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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으로 가는 공부의 추월차선 - 최상위권이 되는 실전 학습 로드맵
설공아빠(김성수)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2월
평점 :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남매가 있어요. 아직은 둘 다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집에서 엄마랑 소소하게 학습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법이나 교육도서만 보면 눈이 간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주면 좋을지 이런 부분들에 있어 많은 고민이 되어서 책에서 도움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책은 사실 작가님의 전작을 읽어서 이미 알고 있었고, 전교 500등에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기까지 저자의 학습법과 노하우가 담겨 있어서 안 읽을 수가 없었어요 ^^ 바로 선택해서 골라봤어요! 얼른 살펴볼게요~

사실 우리가 공부를 하면 막연하게 범위를 정하고, 공부를 하는데 막상 공부법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작가님은 성적 향상을 위해 최적의 공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하기 전 공부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부법 책을 샀다고 해요. 정말 생각 자체가 다르죠? 작가님이 외고에 진학해서 처음 본 시험에서 전교 650명 중 500등을 했어요.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기본적인 공부 실력과 학습량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사실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시험을 치면 더 많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더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학생들을 위한 단계별 핵심 포인트가 있어요! 책을 통해서 더욱 자세히 만날 수 있지만 살짝 알려드릴게요 ^^ 사실 저는 이 단계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6학년인 우리 첫째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구멍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더욱 챙겨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전 학년도 제대로 개념 정립이 되지 않았는데 남들 따라 무리하게 선행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자기 능력을 넘어서는 계획과 노력은 과욕... 그래서 지금 공부 능력을 파악하고 나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랍니다 ^^

단순하고 무식하게 암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꼼꼼하게 읽고 아이에게 또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백지 테스트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과 백지 테스트를 해야지라고 늘 마음만 먹고 잘 되지가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안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작가님이 알려주신 목차 테스트는 아이들과 함께 활용하기에 너무 좋은 방법이라 이번 방학을 통해 제대로 활용해 볼 생각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하지 않는 것이 필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쓰면서 기억을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그 부분을 건너뛰거나 눈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참 많더라고요 ㅎㅎ 사실 우리 아이만 해도 쓰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쉽게 잡히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단어 암기를 해도 눈으로 쓱~ ㅋㅋ 뇌를 자극해 주는 필기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책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잘 이해하려면 내가 가르치기를 해야 한다는 것! 다 알고 있죠? 정말 쉽지 않지만 예상 문제를 준비하면서 본인이 스스로 출제 위원이 되어 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된 것처럼 가르쳐보는 방법으로 이해하기가 더 쉽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몰입과 체력을 꼽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사실 몸이 힘들면 공부 자체를 하기 힘들어서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멀티태스킹을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인데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ㅋㅋ 아이들의 생활을 보다 단순하고 규칙적으로 만드는 부분은 저도 동의를 하는 부분이라 마지막 7, 8장을 더 잘 챙겨 봤던 것 같아요. 1장부터 8장까지 정말 버릴 부분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1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습관화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아이들이 조금 더 든든할 수 있겠죠? 첫째가 중학생 되기 1년 남짓 남은 시점에 정말 잘 활용해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ㅎ 꼭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