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K-pop 에스파 ㅣ who? K-pop
김정욱 지음, 모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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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집은 K-pop 이야기로 늘 북적입니다. 특히 aespa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포토카드 모으기부터 음악 감상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중1, 초4 아이 모두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 이야기도 나오게 되는데 아이돌이 되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책이 바로 [Who? K-pop aespa 편]이었어요. 단순히 좋아하는 가수를 더 알아보는 것을 넘어서,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막연히 아이돌을 좋아하기보다 어떻게 아이돌이 되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세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저는 좋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으니 함께 이야기하기도 딱 좋은 책!!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우리가 무대 위에서 보는 화려한 모습 뒤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숨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연습생 시절의 치열한 경쟁, 오랜 시간 이어지는 연습, 그리고 데뷔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해야 하는 모습까지.. 아이돌이라는 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더라고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아이돌이 되면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돌이 단순히 멋있고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라, 책임감과 끈기가 필요한 길이라는 점이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중1 아이는 아이돌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네!라며 생각이 깊어진 모습을 보였고, 초4 아이는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나도 좋아하는 걸 하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기특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노력이라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모 입장에서도 이 책은 참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을 소재로 하면서도, 단순한 팬심을 넘어 진로에 대한 생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화려함 뒤의 현실적인 부분이나 팀워크, 책임감, 노력과 자기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제법 진지하게 나누어보았어요.

K-pop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독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니 아이들이 에스파를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 그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했답니다. 아이돌의 화려함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노력과 과정을 아이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책이라 많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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