적이고 계산적인 사회를 낳는 정의다.

 

진정한 권력은 시민에게 있어야 한다.

 

13. 누구나 세 번의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첫 번째 s자 곡선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s자 곡선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다.

새로운 s자 곡선인 것은 똑같다. 처음에는 내려간다. 하강하는 곡선을 끌어올리려면 새로운 투자, 즉 새로운 학습과 실험이 필요하다. 첫 번째 곡선이 상승하는 동안에 두 번째 곡선과 관련된 일을 시작해야 한다.

 

1) 현실에 대한 안주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2) 현재의 직업과 관련되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너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그 세계에 빈번하게 접촉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련 서적을 읽고 학회나 발표회에 참석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라.

 

삶은 길다. 우리에게 적어도 세 번의 다른 삶을 살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 세 번의 삶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헛되이 낭비한 삶일 수 있다.

 

14. 무엇이든 부족하지 않으면 충분한 것이다.

부족하지 않으면 충분한 것이다 VS 좋은 것은 아무리 많아도 충분하지 않다.

너희가 생각하는 충분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충분함을 삶의 규칙 중 하나로 삼으려고 애썼다. 충분한 삶- 우리가 비교적 편안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삶. 충분함의 기준을 낮출수록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 늘어난다.

 

15. 돈은 일과 성취의 불안한 동반자일 뿐이다. (필요와 욕망 구별하기)

얼마를 버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에 중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

생활 수준을 소득에 맞게 조절하라.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고 돈을 더 벌려고 하지 마라.

돈을 탐내면 영혼이 파괴된다.

 

투자를 위해서만 돈을 빌리고 수입 내에서 지출하라.

돈과 성취는 불안한 동반자

돈과 즐거움 성취감이 적절히 조합된 삶을 살아가려면 두세 가지의 일을 결합해야만 한다.

일부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너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16. 가장 소중한 것은 혼자 가질 수 없다. (타인과의 연대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나보다 우리라는 말을 더 많이 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개인적인 소망과 불확실성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 즉 동지애는 무척 중요하다.

우리는 함께하면 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친구들을 사귀고 겪어보아 괜찮다 싶으면 쇠테로 네 영혼을 묶어 두어라.

그러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젖내 나는 햇병아리들과 즐기느라 손바닥을 무디게 만들지 마라.

 

다른 사람의 조언으로부터 받은 빛이 자신의 깨달음으로 얻은 빛보다 더 냉철하고 순수하다.

친구는 경우에 비추어 냉정하게 조언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라면 너희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진실을 말할 것이다.

 

너희가 운이 좋다면 너희 삶에서 인도자이자 멘토 역할을 해줄 만한 손윗사람, 즉 너희의 장점을 찾아내어 독려해주는 사람을 친구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결속력은 경험의 공유로 형성

 

나는 가끔 사람들이 대화에서 나와 우리를 사용하는 횟수를 마음속으로 헤아린다. 그렇게 귀담아듣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관계에서 우리의 확실한 이득을 누리려면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공생에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 얻으려면 먼저 주어야 한다. 자신보다 타자를 더 배려하고 사랑해야만 먼저 줄 수 있다.

 

나는 언제든 많은 에너지를 사람이나 상황에 투자할 각오가 되어 있다.

 

우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특별한 친구들을 소중히 아껴라.

 

17. 결혼을 유지하려면 최소 세 번은 계약서를 갱신하라 (관계 지속의 원칙)

서로에게 헌신하는 오랜 관계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대치의 균형 기대치가 명확히 표현되지 않으면 오해는 필연적이다. 게다가 계약은 양쪽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

 

18. 셀 수 없는 것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강하다.

 

셀 수 있는 것에 인생을 맡기지 마라.

셀 수 있는 것은 부정직하고, 쉽게 조작될 수 있다.

삶을 지탱해주는 가치들은 셀 수 없는 것들이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기 마련이다, 또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동료들과 교제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여행하며 예술품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음악을 듣고 삶을 즐겁게 해주는 모든 것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이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가치를 측정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의 숫자나 트위터의 팔로워 숫자를 그런 측정치의 대체물로 삼는다. 혹은 주변 사람들의 직책이나 연봉을 비교한다. 결국 이런 숫자들은 그 자체로 중요한 것이 되어버리고 숫자를 위한 숫자를 끊임없이 추구하게 된다.

 

돈에서는 액수, 테니스에서는 점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아내 덕분에 나는 더 이상 그런 숫자를 삶이 중심에 두지 않는다.

 

나에게 성공은 물질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아늑한 집이 있고 건강하게 먹을 여유가 있어 즐겁다.

 

내가 쓴 책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책을 결국 먼지를 뒤집어 쓰고 쓰레기장에 버려질 겁니다. 그렇게에 내가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내 가족과 손주들입니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테니까요. 그들이 계속 이 땅에서 살아가며 위대한 일을 해내고 위대한 인물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9. 이제 은퇴라는 단어를 은퇴시켜야 한다. ( 마지막 쿼터를 품위 있게 뛰는 법)

돈을 벌려고 하는 일, 의무로 하는 일, 재미로 하는 일, 기량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일, 나이듦에 따라 여러 일들을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다.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에서는 잠재력이 과거의 경험보다 더 중요하고 무엇인가를 습득하는 능력이 자격증보다 더 중요하다.

 

75~100세 네 번째 쿼터를 준비하는 것은 의무지만 우리 모두의 책무이기도 하다. 돈과 건강에 대한 적정한 준비가 있을 때 삶의 마지막 쿼터에서 자유롭게 완전한 자신이 되고 한때 꿈꾸었던 종류의 삶을 누리게 된다.

 

내 말년이 삶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정말 그렇다는 게 입증되었다. 필수적인 전제조건 건강이다. 건강하게 움직이며 사회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면 말년을 즐겁게 보낼 수 없다.

 

노년에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일찍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20. 다른 누군가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세 개의 자아를 찾는 순간)

인물 사진 작가였던 내 아내는 대상이 삶의 과정에서 행하는 세 가지 중요한 역할 속에서 그의 결정적인 이미지를 포착하는 걸 좋아했다. 아내는 적어도 세 가지 다른 자아가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모델에게 각 자아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그 자아를 행동으로 표현해보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한 공간에서 세 자아를 차례로 촬영한 후 세 자아가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조합해냈다. (엄마, 강사, 작가)

 

아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상징할 만한 다섯 가지의 물건과 한 송이의 꽃을 선택한 후에 탁자 위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그 결과를 사진에 담았다.

 

바니타스화는 시각적 설교다. 겉으로는 재물을 찬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물과 오만은 헛된 것이고 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죽는다는 걸 떠올려주는 두개골이나 낙엽 등이 빠지지 않고 있지 않던가.

 

아내의 초상사진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중대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기회를 주었다. 대부분 깊이 생각한 후에 무엇인가를 사진의 중앙에 놓았기 때문이다.

 

나의 정물화에는 내가 쓴 책들, 음식과 포도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담겨있었다.

 

(지혜), 관세음보살 (자비), 노트북(열정), (위안), 강아지(존재)

백합: 싱그러운 향기

 

황금 씨앗의 원리; 모두가 어떤 면에서든 특별하고 우리 모두에게는 어떤 분야에 대한 잠재력이 있다,

 

흥미롭게 보이는 일을 시도해보라.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나는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을 알아냈고, 그것을 필요한 것과 구분하게 되었다.

 

심각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하라.

 

하얀 돌‘, 승리하는 사람에게 하얀 돌을 주겠다. 그 돌에는 하나의 이름, 그 돌을 받는 사람만이 아는 이름이 쓰일 것이다. 하얀 돌은 명예나 대중의 갈채로 결정되거나 표시되지 않는다. 그 돌을 받을 때는 너희만 알게 될 것이다.

 

21. 자유의 이면은 불안정하고 자유의 대가는 냉혹하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법)

너희를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

 

너희 자신을 믿어라.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에게 희생을 요구하더라도 정직해라. 또 할 일이 있고 사랑할 사람이 있고 기대할 것이 있을 때 행복하다는 걸 명심해라.

 

외국어

악기

스포츠

일기 너희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일과 삶에 적절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능력 향상

사랑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다.

 

이 땅을 떠날 때 미처 하지 못한 것이 있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기억에 남는 구절

 

1. 그대가 살았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호흡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2.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

 

3. 내가 저지른 실수들과 그 실수들에서 배운 교훈들이 가장 흥미롭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더 많이 실수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도 있었다.

 

4. 모든 경험이 무언가를 배울 기회였다.

 

5. 마라톤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는 그 자체에 만족할 수 있다.

 

6. 나는 언제든 많은 에너지를 사람이나 상황에 투자할 각오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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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연지원 지음 / 삼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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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1장 왜 리버럴 아츠인가?

 

1. 교양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자유를 실현하는 교양교육

 

교육의 목적과 수단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목적)

교육 방식과 교과목을 어떻게 선정할까? (수단)

 

고대 그리스인 교육의 목적: 노예가 아닌 자유 시민으로서의 지혜와 역량 키우기

파이데이아: 시민들에게 적합한 교과목 교육/ 교육이나 양육의 뜻 ( 리버럴 아츠 )

리버럴 아츠- 자유로운 삶을 위한 교과목

 

2. 리버럴 아츠란 무엇인가

 

교양 교육을 위한 기초 학문

리버럴 아츠= 교양이라 번역하고 기초 학문 (교양인을 위한 필수 과목) 으로 이해

인문학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과 기술 개념까지 아우르는 개념

 

3. 직업교육과는 어떻게 다른가 교양과 직업이 모두 필요하다.

 

교양교육- 기초 학문을 폭넓게 공부

직업교육 하나의 전문 분야를 파고들어 전문성을 키우는 과정

일반적인 교양교육을 제공하여 자신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경제적 생활을 영위하도록 전문적인 직업교육도 제공해야 한다.

대학이란 특정 전문 기술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세계 안에서 개인적, 사회적 삶을 탐색할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교양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교양교육의 두 가지 목표

 

중세 교양교육 7가지 교과목 문법 수사학 논리 음악 기하학 천문 산수 ( 자유 7)

 

아름다운 삶을 살려면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가

이상적이고 가치 지향적

 

교양교육의 두 가지 목표

1) 사고력과 학습의 원리를 익힌 후

2) 필수 교과목을 공부하여 핵심 지식을 쌓을 것

 

성년기의 교양교육은 학교에서 배운 학습의 원리를 활용하여 배움의 과정을 계속하고 평생 동안 이해와 통찰과 지혜를 추구하는 것이다.

 

5. 교양교육은 무엇에 유익한가 - 쓰고 말하고 공부하는 법

교양교육의 유익

1) 글 쓰는 힘을 키워줌

+ 글을 고치는 작업은 사유를 훈련하는 과정 (모든 문단이 주제를 향하여 흐르는지, 문 장과 문장이 논리로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지 단어들이 생각을 적확하게 표현하는지- 논리적 비판적 사고, 배치 감각, 적확한 표현력)

2) 말하는 법 수사학

3) 학습하는 법

 

6. 무엇이 21세기의 시대정신일까 융합은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다.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과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 비판적 사고능력을 겸비

 

식재료= 각 분야의 지식

창의성=융합적 탐구

= 창조된 지식의 가치

 

7. 교양 공부가 왜 부담스러운가- 명소를 찾아다니는 짜릿한 여행

 

읽기보다 이해하고 느끼고 깨닫는 게 중요하다.

우선순위와 집중력

교양 공부를 한다는 것은 고되고 힘든 노동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세월이 검증한 지적 명소를 방문하는 즐거운 여행입니다.

 

2장 교양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1.[인식] 교양인은 차이를 구별한다. -시야를 넓히고 관점을 높여라.

 

교양인은 구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교양은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이다.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지성을 연마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식견을 가질수록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알게 됩니다.

 

비전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감각이라면 교양은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인식입니다.

 

자기 선전과 꾸며내기에 능한 달변가와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도 구별합니다. 그리하여 선동이나 광고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구별은 차이를 인지하는 능력입니다.

 

높은 관점에서는 차이를 인식했지만 관점이 낮아지니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낮은 관점, 일차원적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세상이 단조롭고 일차원적으로 보입니다.

 

관점이 높아질수록 봉우리들의 높이차를 인식하게 됩니다.

2. 교양인은 인생살이의 다양성을 이해한다. -호기심과 애정으로 사람을 관찰하라.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삶의 방식 하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교양이 쌓여간다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인생살이에 대한 깨우침이 일어나는 곳에 교양이 존재합니다.

 

교양인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감상하거나 인간 이해가 깊은 작가들의 소설 읽기는 다양한 인생살이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소설은 인간 이해라는 교양을 쌓는 중요한 텃밭입니다.

 

역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 속 영웅들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인생이 얼마나 장엄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인간이 얼마나 시시하고 비천할 수 있는지 또는 인생살이가 얼마나 흥미로울 수 있는지 역사를 읽으면서 깨닫습니다.

 

그들의 삶은 때로는 반면교사가 되고 때로는 등대가 되어 삶이 푯대로서 기능합니다. 역사는 인간과 삶을 이해하는 학교입니다.

 

비범한 사람들을 발견하려면 우리를 옭매여왔던 편견들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열린 시선을 가져야 그들의 삶이 눈에 들어올 테니까요.

 

교양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주의깊게 듣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태도에게서 교양인의 특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거나 자기 삶과는 다르게 살아온 친구를 사귀는 일 역시 다른 인생을 접하는 길이겠습니다.

 

위대한 모험

16세기 신대륙과 새로운 대양을 발견하는 것

21세기 지상에 사는 사람을 발견하는 일

일대일로 만나는 진지한 인간관계를 경험해야.

 

답변하기 힘든 추상적 물음에 매달리기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들으려고 노력하겠다.

 

나는 안주할 틈새를 찾으려 하지 않고 그렇다고 나의 진정한 열정 혹은 재능이 무엇이냐는 물음으로 끊임없이 나 자신을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인간에게 주어진 경험을 한 조각이라도 맛보는데 목표를 둘 것이다. 내가 직접 경험할 수 없다면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가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하고 싶다. 내 앞에 놓인 모든 선택을 경험해보지 못한다고 좌절하지도 않고 아득히 멀리 있거나 구미에 맞지 않는 것을 무시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흥미를 발견하는 데서 출발할 것이다.

 

3. 교양인은 자신을 알아간다. -자서전적 해석에서 벗어나라.

 

자기 이해란 드문 미덕입니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 착각하며 삽니다.

 

얼마간의 자기 무지는 과오도 흠도 아니지만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양인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교양인들이 자신을 잘 이해하는 까닭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자기 착각에서 벗어나려면 인간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할수록 자기를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자서전적 해석 : 자기 머릿속의 생각이나 자신의 옛 모습을 잣대 삼아 내린 결론

 

타자와의 합리적인 비교가 자기 이해를 돕습니다. 자기만 들여다봐서는 자기 함몰에 빠지고 맙니다. 타고난 성향에 따라 자기 폄하나 자기 과신으로 향한다.

 

자서전적 해석에서 벗어나려면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그들을 자기 이해의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빈약한 자기 이해는 성장을 방해합니다.

 

자기이해 없이는 자기 경영도 없다. 자신이 얼마나 소심한지 모르는 사람들은 행동이 필요한 순간에 신중함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약한 자기이해로 엉뚱한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점진적으로 자기를 알아갑니다.

 

 

4. 교양인은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자기감정에 함몰되지 마라.

 

교양인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으면서 자신을 고차원적으로 위로합니다. 예술적 표현이란 자신을 가감 없이 진솔하게 표현하되 자기감정 대신 상황을 묘사하는 글쓰기를 말합니다.

 

예술적으로 표현된 글은 우리를 위로합니다. 잘 표현된 행복은 우리에게 미소와 희망 그리고 기운을 안깁니다. 또한 잘 표현된 불행은 우리 모두가 실패하고 좌절할 수 있는 존재이며 때때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기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우리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교양인은 문학을 읽으며 표현하는 능력을 배워갑니다. 세밀하게 표현하고 상황에 맞는 단어로 자기를 적확하게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5. 교양인은 마음을 경작한다. -자기성찰과 시민의식을 실천하라.

 

교양이란 사고력의 활동이자 인간적인 감수성이다. 마음의 경작이란 감수성을 계발하는 일.

교양인들은 마음을 넓혀 비열한 이기심과 부질없는 욕심에 끌려다니는 일을 줄여 갑니다.

교양인은 공동체를 아끼고 인간이 선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추구합니다.

 

마음을 경작하는 첫걸음은 비판적으로 자기를 성찰하는 것입니다. 경전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비추어 보거나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거나 익숙한 관점에 회의를 던지는 일은 모두 훌륭한 자기성찰입니다.

 

역사적 우연성

자신이 속한 문화와 전통에 거리를 두고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생각하기.

 

역사적 우연성을 이해하면 공연히 우월의식을 갖거나 다른 문화를 함부로 비판하지 않게 됩니다. ‘내가 속한 문화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하는 호기심이 생겨나 자신의 관점을 당연시하는 일도 줄어듭니다.

 

마음 경작의 두 번째 길은 시민의식을 가꾸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의식의 한자어는 뜻을 안다는 의미입니다. 공동체 의식이란 공동체의 뜻과 가치를 아는 것이고 시민의식이란 시민의 뜻과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공동의 유익을 위한 행동에 참여하는 일)

 

가족 이기주의를 벗어야 시민의식에 눈뜨고 민족주의를 넘어서야 세계시민 의식을 갖게 되겠죠. 모두가 자기 몫의 시민의식을 발휘한다면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갈 겁니다.

 

 

6. 교양인은 다차원적인 행복을 누린다. -예술을 향유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라.

 

교양인은 다차원적인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여러 가지 긍정 정서를 체험하고 다양한 근원에서 건져 올린 행복을 만끽합니다. 예술작품으로 감하고 동합니다. 학문적 인식을 얻으면서 기뻐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의 기쁨을 누립니다. 음악이 얼마나 우리의 영혼을 고양시키는지 체험합니다. 타인을 이해하면서 예전의 갈등에서 벗어나 인간관계의 묘미를 발견한다.

 

교양인이 되어간다는 것은 인생살이 여기저기에서 세상 곳곳에서 행복을 발견해 간다는 의미입니다.

 

교양인들은 사람들과 교제를 즐깁니다. 교양인은 스스로의 삶으로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은은한 인식의 기쁨, 예술 향유의 즐거움, 교제의 행복을 아는 사람들이죠.

 

7.교양인은 공감 능력의 소유자다. -서사적 상상력을 발휘하라.

 

공감

두 대상을 잘 공감하면 구별하는 능력은 절로 생겨난다. 예술적 감수성이란 작품에 깊이 공감하는 힘이고 타자를 깊이 공감할수록 자기 이해가 수월해진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면 어떨지 생각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지적으로 읽어내고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이 가질법한 감정과 소망과 욕망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공감의 본질은 타자성에 대한 이해. 나와는 다른 무언가를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문학이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예술을 향유하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는 통로로서 문학을 숭앙한다.

 

작가는 평생 어떠한 인물을 정확하게 복원하려고 애쓰는 사람이고 문학의 언어는 대상을 적확하게 묘사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3장 지적인 전통으로부터 배우기

 

트리비움 : 문법 ( 기본지식 숙달), 논리학 (사고력 훈련) , 수사학 (언어의 사용)

쿼드리비움 : 천문학, 음악, 산술, 기하학

 

트리비움은 배움의 도구이자 효과적인 학습의 3단계

기본지식과 공식을 암기하는 문법 단계 ex) 산수- 구구단/ 곱셈/ 나눗셈

지리학- 대륙/ 기후/ 주요 산,

역사-왕조/전쟁/시대구분

인문학- 고전문학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

2. 사고력을 훈련하는 논리 단계 (변증의 단계)- 토론/ 논리적 사고/ 생각의 오류발견/

논리의 단계는 정답에 회의하고 스스로 질문을 갖는 과정

 

3. 생각을 잘 표현하도록 훈련하는 수사의 단계 효과적인 웅변술과 체계적인 글쓰기 연습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좋은 문장과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

 

2. 앵무새와 당돌이를 거쳐 시인으로

문법과 생각하는 법을 익히면서 말하고 쓰기를 연습하는 편이 공부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

읽기=보기 (관찰) + 생각하기 (사유)

책 읽기 = 텍스트를 보고 생각을 시도하는 것

인생 읽기 = 삶을 관찰하고 사유 (ex> 사람 읽기, 그림 읽기)

 

3. 중세의 교양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34(자유칠과) :

문법, 논리, 수사, 기하(도형 및 공간의 성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 산수, 천문, 음악

 

교양교육의 중심은 문법이나 수사학이 아닌 논리학이었다.

토론수업을 통해 변증법을 익히는 지적 훈련의 기회

논리학 교재: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교수법의 키워드: 강의와 토론 (지식습득+사고력 함양)

 

4. 현대 교양 교육의 현장 들여다보기

 

사고력, 넓은 시각, 의사소통, 감수성, 공부 방법, 세계적인 관점, 자율성, 자기를 표현하는 법

 

5.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교양교육은 인문학과 자연과학 모두를 중요하게 다뤘다.

위대한 지성은 융합적 탐구로 탄생합니다.

학문마다 접근법과 본질을 익혀 자기 주제에 적용합니다.

 

6. 소수의 중요한 책들을 돌파하기

책 읽기 : 교양교육의 핵심 훈련- 생각하는 훈련으로서의 독서

사유와 삶의 기초로서 널리 활용될 기본관념과 그것을 응용하는 힘

 

지혜로운 이들은 용기, 신뢰, 우정, 자유처럼 자칫 진부해 보이는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구현하기를 열망합니다.

 

읽고 토론하여 내용을 이해하기가 중요

읽고 토론하라 & 읽고 생각하라

 

독서란 자기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신 생각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저자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에 불과하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독자적 사고를 하다가 책을 읽으면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되새겨야만 읽은 내용들이 자기 것이 된다. 끊임없이 책만 읽고 그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읽은 내용들은 뿌리 내리지 못하고 대부분 사라지고 만다.

 

읽는다는 것과 생각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행위.

책을 독파한다는 것은 읽은 후에 토론하거나 사유하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뜻.

 

4장 무엇이 21세기 교양인가- 현대인에게 교양이란 무엇인가

 

전통의 교양, 인문학과 예술

교양 : 가르치고 길러서 만들어지는 것

교육받은 사람들/ 인격의 형성/ 지적인 유연함

향상심 / 높은 이상 / 잘 교육받음

 

교양이 완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인격

유연한 정신상태

 

2. 또 다른 교양, 자연과학

거울이기 보다는 창문이고 싶다.

자기 함몰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제대로 통찰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

거울이 자기를 보여준다면 창문은 세상을 보여준다.

지성의 세계에서 창문 역할을 해내는 학문이 자연과학입니다.

 

인문학은 관점의 학문

자연과학- 대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증명하는 학문

엄밀한 과학적 절차를 거침

세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도록 이끄는 창문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과학

 

문학은 적확한 언어를 통해 대상을 표현

 

3. 새로운 교양, 세계 시민의식과 IT

교양의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지적기반의 공유.

지구 시민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하는 의식

 

현대의 교양

기업의 사회적 책임 / 환경문제 / 인터넷 사회의 최첨단 동향 IT 세상에 대한 이해

IT 지능 & 세계 시민의식

 

세계시민 의식이란 국적, 인종, 종교에서 오는 소속감 대신 지구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으로 사는 이념 (지식인이란 지구의 문제를 마치 자기 자신의 일처럼 고민하는 사람)

 

4. 간과했던 핵심 교양 지리학

1) 지리학은 인간세계와 자연세계를 함께 다룸

+지리학은 인간사회와 자연환경의 복잡다단한 관계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학문

2) 낯선 문화권이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 가서 연구

3) 지리학은 입지(location)를 연구

 

역사가 시간에 따른 인과관계를 탐구한다면 지리학은 공간과 그 공간에 있는 것들과 연관성을 탐구합니다.

 

자연과 문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서는 안 되며 지리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대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5. 삶의 질을 높이는 교양, 긍정 심리학

행복의 과학

인간의 약점만큼 강점에, 최악의 것을 극복하는 것만큼 최고의 삶을 설계하는 일에, 불행한 이들의 삶을 치유하는 것만큼 건강한 사람들의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져라.

 

긍정이란 현실 받아들이기’ ‘낙관을 잃지 않기의 균형

 

6. 과학 교양을 쌓아간다는 것

 

인문학/ 예술/ 자연과학/ IT지능/ 세계시민 의식/ 지리학/ 긍정 심리학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 고전 / 중요한 클래식 작품들 / 기초적인 과학 소양/ 환경문제를 비롯한 전 지구적인 문제/ IT 동향에 관한 감각/ 지리학/ 법률과 경제에 관한 교양/ 긍정 심리학을 삶에 활용하는 능력

 

철학의 본질 질문과 사유 (근본적으로 묻고 체계적으로 사유)

인문학의 본질- 대상에 대한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법

과학의 본질- 과학적 절차 또는 방법론 (엄밀한 검증 절차)

 

인문학의 유익- 종합적 접근

과학의 유익- 과학적 방법론

 

과학적 탐구의 특징 1) 예측 가능성 합리적인 가설을 세워야.

2) 검증 가능성- 관찰, 측정, 실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어야.

검증을 통한 가설만이 이론과 법칙이 된다.

이론= 검증 가능성과 보편성을 통과

비판적 접근

인문학적 비판 대상을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사유로 고찰

과학적 비판 - 실험의 엄밀함으로 가설을 검증

3) 보편성 매번 같은 결과가 나와야.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되어야.

4) 반증 가능성 (엄정하고 정확한 반증이 과학의 진보)

 

7.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의 본질은 내용이 아니라 형식 (표현양식)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과학이 예술과 만나면 과학의 대중화가 이뤄집니다.

어떻게 전달할까를 고민해야 소중한 당부가 잔소리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예술에 관한 교양을 갖춘다는 것은 예술의 본질을 간파하고 예술이 우리 삶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폭넓게 이해해간다는 뜻입니다.

 

5장 교양인의 7가지 공부법- 교양교육을 위해 필요한 지식 인프라

[태도] 교양인의 태도부터 갖춰라

 

1) 능동성 : 다른 것에 끌리지 아니하고 스스로 일으키거나 움직이는 태도

독서 시간 확보/ 저자의 주장 비판적 사유/ 느낀 것을 정리/ 실천

책이여, 나는 읽기만 할테니 내게 변화와 성장을 안겨 주시게. (X)

예술적 감동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예술적 향유 능동성 요구)

필연적인 수고들을 마다하지 않는 능동성이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의문을 품고 조사 (적극적인 해결 태도) / 통찰과 지혜를 만나면 삶으로 실천하는 태도

2) 개방성 :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열린 마음

낯선 관점새로운 지식 필요 인지 편향과 무지를 인식

알아차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차림 (알아차릴수록 개방성을 갖게 됨)

개방의 뜻- 어떤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게 한다.

(자신의 지성에 다른 사람의 관점과 새로운 문화가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만든다)

겸손이 개방성을 부른다- 겸손한 자가 마음을 열어 새로운 배움을 구함

열려있음/ 유연함/ 관용

3) 호기심 : 알고자 하는 욕구

호기심은 근력과 같아서 훈련으로 키워짐

질문하는 삶 (질문노트) - 답변에 집중하는 능력과 실천으로 이어가려는 의지

지금 여기에 집중, 모르는 것을 지나치지 않고 관심 or 궁금해 하는 것이 중요

호기심에 집중하고 발견한 답변을 실천해간다면 학습의 결실은 커진다.

 

2. [언어] 적확한 언어로 표현하라

교양인의 문법- 언어 실력 + 근본 개념

언어 소양 함양: 글을 쓸 때 단어 하나 개념 하나를 세심하고 적확하게 표현하려 노력 (사전 찾기) 자의적인 정의대로 단어 사용이 흔함

영어와 한자 배우기

 

3. [문법] 22개의 근본 개념을 익혀라

교양인의 문법 교재 : [개념어 해석]

 

4. [얼개] 지적 얼개를 구축하라

얼개: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

어떤 주제에 관해 전체적인 뼈대를 파악하고 주요한 골자를 짚어냄

(지식의 개요 파악)

지적 얼개 구축- 총체적 시각

교양이란 학문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체와 비율에 대한 감각.

전체성을 지향해야. (책들의 관계& 지성사적 위상)

 

지식과 문명의 역사에 대한 이해

지식의 역사/ 문명의 역사/ 문예사조- 문명의 흐름에 대한 이해 (총체적 시각 제공)

찰스 반 도렌 <지식의 역사>, 폴 존슨 <생각의 역사>, 윌 듀랜트 <문명 이야기>

 

여러 학문의 본질 파악

개별 학문들의 관점과 탐구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

역사 공부 <역사란 무엇인가> 과학공부 <과학 한다는 것> < 과학은 반역이다>

 

분야마다 중요한 지식 개괄 지성사의 흐름을 쫓아가면서 세부 지식을 쌓아가는 것

 

세계사 서양사 중요한 다섯국가 ( 고대그리스, 고대로마, 대영제국, 미국, 이스라엘)

동양사 ( 한국, 일본, 중국) - 지도와 연표를 확인하며 세 국가의 왕조 일별

 

카달로그 읽기와 저명한 서평가들이 쓴 에세이나 비평집

 

5. [독해] 위상과 개요를 파악하라

총체적인 시각과 지적 얼개를 갖춤으로 균형있는 사고와 폭넓은 이해력을 발휘하는 힘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워주는 명저와 지적인 대화의 기반이 되는 고전

먼저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있는 그대로 이해)

선택적 독서(X) - 자신이 동의하거나 이해한 내용만을 받아들임

적극적 독서 - 내용정리 & 리뷰 + 저자의 생각을 이해 (필요!)

능동적 독서 (O) - 모르면 넘어가지 않고 회의적 내용을 만나면 조사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노력 (깨어있는 읽기) - 활발하게 생각했는가!

 

근육이 피곤해져야 근력이 강화되듯 지력도 사고 활동으로 머리가 피곤해지고 난 후 무의식의 시간에 지적 능력이 키워진다.

많은 권수나 빠른 읽기보다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토마스 홉스- “만일 내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많은 책을 읽었다면 그들처럼 우둔해졌을 것이다.”

 

위상 :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의 관계 속에서 가지는 위치나 상태 (비교)

개요: 간결하게 추려 낸 주요 내용

 

북 리뷰의 3요소: 개요, 감상, 비교

+책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요약(개요) 하고 자기 소감이나 생각을 덧붙이세요 (감상) 같은 주제의 다른 책과 비교한 평가를 덧붙이면 금상첨화 (비교)

요약하고 표현하고 평가하라!’

 

6. [토론] 자신의 관점을 확장하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편견을 재배열하는 것에 불과하다.”

책 읽기 마저 자기 편견의 확대재생산에 머물 수 있다.

자기비판 능력을 갖추는 일은 어렵다.

토론이란, 어떤 문제에 관하여 여러 사람이 의견을 말하며 논의하는 대화를 말합니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사실은 확인의 대상이지 토론의 대상은 아닙니다)

자기 의견을 내놓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기 시작하면 보는 눈이 달라지고 생각의 범위가 확장됩니다.

 

좋은 토론

1) 각자 자기 의견을 표현하고

2) 상대의 의견을 이해

3) 좋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생산적인 논의로 나아가라!

 

장애물 파악

1) 자기 의견 개진의 난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안전망이 형성

상호 신뢰의 관계/ 서로의 발언을 존중하는 분위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주제 필요

자기 의견을 적확한 언어로 표현

 

2)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찬성도 토론을 방해할 수 있다.‘

상대의 발언 간추려 질문: 방금 말씀은 이러이러한 내용이네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

개념 정의 확인 : “이 단어는 어떤 의미로 사용하셨나요?”

발언의 목적 : “말씀하신 의도가 000이 맞습니까?”

 

3) 효과적인 질문의 어려움

우선순위/ 추가설명/ 호기심을 묻는 질문

좋은 질문

상대에 대한 관심/ 본질과 논지를 찾아내는 감각/자신의 앎이나 무지에 대한 자각 / 대화 주제에 집중하는 힘

 

토론의 자리에서 합의에 이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각자가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는 상태야말로 훌륭한 결실이다.

 

7. [공감] 서사적 상상력을 키워라

서사적 상상력: 이야기처럼 이어지는 종합적인 상상

문학작품 읽기

공감 능력은 인격이 아니라 경험과 인식 그리고 상상력의 축적으로 형성

 

나에게 필요한 주제들

시야를 넓히고 관점 넓히기

호기심과 애정으로 사람을 관찰하기

인간 이해를 넓혀야 함 ( 다른 사람을 이해할수록 자기를 발견)

비판적 자기 성찰과 시민 의식

세상의 곳곳에서 행복 발견

타자성에 대한 이해 (문학 읽기)

읽기= 보기(관찰) + 생각하기(사유)

인생 읽기 = 삶을 관찰하고 사유

8. 읽는다는 것과 생각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행위.

책을 독파한다는 것은 읽은 후에 토론하거나 사유하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뜻.

9. 예술적 감동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 (예술적 향유 능동성 요구)

능동성이 우리를 성장시킴 -의문을 품고 조사하고 스스로 질문 (적극적인 해결 태도)

10. 글을 쓸 때 단어 하나 개념 하나를 세심하고 적확하게 표현하려 노력 (사전 찾기) 자의적인 정의대로 단어 사용이 흔함

11. 상대의 의견을 이해하려는 질문

방금 말씀은 이러이러한 내용이네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

좋은 질문을 하려면? 상대에 대한 관심/ 본질과 논지를 찾아내는 감각/자신의 앎이나 무지에 대한 자각 / 대화 주제에 집중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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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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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비에리의 교양수업

 

교양이란 무엇인가?

교양이란 사람이 자신에게 행하는, 그리고 자신을 위해 행하는 어떤 것을 말합니다. 교양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교육은 타인이 나에게 해줄 수 있지만 교양은 오직 혼자 힘으로 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교양을 갖추려고 할 때는 무언가가 되려는 목적, 즉 이 세상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자 하는 의식을 품고 노력하게 됩니다.

 

p10 세상을 대하는 태도로서의 교양

호기심: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

교양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호기심은 이 세계에 과연 어떤 수많은 것들이 존재하는지를 알고자 하는 끊임없는 갈망입니다.

 

호기심의 두 기둥

무언가를 아는 것

어째서 그런지 이해하는 것

 

알아야 할 것과 이해해야 할 것의 대략적인 지도를 그린다.

비율적 관계를 이해

정확함에 대한 의식

 

p14 깨인 사상으로서의 교양

교양이란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식은 희생자가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내가 진짜로 알고 이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앎과 이해를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언제나 깨어있는 사람은 회의적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단순한 궤변적 외양과 올바른 사고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함

 

두자지 질문

그것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그렇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아무 성찰 없이 굳어져 버린 사고방식과 말, 유행의 흐름, 모든 종류의 개념 없는 동조 행위에 대한 감수성을 날카롭게 단련할 수 있다.- ‘사고의 청렴함

 

p18 역사의식으로서의 교양

교양인이 가지는 계몽적 의식: 1. 비판적 의식 2. 회의적 경계심 3. 역사적 호기심

역사적 우연성의 인식 : 자신이 속한 문화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그 문화를 좀 더 여유롭고 위트있는 눈으로 바라보는 능력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남들의 방식보다 우월하다고 여기거나, 특정한 한 존재 방식이 다른 모든 이들보다 올바르다고 여기는 단순하고 거만한 사고를 차단 (자만심은 무식함의 표시입니다)

 

교양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지구의 다른 한쪽에서는 선과 악을 다르게 생각하며 다르게 느낀다는 것 그리고 도덕적 정체성도 우연히 이루어졌으며 역사적 임의성을 띤다는 사실을 인지.

종교 행위 뿐만 아니라 도덕의식 같은 것들이 지역적이고 사회적 우연에 의한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인정하는 행위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연성이라는 개념을 가져다 줌으로 써 모든 삶의 방식이 상대적이라는 것.

자신의 삶에 부여하고자 하는 삶의 한 형태로 종교를 이해합니다. 즉 그것이 형이상학적 진실이야 아니냐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에 관한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로 종교를 이해.

 

자신이 속한 문화적 정체성과 도덕적 정체성이 가진 역사적 우연성을 깨닫고 인정하는 사람만이 제대로 성숙한 사람이다.

 

다양함에 대한 인지, 남의 것에 대한 존중, 처음에는 우월감을 가졌더라도 곧 그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것.

 

교양인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 실로 여러 가지 가능한 길이 있다는 것에 대한 깊고도 폭넓은 이해를 가지는 사람입니다.

 

p26 표현으로서의 교양

교양인은 책을 읽은 후에 변화하는 사람.

내면의 변화와 확장을 이끌어내서 결국 행위로 이어지는 것, 이것이 교양이 가진 뚜렷한 특징입니다.

 

책을 덮고 나서 이전과는 조금 다른 눈으로 보고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다르게 이야기하고 사물 사이에 존재하는 더 많은 연관 관계를 알아채게 됩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영혼의 언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영혼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새로운 말들과 새 은유를 배웁니다. 구사할 수 있는 단어와 개념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자기가 겪은 경험을 세분화해서 이야기 할 수 있고 사건을 더욱 세밀하게 분화시켜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큰 관심을 가지고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p29 자아 인식으로서의 교양

자기의 의견이나 원하는 것, 감정에 관한 것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스스로 돌보는 능력

 

어떤 생각이나 감정 소망이 그냥 생겨나도록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가지게 된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에 하려고 세운 계획을 재조명하는 일. ( 만들어진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작업)

 

교양이 있는 사람이란 자신에 대해 아는 사람, 그리고 그 앎을 얻기가 어째서 어려운지 아는 사람. 자아상에 대해 고민하고 비판적 민감성을 줄곧 견지하며 자신을 고정 시키지 않는 사람.

 

p32 주체적 결정으로서의 교양

자아상을 만들었다가 다시 버리고 고치는 일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새롭게 자신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쉼 없는 작업을 허용

 

p35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교양

내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의 우연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관용은 시작된다.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한 당연하고도 진정한 존중 ( 외부의 것이 나의 정체성이 속해있는 도덕적 잣대를 침범할 때 진정한 관용은 더욱 어려워짐)

교양의 길은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인정과 자신의 고유한 도덕적 개념의 고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

 

교양의 정도가 높을수록 다른 사람의 처지에 서서 생각해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p38 시적 경험으로서의 교양

1. 세계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그 세계 안에서 자신의 방향성을 더 잘 세우는 것

2. 어리석은 미신을 떨쳐냈을 때 느낄 수 있는 해방감

3. 역사적 인식을 향해 새로운 문을 활짝 열어주는 책을 읽을 때 느끼는 행복

4. 다른 곳에서는 인간의 삶이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안겨주는 감동

5. 자신의 경험을 자신만의 방식과 언어로 느낄 때의 황홀한 기쁨

6. 어느 한순간 자신의 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채게 되었을 때 신선한 행복

7. 그동안 달려오던 궤도에서 이탈해 내면의 모습을 바꾸고 결국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갈 때의 느낌을 일궈냈을 때의 해방감

8. 사회적 상상력을 길러 도덕적 감수성에 관한 자신의 내적 지평을 넓혔을 때 겪게 되는 예기치 못한 경험

 

p41 교양이라는 열정의 길

방향성/깨어있음/자아 인식/상상 능력/자기결정/내적자유/도덕적 감수성/예술/행복

 

교양인은 특정한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교양이 튼튼한 사람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그 안에서 큰 것을 감지할 줄 알며 회유책 또는 문제를 축소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해의 다양한 모습

학문의 언어와 문학의 언어

 

p46 이해의 도구로서의 언어

언어가 우리를 이해 능력이 있는 존재로 만든다.

언어는 상징체계이고 상징은 특정 규칙이 가지는 힘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이 관습적 규칙은 상징으로 사용되어야 하기에 규범의 성격을 띱니다.

우리는 좋든 싫든 언어 게임의 참여자가 되어 타인과 같은 게임을 하게 됩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자기가 하는 말에 근거를 댈 수 있는 존재, 다시 말해 이성적 존재, 사고하는 존재가 됩니다.

 

이런 의미의 생각하는 존재로서 우리는 대면하는 것들을 각자의 조건하에서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조건을 안다는 것은 법칙성을 아는 것인데 이 법칙성의 개념은 우리에게 상황적 카테고리 짓기 능력이 있을 때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우리를 생각하는 존재들로 이뤄진 공동체로 만듭니다. 이 존재는 분류와 결론 내기와 근거 대기라는 감각적 경험이 조건과 법칙성과 가능성과 필연성이라는 관점에서 조명되는 논리적 공간을 펼침으로써 자신이 겪은 바를 개념적 표현으로 전개할 줄 아는 존재입니다.

 

p51 자연의 이해

하나의 현상을 자연법칙으로 제시하고 여타 다른 현상들을 이 법칙의 관점에서 예측한다는 것을 뜻한다.

 

p53 행위와 그 원인의 이해

누군가의 행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즉 원인을 찾으려면 바깥에서 찾아야 합니다. 원인의 언어는 정신의 언어입니다. 정신이라는 범위 안에서 하나의 행위에 특정한 신념이나 감정 소망을 부여함으로써 그 행위를 이해합니다.

 

이유라는 측면에서 이 행위들을 비춰보면 이들은 합리적이고 의미가 있는 행위입니다.

합리성과 의미는 특정한 사고의 패턴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상호 간섭성, 즉 통일성에 관련합니다. 하나의 행위는 그 행위를 하는 이의 의견이나 바람, 감정들과 일치할 때 합리적이고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자연의 언어와 행위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의 언어

이 두 가지 가운데 무엇이 더 진실에 가깝다.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더 높은 사실성을 지닌다. 어떤 것이 나머지 것을 대체할 수 있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p62 문학은 정확한 서술을 향한 열정이다.

 

상황과 경험을 서술하는 언어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

 

문학적 텍스트가 언어적으로 특별하다는 생각은 당연히 맞습니다. 그러나 그 특별함은 정확함을 추구하는 데서 나와야 하고 문학이 가지는 언어적 특별함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정확함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느끼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문학적 글쓰기의 열정은 상황과 경험들을 재구성할 때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열정입니다.

 

언어적 쓰레기 : 습관처럼 붙어있는 말의 습관

답습되는 카테고리 짓기 오류

비틀어진 이미지

의미없이 반복되는 단어들

숨겨진 모순

알아채지 못하는 사족

 

철학에서는 사고의 일치성이 문학에서는 사건에 투명성을 부여할 수 있는 적절한 은유와 적확한 단어와 문장이 중요합니다.

 

p68 문학은 복합성의 정신을 가진다.

문학적 이야기의 정신은 복합성의 정신입니다,

문학적 이야기는 인간의 행위를 지나치게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것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맞서는 싸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정확성이 문학적 이해를 재는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p75 문학은 경험을 표현하는 허구다.

경험을 말로 정리하는 것은 우리가 그저 희생양에 머무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문학은 경험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쓸 때 그 뒤를 받쳐주는 에너지는 그 경험을 투명하게 밝히고 그를 통해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열정적 욕구에서 발생합니다.

 

허구적 역설 :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 지어낸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창조적 상상력이 자신과의 친밀함을 만들어주기에 문학적 표현은 매우 강렬한 현재화된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p79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할 수 있다.

문학적 글은 음악적 요소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하나의 글에 특정한 숨결, 특정한 리듬, 하나의 멜로디가 있습니다.

문학적 글은 그 글이 가지는 멜로디가 주제, 다시 말해 표현하려고 하는 경험과 정확히 일치할 때 성공합니다.

 

작가는 자기가 쓴 모든 단어에 대해 왜 다른 단어가 아닌 바로 그 단어를 사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정리:

1. 교양인은 보다 넓은 안목과 깊은 정확성을 가진 사람이다. 비율적 관계를 이해하고 정확함에 대한 의식이 필요하다.

 

2. 자신만의 방향성을 가지고 언제나 깨어 회의적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 비판적 의식을 가지고 단순한 궤변적 외양과 올바른 사고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3.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남들의 방식보다 우월하다고 여기거나, 특정한 한 존재 방식이 다른 모든 이들보다 올바르다고 여기는 단순하고 거만한 사고를 차단해야 한다.

 

4. 문화적 정체성과 도덕적 정체성이 가진 역사적 우연성을 깨닫고 다양함에 대한 인지, 남의 것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 실로 여러 가지 가능한 길이 있다는 것에 대한 깊고도 폭넓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

 

5. 교양인은 책을 읽은 후에 변화하는 사람이다. 내면의 변화와 확장을 이끌어내서 결국 행위로 이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6. 자신의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에 하려고 세운 계획을 재조명하는 일. 자아상을 만들었다가 다시 버리고 고치는 일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새롭게 자신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쉼 없는 작업을 스스로에게 허용해야 한다.

 

7. 교양의 정도가 높을수록 다른 사람의 처지에 서서 생각해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8. 교양인은 특정한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9. 자연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자연의 언어와 행위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의 언어로 분류된다.

 

10. 문학은 정확한 서술을 향한 열정이다.

작가는 자기가 쓴 모든 단어에 대해 왜 다른 단어가 아닌 바로 그 단어를 사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학이 가지는 언어적 특별함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정확함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느끼기 때문이다.

 

11.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할 수 있다.

하나의 글에 특정한 숨결, 특정한 리듬, 하나의 멜로디가 있다.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더 정확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이제 비판적 의식을 가지고 그동안의 모든 종류의 개념 없는 동조 행위에 대해 반성한다. 공부의 철학에서처럼 다 같이 왁자지껄 떠들며 그저 바보 같은 동조를 별다른 의식없이 행해왔다. 이제 동조에 서툰, 동조에 불편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받고 있을 언어의 영향을 방관해 왔다면 이제 더 날카롭게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쉼 없는 작업을 이어 나가 보련다! 책을 읽은 후에 변화하는 사람, 내면의 변화와 확장을 이끌어내서 결국 행위로 이어지는 내가 되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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