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MBTI 3 : 가족 관계 (한정판 윈터 에디션)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3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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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MBTI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이에 MBTI를 알고 육아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번 <우리들의 MBTI 3 : 가족관계>에서는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춰서 MBTI 성격 유형별로 가족 구성원의 성격 특징과 가족 관계를 담은 성격 유형의 만화랍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저도 꽤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 이번 3권은 특히나 겨울에 잘 어울리는 한정판 윈터 에디션이라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꽤 괜찮답니다 ^^

저는 MBTI 검사를 하면 예전부터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한결같은 결과도 신기한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성향과 MBTI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첫째와 둘째가 다르고, 엄마와 아빠가 다르고.. 결국 가족들의 각각의 성격이나 성향 차이도 나는 것이 MBTI를 알면 알수록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우리들의 MBTI 3 : 가족관계를 통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꽤 괜찮은 책이랍니다.

우리 집은 아빠 INTJ , 엄마 ENFJ , 큰 아이 ISFP , 작은아이 ESTP랍니다. 뭔가 전부 각각인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아빠와 큰아이는 앞에 내향형인 I 가 같고, 뒷부분은 모두 다르죠? 엄마와 작은 아이는 앞에 외향형 E만 같고, 뒷부분은 모두 다르답니다. 참 신기하죠? 아이와 내가 참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서로의 성격과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춰 MBTI 성격 유형별 가족 구성원의 성격 특징과 가족 관계를 담은 성격 유형의 만화랍니다. 만화를 보면서 각자 자신의 성격과 가족 구성원들의 성격도 재미있게 알아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또한 가족 관계를 구성하면서 흔히들 겪게 되는 고민을 상담 선생님의 답변으로 해결할 수도 있답니다. 전문가의 답변이라니..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어린이들의 MBTI 성격 유형별 가족들의 관계와 고민을 담고 있는 만화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MBTI에 맞는 캐릭터를 찾기 바빴어요. 우리 큰 아이는 여진 오빠, 아빠는 민재 할머니, 작은 아이는 선미 아빠, 저는 하람이 아빠 ㅋㅋㅋ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실망하네요 ㅋㅋ 그런데 읽어보면 제법 비슷한 구석들이 있어서 신기하답니다. 가족 관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 만화로 잘 풀어내고 있어요. 어린이들은 마치 자신이 속해 있는 가족의 이야기 같은 만화를 읽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답니다.

내 MBTI가 무엇이라고 해도 언제든 아이들은 크면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MBTI가 누군가를 '이런 사람'이라고 고정된 틀 속에 넣어서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다 알지 못한 우리의 순간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실마리가 되는 것임을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뿐만 아니라 아이도 가족의 성격과 내 성격을 이해하고 서로서로의 모습을 재발견하면서 더 멋진 우리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 관계의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해서 전문가의 답변과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유형별 가족 관계의 특징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나타는 고민을 듣고 해결할 수 있답니다. 또 책의 뒤편에는 만화와 정보로 살펴봤던 MBTI 유형별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족 십계명도 살펴볼 수 있어요. 정말 두고두고 보기 좋은 책!! 1권 성격유형, 2권 친구관계에 이어 3권 가족관계! 또한 4권 학습유형, 5권 직업 선택으로 총 5권 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들의 MBTI!! 4,5권도 주제가 너무 기대가 되는 주제라 다음 권도 얼른 출간되면 좋겠어요~ 개성 가득한 MBTI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즐기면서 권별로 나오는 주제에 관한 궁금증과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도 본인의 성향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이해되지 않아서 답답했던 부분이나 왜 저렇게 할까?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나름 반성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의 뒤편에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문적인 심리검사 도구 MBTI를 구매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도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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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알바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2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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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는 마트 사장이었는데 어느새 급식실 영양사가 되어서 돌아온 구드래곤!! 천 년 동안 수련하고 <용목록>에서 알려 준 방법으로 오늘도 미션에 도전하는 구드래곤! 과연 위대한 용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구드래곤이 급식실 영양사로 돌아온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마트 사장 구드래곤을 읽지 않았다고 해도 급식 알바 구드래곤을 먼저 읽어도 내용 이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급식 알바 구드래곤도 전작처럼 아이들의 현실 고민을 들여다보는 구성을 나타내고 있답니다. 시리즈물의 매력이 듬뿍 들어있는 구드래곤! 아이들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시리즈랍니다!

작가님 이름 잘 몰라도 박현숙 작가님! 하면 어떤 책을 쓰셨는지 제목이 줄줄줄 떠오를 정도로 유명하죠? <수상한> 시리즈와 최근 <무무무 무지개 택배>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구드래곤 시리즈의 시작인 <마트 사장 구드래곤> 역시 우리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2권을 너무 기대하고 있었어요 ^^

등장인물의 소개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이야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림을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해놓으셔서 이야기가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 급식실 분위기가.. 왜 저럴까요? 전작 마트 사장 구드래곤은 이름 때문에 속상한 아이들의 고민을 봤다고 하면 이번 급식 알바 구드래곤은 나쁜 꿈 때문에 되는 일이 없는 아이들의 고민을 구드래곤과 함께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날개 비늘이 없어서 승천에 실패한 구드래곤에게 <용목록>은 새로운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바로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 10개를 구할 것' 이번에 용용 초등학교 급식실에 떨어진 구드래곤은 영양사에 수석 합격을 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을 찾을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쁜 꿈을 꿀 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의 나쁜 꿈을 사기로 합니다.

나쁜 꿈을 판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너도나도 나쁜 꿈을 팔기 위해 구드래곤을 찾아 급식실로 오기 바쁘고, 구드래곤도 이번에는 쉽게 승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이 난답니다. 구드래곤은 아이들의 현실 고민을 들여다보게 된답니다. 구드래곤은 아이들의 나쁜 꿈, 즉 고민을 들어주기 때문에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구드래곤이 좌절하면 우리도 함께 안타까워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요. 구드래곤이 정말 간절하게 용으로 승천하기를 바라지만 정말 쉽지 않거든요. 간절하게 노력하고 소원하지만 쉽지 않은 그 부분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더해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드래곤과 어린이들의 케미를 지켜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도 구드래곤 같은 어른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솔직히 재미있고, 친구처럼 친근하면서도 편한 존재. 어른이지만 고민도 들어주고, 내 고민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어른.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구드래곤이 용으로 승천하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응원하게 되는 이유도 그런 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꿈을 참 많이 꿨던 것 같아요. 무서운 꿈을 꿔서 놀라서 깼던 기억도 있고, 즐거운 기억, 슬픈 기억.. 꿈으로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꿈을 거의 꾸지 않게 되었지만 한 번씩 꿈을 좀 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섭거나 슬픈 꿈은 왜 그렇게도 생생하고 겁이 나는지.. 특히 나쁜 꿈은 기분이 영 좋지 않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현실 고민으로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소재로 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이라 구드래곤 시리즈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답니다. 한층 더 강력해진 매력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구드래곤! 꿈에 얽혀있는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공감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돌아보면서 우리는 또 그렇게 구며들게 된답니다. 다음 화에서는 놀이공원 알바를 하게 될까?라며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기도 하는 구드래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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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유형 초등 수학 4-1 (2024년용) - 초등 유형의 모든 것 초등 풍산자 수학 (2024년)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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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았던 우리 아이 3학년도 이제 끝자락에 들어섰답니다. 1,2학년과는 달리 과목이 많아지고, 수학도 깊이가 있게 들어가다 보니 엄마표로 진행하는 우리 아이는 잘 해낼 수 있을까 덜컥 걱정이 앞섰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따라와 줘서 지금까지 무난하게 진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 4학년을 시작하면서 이번 3학년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을 하면서 내년 4학년에는 수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미리 파악을 하고, 보고 갈 수 있는 귀중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좋은 기회로 지학사 <풍산자 유형 초등수학 4-1>를 만나보게 되어서 우리 아이와 함께 4학년 시작을 제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교재를 처음 접했을 때 표지가 정말 산뜻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풀어야 하는 문제집이라 표지부터 나는 문제집이야~라고 인사하는 듯한 느낌은 아이도, 저도 무거운 느낌을 가졌을 것 같은데 귀여운 새 그림과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할까요? 우리 아이 4학년의 시작을 밝혀줄 밝은 느낌이 매우 마음에 들었답니다 ^^

4학년이 되면 어떤 단원들을 배우는지 너무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이 페이지를 참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는 배려인 것 같아서 맘에 들어요.

정답지가 기존 문제집에서 손쉽게 분리가 되는 방식도 제가 선호하는 부분이랍니다.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지 않아도 손으로 쓱 뽑아서 편하게 볼 수 있고, 빠른 정답이라고 정답만 나와 있는 페이지가 먼저 나오고 풀이 부분이 함께 있는 정답은 뒤쪽에서 나오고 있어서 채점을 하는 엄마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정답지랍니다. 채점을 할 때는 빠른 정답 부분을 보고 답을 빠르게 채점하고, 아이가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오답이 있는 부분은 정답과 풀이 쪽을 펴서 살펴보면 되기 때문에 시간 절약과 효율성을 위해 매우 편한 부분이랍니다.

단원마다 학습을 스스로 평가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저랑 같이 체크해 보고 익숙해지면 혼자서도 체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부분이 다시 학습할 문제를 적어두는 게 꽤 좋았어요. 그러면 유형에 따라서 어떤 문제에 취약한지, 다시 보면 좋을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많은 부분 도움이 된답니다. 또 풍산자 유형 초등 수학은 개념과 유형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기에 꽤 괜찮은 문제집이랍니다. 유형도 꽤 많죠??

먼저 단원별로 유형에 따라 개념 소개가 나옵니다. 아이가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동물들이 저렇게 나오는 게 너무 귀여워요 >_<


개념을 잘 이해했다면 문제를 풀어서 확인을 해봐야겠죠? 개념 모아 확인하기를 통해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원리를 익힌 다음, 교과서 모아 연습하기를 통해서 교과서와 익힘책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서 기본을 차근차근 다질 수 있어요.

그리고 유형 모아 실력 쌓기를 통해서 기본 유형의 단순 개념 문제부터 복합적인 개념 문제까지 익히면서 실력을 기를 수 있어요. 응용 유형과 친절한 첨삭으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는 사실!! 정말 마음에 들지 않나요?

지학사 <풍산자 유형 초등수학 4-1>을 살펴보면 서술형 문제들이 눈에 많이 띈답니다. 서술형 문제는 아이들이 어려워하기도 하고, 쉽게 답을 쓰기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꼭 자주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서술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서술형 평가에도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이런 문제들이 반갑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도전 문제는 난도가 높은 문제들에 도전을 함으로써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보여서 고마웠어요.

마지막 단원 마무리를 통해서 각 유형에서 선별한 문제들로 이번 단원을 잘 공부했는지 다시 한번 점검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서술형 문제도 저렇게 따로 모아 다시 한번 점검을 함으로써 응용력까지 쑥쑥 강화시킬 힘을 기를 수 있답니다. 표지부터 마음에 쏙 드는 풍산자 유형 초등수학은 쉬운 개념과 반복 학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 4학년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마냥 기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응용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는 사실!! 서술형 문제를 연습하면서 다가오는 각종 평가나 서술형에 대비를 할 수 있어 저처럼 엄마표로 학습을 진행하는 사람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문제집이었어요. 아까 마음에 들어 했던 정답지는 친절한 풀이를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해 준답니다 ^^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중간에 빠진 날이 훨씬 많지만 일단 한 달에 1단원을 목표로 잡고 아이의 공부 방향을 잡을 예정이랍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을 하다 보면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속도로 진행을 할 예정이랍니다. 목표를 세워놓으면 그냥 진행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책임감도 커지고 아이와 저도 그만큼 더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풍산자 유형 초등수학과 열심히 진행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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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 4단계 A - 3~4학년 초등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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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중요하다는 말 알고 계시죠? 저는 크게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아이를 통해서 느낀 바가 크답니다. 요즘 국어가 조금 어려운 것 같아,라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생각을 해보았더니 아이가 문제집을 풀 때 어려운 문제는 이해를 잘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한 부분보다 어휘력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독서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책도 읽어주는데 제가 많이 놓친 부분이 있나?라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문해력을 위해 이번에 천재교육에서 신간으로 나온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을 만나봤답니다.

과연 문해력이란 무엇일까요? 교재 앞 부분에 잘 설명이 되어 나와서 저도 읽어보았어요. 독해력과 비슷하지만 문해력은 문장과 글을 구조적, 기술적으로 파악하고 글 전체를 이해하여 응용하는 능력을 뜻한다고 해요. 그럼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먼저 우리말에 대한 이해가 필수겠죠? 그리고 문장을 구조적으로 읽는 연습도 필요하답니다. 글을 전체와 부분으로 나누어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는 태도도 중요해요. 그걸 오늘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 에서 꼼꼼하게 살펴볼게요~

문해력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시작 부분에 어떤 친구들을 위한 문해력 솔루션인지 제시가 되어 있어요. 가령 문장이 조금만 길어져도 책 읽기 힘든 친구,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 친구 등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보면서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부분을 문제로 직접 문해력 연습까지 해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이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니 더 이해를 잘 하더라고요.

그리고 비문학에서 중요한 배경지식이나 어휘 부분을 따로 빼놓은 부분도 제법 마음에 드는 부분이랍니다. 과학 지문은 중생대, 암모나이트 등 우리가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나와요. 생각보다 지문의 수준이 높은 편이랍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어렵다고 말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독해의 힘이라고 내용을 구조화하면서 빈칸에 알맞은 말을 써넣는 부분이 나옵니다. 해당 부분은 내용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이의 오답 부분을 보면서 아이가 얼마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직접 파악할 수가 있었어요.

아이와 3일차를 마무리하면서 요즘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서시간을 만들어서 아이와 책을 읽곤 있지만 비문학 도서를 읽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해서 고르는 내용에 이런 비문학 파트는 쏙 빠져있답니다. 그래서 난이도 있는 비문학 독해를 통해서 비문학 시사 지문을 내용 구조화 과정을 통해, 쉽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와 함께 문해력 키우기에 힘써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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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사탕 소원우리숲그림책 12
박종진 지음, 송선옥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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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절에는 아이들과 눈이 오는 그림책을 읽고 싶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눈을 보는 일이 쉽지 않아서 우리 아이들도 그 부분을 늘 아쉬워해요. 그래서 화면이나 책으로 눈을 만나고 있어요 ^^ 지방에도 눈이 펑펑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면 교통이나 생활이 너무 힘들겠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같은 날씨에 꼭 어울리는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혹시 선동이와 율동이 형제를 알고 계시나요? 저 같은 경우 아이스크림 걸음에서 나오던 형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 이제 귀여운 형제의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다름없는 선동이 율동이 형제들의 일상. 뽑기 앞에서 나란히 앉아서 뽑기를 뽑는데.. 문방구 장난감 뽑기 기계 앞에서 한참을 실랑이 하던 선동이와 율동이는 결국 다투고 맙니다. 뽑기 기계에서 꽝이 나오자 서로 탓을 하네요. 운이 없다면서 풀이 죽은 율동이.

율동이가 자기는 정말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엄마 입장에서 볼 때는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들은 정말 속상할 텐데.. 선동이의 말 한마디에 저렇게 서럽게 우는데 엄마 눈엔 우리 둘째 같아서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그래도 역시 형은 형이에요. 우는 율동이를 위해서 형아인 선동이가 행운을 만드는 아홉 가지 놀이를 알려줍니다. 그렇게 새하얀 눈이 쌓인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둘만의 행운 만들기 놀이가 시작된답니다. 정말 다양한 놀이들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 아홉 가지 놀이는 책 속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놀이를 거듭하면서 처음에는 행운을 믿지 않던 율동이는 점점 행운을 믿어요. 정말 멋진 형제이지 않나요?

눈사람 사탕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와 겨울 풍경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눈이 내리지 않아도 선동이, 율동이와 함께 저곳에서 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가 아이들을 통해서 즐거움이 가득하고 기분 좋은 행운이 남는다는 걸 전해주고 있답니다.

남은 돈으로 다시 뽑기 기계 앞에 선 선동이와 율동이. 과연 무엇을 뽑았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 책으로 꼭 만나보면 좋겠어요. 보는 내내 형제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내가 봤던 여름의 활기를 담은 아이스크림 걸음 말고도 가을의 청명함을 담은 에너지 충전, 봄의 포근함을 담은 춤바람, 그리고 지금 겨울의 순수함을 담고 있는 눈사람 사탕까지! 선동이와 율동이의 사계절이 완성이 되어서 꼭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표지부터 따뜻한 색연필 질감의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차가운 겨울 속에서 형제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행운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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