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 엄마 마음속 상처 입은 어린아이를 마주하는 심리 치유 가이드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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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육아가 너무너무 힘든 시절이 있었어요. 큰 아이가 배앓이를 100일까지 해서 매일 이유 없이 밤마다 2시간씩 울어대도 내 잘못 같았고, 작은 아이가 잘 안 자고 예민해도, 고집을 부려 힘들게 해도 다 내 탓 같았던 날들이 많았어요.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늘 반성을 하는 날들이 여러 해가 지나갔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치우지 않거나 말을 몇 번씩 했는데도 지키지 않으면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옵니다. 아이들에게 울컥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해요. 그럼 아이들은 그런 내 눈치를 보고.. 그런데 그럴 때마다 내가 엄마가 아니라 그냥 아이에게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짜증을 낸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내 마음속 어릴 적 제 모습을 자꾸 끄집어 내고 있는 걸 느꼈답니다. 내가 너무 힘든 건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기 보다 내가 어릴 적 겪었던 결핍과 상처 때문에 생긴 자아 때문에 그렇다는 걸 백번 공감한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을 먼저 치유해야 바른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펴들게 되었어요. 제목이 정말 공감이 되네요.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아이가 말하는 한 마디에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난다면 내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예요. 아이가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 수 있는데 거기에 발끈한다거나 같이 화를 낸다면 아직 내 속에 있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엄마 내면의 상처 입은 어린아이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그 존재를 돌보고 성장시키는 방법까지 단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어요.

엄마는 한결같아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양육할 때에도 내가 힘들거나 피곤하면 정말 평소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더 짜증이 난다거나 기분이 좋으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한다거나.. 말 그대로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가 꽁꽁 숨어 살면서 우리의 인생 전반에 많은 힘과 영향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 순간 아이가 나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게 그렇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너무나 신기했던 건 저는 장녀로 태어났어요. 항상 밤낮없이 바쁘게 일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동생이랑 함께 컸는데 초등학교 시절 우리끼리 자야 하는 날도 있었고, 우리가 밥을 챙겨 먹어야 하는 날들도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항상 예민했던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타도 한 번 졸아본 적이 없었고.. 동생은 잠을 자도 혹시 우리가 내릴 곳을 놓칠까 봐 혹은 동생이 졸다가 옆으로 떨어질까 봐 그 옆에서 지키고 서 있었고, 내가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은 쏙 빼놓고 늘 잘하는 일, 잘 한 것만 부모님께 말씀드리곤 했었어요. 걱정하실까 봐 그랬던 것 같아요. 아빠가 술을 드시고 늦게 들어오면 오실 때까지 잠을 못 이루고.. 전형적인 장녀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는 아이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가 정말 날 똑같이 닮았어요. 내가 싫어하던 나의 그런 점들이...

그런 걸 보면 내가 아직 어린 시절의 상처와 결핍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이 앞에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집니다. 별거 아닌 아이의 말과 행동에 화가 나기도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들도 크게 만들어버리고.. 내 안의 아이는 무슨 슬픔이, 화가 그렇게도 많은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를 마주 보게 됩니다.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내면 아이를 끄집어 내어 말을 하는 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자기 안의 내면 아이를 만나고 돌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정말 다채롭고 실용적인 활동지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시간 자체를 가져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이런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정말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내 모습이 생각나서 혼자 울컥울컥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아무 걱정 없이 자란 것 같지만 혼자서 숨겨둔 상처들이 제법 많았던 모양입니다. 몸은 다 자랐지만 마음은 미처 자라지 못한 것 같아 책을 읽으며 저를 달래주었어요. 그래서 지금 나의 감정들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도 쉽게 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내 상처를 제대로 돌아보고 돌봐주지 못해 그 상처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아 지난 세월이 너무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를 통해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을 배우고 이런 감정 자체가 대물림되는데 좋지 않은 감정들만 물려준 것 같아 마음이 찡하네요. 저도 겉으로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이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 때 저처럼 감정을 자꾸 안으로 삼키는 큰 아이를 보면서 이 부분은 제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26년 차 엄마이자 15년 차 부모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양육을 하면서 엄마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엄마 자신이 성장 과정에서 겪은 결핍과 상처들로 인해 심리적인 성장이 멈춰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을 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어린 시절과 자꾸 오버랩 되는 모습을 자주 만나게 되고 그때마다 아이로 인해 내 내면 아이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죠.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내면아이가 어떤 모습인지 직시할 수 있고, 내가 내 감정과 친해지고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다독이는 행동 양식을 챙기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답니다. 아이가 이렇게 하면 저런 행동을 하고, 저렇게 하면 이렇게 하라는 육아서의 행동지침이 아니라 왜 내가 그런 반응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근원을 파악하게 되어서 양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지만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이 순간순간에서 나를 조금 더 당당하고 멋지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가 고마웠어요. 육아를 한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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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2 : 세상의 처음, 대별왕과 소별왕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2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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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한국신화 2편이 나왔답니다 ^^ 많이 기다렸어요~ 그림도 이쁘고, 스토리도 재미있는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읽어버렸답니다 ^^ 요즘 아이들 책이 너무 잘 나와서 어른인 제가 읽어도 손색이 없어요. 그래서 함께 읽고 있답니다 ^^ 2편에서는 붙어 있던 하늘과 땅이 나뉘고 질서가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창세 신화 이야기가 등장한답니다. 세상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읽어볼까요? 이번 2권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신화 홀로그램 카드 3종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어요. 2권은 천지왕, 대별왕, 소별왕의 멋진 카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답니다 ^^ 아이들이 이런 카드 정말 좋아하죠? 모으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신화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저 역시 흥미진진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만화 한국 신화의 장점 중 하나는 그림체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사실!! 만화다 보니 그림체가 한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는 내용을 더욱 완성시켜주고 있답니다.
지난 1권에서 단군이 모험을 떠나면서 끝이 났어요. 이번 2권에서 다루는 주제는 '세상의 처음'이랍니다. 이 세상이 처음 생겨나고, 혼란을 다스려 정리한 우리나라의 창조 신화 '천지왕본풀이' 내용을 담고 있어요. 단군은 바리와 범범과 함께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며 대별왕과 소별왕을 찾아가게 된답니다. 하늘의 신 천지왕과 총맹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대별왕과 소별왕. 천지왕이 대별왕에게는 이승을 소별왕에게는 저승을 다스리라 명하지만 질투심 많은 소별왕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승과 저승을 두고 한바탕 꽃피우기 시합을 벌이게 된답니다. 꽃피우기 시합은 말 그대로 한국 신화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일화로 생명력 있는 꽃을 더 잘 피우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이랍니다. 과연 꽃피우기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대별왕과 소별왕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처음엔 소별왕이 너무 얄미운 행동을 해서 미웠지만 넓은 마음을 가진 대별왕을 보면서 지도자의 자질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2권에서는 매력적인 신들도 본격적으로 등장을 하고, 아버지 환웅이 주신 비밀에 싸인 허리띠도 이제 빛을 띠기 시작한답니다. 신들이 하나씩 전달해 주는 지혜를 통해 단군의 성장도, 허리띠의 비밀도 조금씩 커 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대별왕의 카리스마와 멋짐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요 >_< 그렇게 세상의 처음 이야기를 만난 단군과 범범, 바리는 또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3권에서는 생명의 시작에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3권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하네요~


<만화 한국 신화>는 신화학자 이경덕 교수가 기획부터 감수까지 직접 참여를 했어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한국 신화를 하나로 묶고, 여러 판본 중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선별하고 있어요. 그래서 만화로 한국 신화를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경덕의 신화 특강'코너에서 해설을 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가장 신뢰할 만한 원전을 충실하게 담고, 옛이야기인 신화가 우리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만화 한국 신화는 단순한 흥미 이야기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상징으로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숨은 의미를 찾아내고, 옛이야기에 담긴 지혜와 교훈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어요. 신화 원전과 상징, 다른 신화와의 비교를 통해 천지왕본풀이 신화의 내용과 의미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답니다.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2권에서는 매력적인 신들이 등장하고, 비밀에 싸인 허리띠도 빛을 띠기 시작한답니다. 다음편에서는 생명의 탄생이라니 신들이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답니다. 교과 연계 팁으로 지식과 사고까지 확장시켜주는 만화 한국 신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문화 정체성을 이해하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읽어도 좋은 우리 신화, 만화 한국 신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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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초등 국어 어휘X독해 3단계 (3,4학년) - 독해력을 키우는 바른 어휘 학습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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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는 미리미리 공부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고 있어요. 책을 읽거나 문제를 풀면서도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저한테 물어보다 보니 생각보다 어휘력이 약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휘를 살펴보면 한자를 알면 이해할 수 있는 한자어도 있지만 생각보다 한자성어나 관용어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와 함께 어휘를 꽉 잡아줄 교재로 빠작 어휘 X 독해를 초등 국어 문제집으로 선택해 보았어요. 내가 원하는 내용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다양한 어휘부터 어법까지 빠짐없이 균형 있게 실려있었어요. 빠작 어휘 퀴즈! 아이가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걸 먼저 퀴즈를 풀어보고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습관을 잡으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는 공부를 다 하고 퀴즈를 풀겠다고 해서 우리는 퀴즈를 마지막에 확인하는 단계로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

아이가 공부를 하기 전에 학습계획만 잘 세워도 잘 따라오게 된답니다. 저 역시 엄마표 학습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초등 국어 문제집에 학습계획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존재랍니다 ^^ 또한 동아출판의 자랑거리! 무료 스마트러닝으로 아이가 어려워하는 어휘를 강의를 통해서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전체가 제공되는 무료 스마트러닝!! 함께 활용해 보세요~ 학년이나 단계를 보시고 아이에게 잘 맞는 부분으로 선택해 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3단계를 선택해 보았어요. 4단계는 아이가 조금 더 어려워할 것 같았는데 역시! 우리 아이는 3단계를 조금 더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단계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어휘를 배우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초등 교과서에서 선정한 초등 필수 어휘인 핵심어와 비문학 지문을 통해서 그 핵심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해력까지 함께 살펴보고 있어요. 그리고 핵심어의 뜻과 주제로 어휘를 확장시킨 어휘력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구성이라 마음에 쏙 듭니다.

3~4학년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어휘를 한자어, 한자 성어, 속담, 관용어에서 선정하여 핵심어로 구성을 하고 있어요. 특히 학습 개념어나 비문학 글의 대부분을 이루는 한자어를 조금 더 비중 있게 수록하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어휘를 학습하면서 어휘력을 기를 수 있어요.

처음 핵심어가 주어지면 핵심어를 바탕으로 독해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글의 주제와 관련되는 핵심어를 통해 지문을 독해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어떤 핵심어가 주제인지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지문을 보면서 핵심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지문의 왼쪽 아래쪽에 보면 아이가 궁금해하는 어휘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한자까지 함께 표시해 주고 있어서 아이가 묻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핵심어의 뜻과 주제로 어휘 확장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요. 앞에서 문명에 대한 핵심어가 주어지고 확장 단어로 문화유산, 문자, 문맹률이 함께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옆쪽 문제를 보면 이해-> 적용 -> 심화 3단계로 어휘를 완벽하게 훈련할 수 있답니다. 한자가 같거나 주제가 같은 어휘끼리 연계하여 학습하면서 어휘들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도 있고 더욱 오래 기억할 수도 있답니다.

스마트러닝을 활용한 학습!! 잊지 말아요~ 동영상 강의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아이의 학습효과가 더욱 커진답니다. 지문이 끝나고 나도 다음 내용으로 어휘를 추가 학습할 수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 굉장히 도움을 주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어휘 공부했으면 재미있게 오래 기억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ㅎㅎ

한자어, 한자성어, 관용어, 어법까지 정말 아이가 꼭 알아야 하는 중심 내용만 쏙쏙 들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색색 알록달록 아이가 풀기 좋은 초등 국어 문제집!! 어휘, 어법 동영상 강의와 어휘 퀴즈도 제공을 하고 있고 바른 독해와 글쓰기의 기초가 되는 어법 학습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동영상 강의가 함께 제공되니 엄마표로 학습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희소식!! 제가 하나하나 봐주지 못하니 이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초등 국어 교육과정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어법을 수록하고 있어서 이 훈련을 통해 글을 정확하고 바르게 읽고 쓰는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답니다.

틀린 부분 오답도 꼼꼼히 찾아가면서 어휘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어휘력이 쑥쑥 오르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어휘 공부는 꾸준하게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단계를 차례대로 풀어나갈 생각이랍니다. 초등 국어 문제집으로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까지 다 잡아줄 믿고 푸는 빠작!! 얼른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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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돈 굴리기 - 매월 30만 원으로 우리 아이 종잣돈 5억 만들기
김성일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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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태어나면 그저 이쁘고 소중해서 많은 것들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크진 않지만 부족함 없이 아이가 원하거나 필요한 건 다 채워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아이가 어릴 때 돈이 제일 들지 않는다고들 해서 그때 돈을 제일 모으기가 싶다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때 전 그 말들이 정말 가슴에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좀 크고 학원도 다니고, 방과 후도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니 모두 다 해줄 수도 없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런데 조금 더 크면 어떻게 될까? 덜컥 겁이 납니다. 아이가 어릴 때 돈을 모으기 좋다는 시기는 끝나고 이제 한참 돈이 많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데 어디를 어떻게 줄여서 아이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어요.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돈 굴리기. 마음가짐을 조금 달리 먹고 소비를 줄이고 아이를 위한 미래 계획을 다시금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천사에 나와 있는 제목이 가슴을 뜨끔하게 만듭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너무 좋았을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가 있거나 해외 유학, 또는 재능에 따라가게 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아이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것도 있지만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식에게 뭐든 해주고픈 부모 마음인데 돈이 없어서 아이에게 해 줄 수 없는 일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궁금해했던 이야기들, 알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잔뜩 나와 있어요. 아이가 미래에 자립하기 전까지 부모가 익혀두면 좋을 돈 굴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출산을 앞둔 지인이 있으면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 저도 그 시절로 돌아가면 지금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ㅎ

한 달에 30만 원 이면 충분히 최종 목표한 5억 이상의 금액으로 불릴 수 있고, 소중한 자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답니다. 우리 큰 아이는 이제 아동수당이 나오지 않고, 작은 아이도 올해가 끝이지만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책을 찬찬히 읽어보았어요.

나무는 처음부터 크고 울창하지 않아요. 그 시작은 정말 작지만 끝은 커다랗고 울창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저 역시 그 부분을 간과했던 것 같아요. 그저 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러가게 내버려 둔 것 같아 반성을 조금 하게 되었어요. 사실 먹고살기 힘들어서 저금할 돈이 어디 있어?라는 생각을 하고 살면서도 먹을 거 다 먹고, 입을 거 다 입고, 놀 거 다 놀았던 저 -_- 그 시절을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 허리띠 졸라매고 아껴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저금해 줬다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생깁니다.

사실 이 부분도 궁금한 부분이 많았어요. 아이 돈은 아이 명의로 해줘라, 아니다 부모 명의로 해라 의견이 많아서 처음에 아이 명의로 하다가 통장을 옮기면서 내 명의로 하다가 이 부분도 참 애매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부분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어서 조금 더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또한 주식에 관심이 많은 저라서 이 부분이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요. 아이 돈과 제 돈을 주식에도 소량 투자하고 있다 보니 오해에 대해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소문으로 자금을 굴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 공부, 경제 공부는 조금이라도 빨리하는게 손해를 덜 본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에는 정말 궁금한 내용들을 시원하게 잘 알려주고 있어서 꼭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시간'이었어요. 하루라도 일찍 내 아이를 위해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시간의 축이 커질수록 복리의 효과는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를 위한 투자와 함께 증여세 문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서 잘 따라 해보고 읽으면 좋답니다. 나의 작은 실천으로 우리 아이의 미래를 든든하게 만들어준다니 당장 실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읽고 실천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경제공부를 하면서 나와 아이들의 든든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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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3 : 하늘에 떠 있는 성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1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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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의 최애 캐릭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쿠키런이라고 말할 거예요. 쿠키런 책, 굿즈, 카드, 띠부실.. 심지어 쿠키런 블록에 게임까지 ㅋㅋ 용돈 모으면 사야 하는 1순위가 쿠키런 책!이라고 말할 정도로 쿠키런을 애정 한답니다 ^^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쿠키런에 많은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 이번 쿠키런 킹덤 13권! 얼른 만나볼게요~

쿠키런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매력이 넘친답니다. 네이밍을 어찌나 잘했는지 ㅋㅋ 우리 아이들은 캐릭터 이름을 줄줄 외우던데 전 아직 조금 어렵더라고요 ㅋㅋㅋ 지난 12권에서 친구들과 떨어지게 된 용감한 쿠키. 혼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무도 없고, 새롭게 만난 치료사 맛 쿠키가 있었죠? 저는 그 친구의 정체를 알 것 같은데 ㅋㅋㅋㅋ 이야기 만나볼까요?

용감한 쿠키는 눈앞에 나타난 치료사 맛 쿠키와 함께 친구들을 찾으러 폐허가 된 마을로 간답니다. 다행스럽게도 뱀파이어 맛 쿠키까지 모두 만나게 되었지만 갑자기 하늘에 붉은 달이 떠오르고 그곳에서 와플 로봇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답니다.

그렇게 나온 와플 로봇들은 마을을 공격하게 되고!!! 우리의 용감한 쿠키 일행들은 간신히 와플 로봇을 물리치게 된답니다. 마을 쿠키들은 붉은 달과 블랙 레이즌 맛 쿠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바로 블랙 레이즌 맛 쿠키가 마을을 재건하는데 큰 공을 들이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인상만 보면 시꺼먼 것이 나쁜 쿠키같이 생겼는데 -_- 역시 겉모습 만으로는 판단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또 한 번 느낍니다. 붉은 달 안에서 로봇들이 나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가는데 사실 그건 달이 아니고 포털이었어요. 그래서 그 안으로 들어가는 친구들. 우리 용감한 친구들 일당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이야기에서는 치료사 맛 쿠키가 정말 웃겼어요 ㅋㅋ 눈이 안 보여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니다가도 툭 던지는 말이 해결 방안이라든지 아이들이 보이는 것처럼 행동한다든지 좀 의문스러운 순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나름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을 보고 어?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다음 편이 궁금해진다고 할까요? 아이들보다 제가 더 못 기다릴 거 같네요 -_- 다들 궁금하시다면 얼른 쿠키런 킹덤 13권을 읽어보시는 걸로..

이번 13권은 뒷이야기가 빨리 나와야 할 것 같아요. 궁금증 투성이라 14권 이야기가 몹시도 궁금해진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쿠키런 킹덤 13권!! 이야기를 읽고 레벨 업 퀴즈와 함께 용감한 킹덤 일보까지 함께 읽고 풀면서 아이가 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아요.

용돈 모아 한 권씩 마련한 소중한 쿠키런 킹덤 친구들 ㅋㅋ 중간중간 한 권씩 채워 넣는 재미도 있어요 ㅎ 우리 아이 쿠키런 사랑은 끝이 없을 것 같아요 ㅎ 아이가 자기 방에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모으다 보니 더 가치가 있는 쿠키런 킹덤 시리즈!! 이번 13권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지만 뒷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해서 쉽게 책을 내려놓지 못했어요. 뒤에 더 있을 것 같은데!!! 왜!! 얼른 14권을 달라며 ㅋㅋㅋ 용감한 쿠키와 동료들이 보여주는 우정, 용기까지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쿠키런 킹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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