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중하는 뇌는 식탁에서 자란다 - 아이의 뇌 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푸드 테라피
강보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집중력 결핍의 시대,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챙겨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실 아이들 삼시 세끼 밥 챙기는 것도 어려운데 어떤 영양소를 챙겨서 조리를 해야 하는지 식습관까지 챙기기가 힘들다 보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나 가공식품, 인스턴트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요즘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 마치고 편의점에서 라면에 삼각김밥을 먹는 아이들, 탄산이나 간식들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말 영양가 있는 음식과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의 집중력과 감정 조절이 음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 부분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어보았어요.

사실 아이들 먹거리는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읽거나 미디어 내용을 보면 아이들의 음식에 따라 성격이나 습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어요. 공격적인 성향이 많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살펴보았더니 탄산이나 패스트푸드를 먹은 아이들이 많았다는 사실. ㅠ_ㅠ 하지만 요즘에 그런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고 아이들이 집밥보다 외식이나 배달을 더 좋아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집중력에도 음식이 큰 영향을 미친다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업을 쭉 이어 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고, 방해가 되는지 꼭 알아서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중력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매일 반복되는 식사시간이더라고요. 정말 하루 세 끼의 식단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매일매일 걱정이 된답니다. 아이를 키우지 않아도 이 부분이 늘 고민인데 아이들의 영양과 집중력까지 챙기려면 식단 자체가 더욱 고민이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어요. 아이의 집중력에 방해가 되는 음식을 많이 먹이고,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아이가 잘 안 먹는다는 이유로 많이 챙기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까지 했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행동 조절의 토대가 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알맞은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좋을지 추천 식사 예시까지 나와 있어서 저도 식단을 구성할 때 함께 활용해 보았어요. 아침, 점심, 저녁뿐만 아니라 간식까지 영양과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나와 있어서 그 부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렇게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레시피도 나와 있어서 꼭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했답니다. 생각보다 손쉽게 영양을 챙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사실 엄마인 제가 귀찮아하면 안 되는 일인데 너무 내버려두고 있었다는 생각에 읽을수록 반성을 했어요. 저도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피부가 간지러운 경우도 있고, 뭐가 잘 난답니다. 음식을 조금만 신경 써도 그런 부분이 없는걸 보면 저부터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더라고요 ㅠ

아이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전 영양 습관들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편식이 심한 우리 둘째도 자기가 직접 만든 음식은 잘 먹는 걸 보면 이런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궁금해하는 내용을 부록으로 따로 질문과 팁으로 수록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조금만 더 어릴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음식을 챙겼더라면 우리 둘째 편식이 좀 나아졌을까요? ㅠ_ㅠ 지금부터 늦지 않았으니 아이들의 영양을 챙기면서 집중할 수 있는 음식을 담아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