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쿠키런 킹덤! 이미 코믹북과 게임, 다양한 굿즈 등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팬이랍니다 ^^ 게임 속에서만 만나던 쿠키들이 책 속에서 살아 움직이니, 아이와 함께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눈빛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 나온 <쿠키런 : 킹덤 1. 비스트이스트 대륙〉은 단순하게 게임 스토리를 옮겨 놓은 책이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몰입할 수 있는 모험 동화였답니다. 얼른 만나볼까요?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1권 비스트이스트 대륙은 용감한 쿠키가 갑자기 사라진 세인트릴리 쿠키를 찾아 비스트이스트 대륙으로 떠나는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담겨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쉐도우밀크 쿠키가 등장을 해서 더 좋아했답니다.

새로운 무대인 ‘비스트이스트 대륙’은 읽는 내내 신선했어요. 게임에서 잠깐 보던 장면들이 책 속에서는 더 풍부하게 묘사되어, 아이가 그림을 상상하듯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 같았어요. 익숙한 쿠키들이 각자의 성격을 드러내며 모험을 이어나가니 아이가 캐릭터와 대화하듯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모험과 우정, 갈등이 어우러지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숨죽이며 읽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왜 저렇게 했을까?”, “이 쿠키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쿠키런 킹덤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지만 책이 단순히 재미를 넘어 사고와 대화를 끌어내 준다는 점도 참 고마웠어요.

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좋았던 건, 아무래도 게임에 큰 관심을 가지던 것이 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세계관을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독서의 즐거움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책을 읽는 시간이 훨씬 소중하게 다가온답니다. 아이도 그 시간을 더욱 기다리는 게 느껴진답니다 ^^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에도 다음 권은 언제 나오냐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어요.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웃고, 상상하고, 대화할 수 있었던 시간이 마음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쿠키런 : 킹덤 1. 비스트이스트 대륙>은 단순히 팬북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모험 이야기랍니다. 비스트이스트 대륙이라는 새로운 무대가 주는 신선함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확실히 게임이 책으로 확장되니 독서 흥미를 키우는 좋은 다리가 되어주더라고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적극 추천해 봅니다. 만화가 끝난 뒤에는 만화 속 상황을 바탕으로 직접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