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어린이 사회 편 16 ::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6
하영희 지음, 히쩌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2월

솔직히 법이라고 생각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저였어요. 그래서 뭔가 관련된 책이 있으면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어렵다고 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커보니 우리가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속이 바로 법이더라고요. 또한 그걸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들고 왔어요.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책이 참 유익하고 좋아서 아이에게 자주 읽히는데 아이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

이 책이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을 법을 통해 해결해 가는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 일상생활과 법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는지 느끼고, 법이 필요할 때 아이들이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요즘 한참 아이들 반장선거 기간이라 관련 이야기가 나오니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어요. 우리 때만 해도 제가 반장이 된다면 우리 반에 피자를 쏘겠습니다. 이런 뇌물 공약도 있었거든요 ㅋ 정말 그러면 그런 공약을 내 건 아이들을 뽑기도 하고..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선거 관리 위원회가 있고 투표와 개표 과정도 투명하게 하도록 잘 진행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법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일상 이야기가 먼저 등장을 하고 관련 법에 대한 설명도 부가로 나와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된답니다. 생각보다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법.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갈등, 약속이나 규칙들을 생각해 보면서 법은 우리를 도와주는 멋진 도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필요한 키워드도 따로 챙겨 볼 수 있고, 조금 더 자세히 챙겨 볼 수 있는 밀접한 내용의 지식플러스까지 다양한 정보를 챙겨볼 수 있답니다. 법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우리 생활과 어떻게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면서 법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올해 6학년이 되는 아이의 사회 교과서 속에 법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보았더니 교과 연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가 공부하는 내용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더라고요 ^^ 아이가 책을 통해서 내용을 접하면 학습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법에 대해 조금 더 쉽고 친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고, 공정함과 정의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많이 나와 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 챙겨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스스로 찾아보기 어려운 장르의 책인데 한 번 보니 시리즈를 계속 보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챙기고 있답니다 ^^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는 멋진 시리즈!