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섬 페리쿨룸 4 - 크리스털 풍뎅이를 잡아라! 게임섬 페리쿨룸 4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가 줄글을 읽게 해 준 책이 바로 페리쿨룸이랍니다. 늘 학습만화나 그림책을 위주로 읽던 아이가 작년에 처음 페리쿨룸 1권을 접하고 스스로 1권을 끝까지 읽으면서 줄글 책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에게는 참 고마운 책이랍니다 ㅎ 페리쿨룸은 작년에 1,2,3권까지 나오고 올해 4,5권이 나왔어요. 사실 시리즈가 5권까지라 4,5권을 많이 기다렸어요 ^^ 얼른 만나볼까요?

많이 성장한 우리 주인공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구성이랍니다. 주인공들의 경험치와 레벨 보이시나요? ^^ 우리 주인공들도 4권까지 오면서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많이 올라갔어요 ^^

엄마의 원픽 딸기우유를 좋아하는 핑덕이와 우리 둘째의 원픽은 긴 꼬리를 가진 모몽이 ㅎㅎ 그동안 더 보고 싶었다구~ 그림도 충분히 함께 있어서 줄글이지만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작년에 우리 둘째가 1학년이었는데 1, 2, 3권 책을 며칠 동안 조금씩 조금씩 읽어서 1권씩 읽어나가는 모습에 아이도 저도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게임섬 페리쿨룸은 1 ~ 5권까지 총 5단계로 단계가 나누어져 있어요. 물론 1단계가 쉽고, 5단계가 제일 어렵겠죠? 우리 아이가 4권 책을 보더니 했던 말이 "엄마! 레벨이 올라가서 그런지 적들도 엄청 세고 무서워~"라고 하더라고요 ㅎ 이번 4권에서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확실히 4단계는 그 전 단계와는 비교도 안 되게 막강한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친구들은 강력한 몬스터에 맞설 수 있도록 능력 아이템을 받았답니다. 크리스털 풍뎅이를 찾으라는 미션을 받은 친구들은 게임을 위해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간답니다. 사실 몬스터 해골 병사들의 등장까지는 괜찮았지만 킹 스톤 몬스터는.. 정말 막강했답니다. 친구들이 게임에서 이기고 마지막 5단계 섬으로 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 게임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답니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읽기 좋은 것 같아요 ^^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삭바삭 갈매기를 기억하시나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던 바삭바삭 갈매기가 다시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이지만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바삭바삭 표류기. 아이들과 함께 읽고 꼭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갈매기는 결국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답니다. 그러나 화가 많이 난 사나운 파도를 만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갈매기가 정신을 차린 곳은 쓰레기가 잔뜩 쌓인 플라스틱 섬입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갈매기는 안개가 걷히고 바다가 길을 알려 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갈매기는 엄마와의 기억 속에서 먹었던 맛있는 꽁치 알 수프가 기억나서 한 입 떠서 먹으려고 합니다. 저건 꽁치 알 수프가 아닌데 말이죠. 

물고기가 바다 생물들이 먹는 플라스틱이 몸에 쌓이고, 그걸 우리 인간이 다시 잡아먹게 되어 결국 우리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게 되는 게 지금 현실이랍니다. 갈매기는 계속적으로 먹을 걸 찾고, 집을 찾지만 제대로 찾을 수가 없었어요. 사실 갈매기처럼 우리 역시 먹거리와 터전을 잃고 표류할 위기에 처해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난 바다가 파도를 치는 것이나 갈매기가 묻는 말에 대답이 없는 바다. 바다가 화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바삭바삭 표류기는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에서 사용한 색감의 대비가 심각성을 더 강조해 주는 것 같았어요. 사실 책을 마지막까지 읽으면서도 우리가 처한 현실이 계속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이 저렇다고 생각하니 많은 반성이 되더라고요. 갈매기가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나지만..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이제는 정말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 북멘토 가치동화 64
김정 지음, 송선옥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우리 아이들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한 아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분노도 많고, 걱정도 많고 감정 조절도 힘들고 자신감도 없고.. 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나 다양한 학교생활 문제까지 가지고 있어서 더욱 걱정이나 고민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라 골라봤어요.

개인적으로 빵은 우리 아이들도 저도 참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맛있는 빵을 먹으면 있던 고민도 사라질 것 같지 않나요? 고민이 있는 친구라면 꼭 가봐야 할 추천 맛집!! 바로 신비한 빵집이랍니다. 말하는 토끼씨가 빵을 굽고 그 빵을 먹으면 고민이 해결되는 곳! 이런 곳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주인공 소원이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너무 싫어서 고민이랍니다. 이런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 앞에 서면 온몸이 굳는 것 같은 느낌에 목구멍에 목소리가 걸려 밖으로 나오지 않는 느낌.. 새 학기가 시작되던 첫날, 새로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잔뜩 긴장해버렸어요. 가뜩이나 긴장해서 머릿속이 새하얀데 모기 목소리라고 놀리는 준호. 

이런 소원이 앞에 새로 생긴 빵집이 나타났답니다. 바로 신비한 빵집!! 고민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대환영이라고 하니 안 들어가 볼 수가 없겠죠? 하지만 빵집에서 나온 주인은 바로 토끼!! 그리고 빵을 하나 선물로 주면서 소원이의 고민이 해결될 거라고 합니다. 너무 신기했던 부분이 소원이는 고민을 말한 적이 없는데 토끼가 어떻게 알고 있죠?

그 빵을 먹고 밤에 꿈을 꾸는 소원이. 꿈속에서는 소원이가 발표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마리가 등장한답니다.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신비한 빵집에 나오는 빵들은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ㅋ 너무 맛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고민까지 해결해 준다니!! 일석이조 아닌가요? ㅋ

신비한 빵집에서 주는 빵을 먹으면 마법처럼 고민해결! 이런 게 아니라 아이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아이가 자신의 문제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만나보고 생각해 보면서 이해하고 해결해 가려고 하는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그래서 허황되고 꿈같기 보다 아이에게 더욱 잘 와닿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해 보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그런 과정들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저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 문제로 제일 힘들어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동화로 풀어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민을 생각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고민이 있다면 토끼 제빵사의 신비한 빵집에 들러서 빵을 사보세요. 그럼 어느새 고민은 저 멀리 날아가고 한층 더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키워주는 마법의 질문 365
매리앤 코첸더퍼 지음, 안찬성 옮김 / 고래책빵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거 같지만 막상 질문에 답을 하려고 하면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마음을 글로 적어보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자신을 알아가는 것뿐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도 키워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에게 추천했어요. 

총 365개의 질문에 하나씩 일기처럼 쓸 수 있어요.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답을 쓰다 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를 더욱 잘 알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질문이 단순한 것부터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질문까지 정말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기대도 되고,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에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답니다.

사실 이런 질문책은 뭔가 일기 같은 비밀스러움이 느껴져서 내가 보거나 관여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이에게 제일 쓰고 싶은 질문에 답을 하나 적어달라고 했더니 우리 아이가 고른 질문 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뭘까? 내가 그 과자를 좋아하는 까닭은 뭘까? 사실 우리 아이에게 군것질은 진심이다 보니 -_-;;; 이 질문을 끝으로 아이에게 책을 선물했어요. 아이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그 한 권은 아이의 소중한 보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65개 질문을 12달로 나누고, 마음을 키워주는 실천 팁을 12개의 달 사이사이 넣어서 구성 자체가 알차답니다. 아이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정을 잘 전달하기 어렵거나 내 마음을 모르겠는 경우에 추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우리 첫째가 이제 고학년이 되면서 사춘기도 접어들고 저에게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제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도 부모님께는 조금 가리게 되는 시기다 보니 자기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담 없이 쓰고 싶은 시간에 펴서 마음에 드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한층 성장한 우리 아이를 만나볼 수 있겠다 싶어요. 차례대로 쓰는 것도 뭔가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저는 마음에 드는 질문을 골라서 쓰라고 말해줬어요 ㅎ 선택은 아이의 몫이겠지만요 ^^ 아이에게 한 권 선물해 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튜브 읽어 주는 선생님 - 미디어 바다에서 문해력 건지는 법
김도연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요즘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하면 미디어 매체를 아이에게 차단을 시킬까, 제한을 시킬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미디어 매체 활용이 많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정보들이나 도움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은 콘텐츠를 골라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부분에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한 번 읽어보았답니다. 함께 볼까요?

과학, 역사, 사회, 상식, 문화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8개 분야 총 80개 주제로 유튜브를 조금 더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 정말 좋답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고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는 교육 현장뿐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익힐 때도 많이 활용하는 디지털 미디어 도구랍니다. 생생한 영상 자체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준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이슈로 알아보는 사회 현상이나 과학 정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난 소재와 유튜브 화면처럼 구성된 지면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유발하고 있어요. 타이틀 자체가 아이들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들죠?

그리고 재미있게 읽고 나면 문제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확장하기를 통해서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QR코드로 관련 영상을 보면서 활자 문해력과 미디어 문해력까지 동시에 키울 수 있답니다 ^^ 아이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하고 나면 같이 영상을 보는 것까지 하면 정말 좋겠죠? ^^

또 아이들이 더욱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클릭! 어휘 설명을 통해 어휘 설명부터 핵심 주제가 되는 키워드까지 따로 잘 챙겨주고 있어서 아이가 사회에서 통용되는 의미를 설명해 통찰력까지 챙겨볼 수 있었어요. QR 영상 또한 콘텐츠 주제와 잘 맞고 아이들이 보기 적합한 영상이 있어서 영상을 보는데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답니다. 현재 사회를 반영해서 나오는 주제가 많기 때문에 책에서 바로 얻지 못하는 내용들까지 접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참 좋았어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 그 부분이 참 만족스러웠던 유튜브 읽어 주는 선생님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