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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5 - 도로 교통법, 누가 가해자인가! ㅣ 어린이 법학 동화 5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2월
평점 :

처음에 의사 어벤저스를 아이에게 권유했을 때 이유는 단 하나였어요. 제가 의학적인 내용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는 책으로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에 건넸는데 지금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최애 책 중 하나랍니다. 그런데 의사 어벤저스 작가님이 변호사 어벤저스도 출간해 주셔서 ㅎㅎ 이번엔 아이가 먼저 이야기해서 읽었답니다. 의학 이야기 못지않게 법 이야기도 어렵게 느끼는 저라 아이는 법학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고 친숙해지길 바랐답니다 ^^ 그 결과 제대로 먹혔어요~ 아이가 변호사 어벤저스도 정말 좋아한다는 사실!!

<변호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친 수습이지만 어른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변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법학 동화랍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도 법률 정보는 어렵게 느끼고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변호사 어벤저스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 더 관심이 간다고 할까요?

이번 5권에서는 도로 교통법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답니다. 사실 도로 교통법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랍니다.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택배 차량과 부딪혀 크게 다친 초등학교 4학년 준희. 준희는 초록 신호등에 건넜다고 하고, 운전자는 준희가 빨간 신호등에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설상가상 블랙박스도 고장이 나 사건 영상도 없고, 계속해서 엇갈리는 증언과 부족한 증거. 그렇다면 남은 건 목격자 뿐!! 변호사 어벤저스는 목격자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에 플래카드를 겁니다. 그리고 목격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과연 누가 거짓된 증언을 하고 있을까요? 정말 무엇보다 재미있는 초등학생용 법학 동화라서 아이들이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린이 변호사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때로는 공감하고, 상황을 비판하면서 어떻게 정의 실현을 하는지 이야기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들 재미있게 봤던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의 원작자 신주영 변호사의 감수로 현장감과 정확도까지 더욱 높여주니 읽으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된답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활 법률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변호사 어벤저스. 일반적은 법률 상식은 물론 법 조항과 지금의 법이 되기까지 역사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더욱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야기 도중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어려운 법학 상식도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의사 어벤저스 정말 좋아해서 시리즈로 모으기 하고 있는데, 이제 변호사 어벤저스도 아이가 모으기 들어갔어요. 시리즈가 끝나지 않고 계속 나오면 좋겠다고 아이도, 저도 생각합니다 ^^ 덕분에 아이가 변호사와 법에 대한 관심도가 꽤 많이 증가했답니다~ 어린이 변호사들의 멋진 성장 스토리와 아이들과 밀접한 주제들을 담고 있는 이야기 덕분에 푹 빠져서 즐길 수 있답니다. 보고 또 보고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멋진 시리즈! 변호사 어벤저스! 모두 소장각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