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 정기시험부터 수행까지,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성적 관리 가이드북
홍은채 외 지음 / 블루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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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째가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와는 확실히 다른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수업 방식도 낯설고 과목마다 선생님도 달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이제는 수업도 잘 듣고 필기도 꼼꼼하게 해오고 있어요. 집에 와서는 학교에서 한 필기를 다시 옮겨 적으며 복습하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수행평가 역시 지금까지는 제가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정과 준비물을 챙기며 잘 해내고 있어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1학기가 자유학기제라 시험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10월에 있을 첫 중간고사가 아이에게는 사실상 첫 중학교 시험이에요. 아이도 저도 중학교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챙겨야 하는지 막연하고 서툴게 느껴졌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 없이 집공부를 이어오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많은 선행을 한 것도 아니고 문제집을 여러 권 풀어온 것도 아니다 보니, 중학교 시험에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책이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아이와 부모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는 점이었어요. 초등학교와 달라진 중학교 공부와 시험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부터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저처럼 중학생을 처음 키우는 부모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동안 시험이라고 하면 문제집을 많이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부터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을 확인하는 것, 교과서와 필기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 등 기본적인 학교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아이 대신 부모가 공부를 관리해주는 방법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시험을 준비하고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중학교 생활이 아직 낯선 아이에게도,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도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저에게는 막연한 걱정을 조금 구체적인 준비로 바꿔준 책이에요. 첫 시험부터 완벽하게 잘하기보다는 이번 시험을 통해 중학교 시험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고, 다음 시험에는 무엇을 보완하면 좋을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중학교에 처음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이나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중학교 시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가기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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